2022년 발매작 돌아보기 (21-30)
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다.
원래 바쁠수록 놀고싶다던가요? 갑자기 글이 적고 싶어서 일하면서 짬을 내서 글을 적어봅니다.
2023 에센 슈필이 약 한달정도 남은 상황에서 2022년 발매작들을 돌아보다보니 한국어판이 나오거나 나올 예정인 친구들도 많고
참 보드게임이 많이 쏟아졌네요!
그래서 나름 생각도 정리할 겸 2022년 게임들을 돌아보면서 간단하게 코멘트를 해볼까 합니다.
한 100개 정도만 다뤄볼 생각인데, 일하면서 글을 적어야해서 열개씩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멘트 최상단에 협찬 후기를 진행했거나 할 예정인 게임들은 협찬 여부를 적어두었습니다)
순위는 2022년8월22일 보드게임긱 평점 기준으로 정렬한 2022년 발매작들 입니다.
한국어판 여부는 그냥 기억 + 단톡방에 물어봐서 적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2022년을 돌아볼수 있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다양한 댓글을 달아주세요~!
21. 튜링머신
평균 평점 : 7.88
한국어판 : 미드나잇정글
플레이 여부 : O
협찬 진행했던 게임입니다.
기계적인 순수 논리 디덕션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장르의 몇몇 게임들은 제가 게임이 아니라 문제풀이 같다고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친구는 게임이려는 척을 하지도 않습니다. 응 풀어보던가~ 하고 솔직하게 다가오는 점이 좋았네요.
또한 플레이타임도 거창한 요소를 싹 제거하고 있어서 가볍게 솔플로 돌리기도 좋습니다.
아레나에도 올라와서 더 자주 돌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22. 슈뢰딩거의 고양이
평균 평점 : 7.66
한국어판 : 코리아보드게임즈
플레이 여부 : X
룰을 보면서 기대감으로 가득 찼었는데...
연이 닿지 않아 아직도 못 해본 게임입니다.
트릭테이킹 장르를 좋아하는 저로썬 계속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한국어판 제목 잘 지은것 같아요!
23. 파운데이션 오브 롬
평균 평점 : 8.03
한국어판 : 게임아카이브(한국어 언어팩)
플레이 여부 : O
비주얼 끝내줍니다. 핵심 메커니즘은 어콰이어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데...
턴오더 싸움이나 점수 방식이 달라서 같은 게임이니 상위호환 같은 식으로 말하긴 어렵습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오버프로덕션이긴 한데... 지갑 사정이야 사람마다 다르니깐요.
게임의 재미 + 멋짐으로 인한 기분좋아짐 가산점이 있습니다.
24. 남티그리스의 여행자
평균 평점 : 7.89
한국어판 : X
플레이 여부 : O
남티그리스 시리즈 중에 여행자와 학자를 해봤는데
남쪽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사위 활용 철학 자체가 저랑 안맞는 느낌입니다.
3번째 게임인 발명가도 큰 기대는 안하고 있어요.
재미 있는 유로게임이긴한데... 퍼즐적 복잡도가 높고 좀 귀찮아서...
개인적으론 서쪽 시리즈의 평균치가 더 높다고 봅니다.
25. 데드 레커닝
평균 평점 : 8.23
한국어판 : 코리아보드게임즈
플레이 여부 : O
협찬 진행했던 게임입니다.
전혀 저의 취향이 아닐꺼라고 생각했던 게임인데, 아주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론 선원 업그레이드를 사용해서 나만의 크루를 만드는 부분이 가장 취향저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잘 돌리기 어려운 점과 지갑이 아픈 가격, 확장이 있어야 된다는 점은 좀 아쉽긴 한데
좋은 게임임은 부정하기 어렵네요. 해적질 개꿀잼.
26. 존 컴퍼니 2판
평균 평점 : 8.35
한국어판 : X
플레이 여부 : X
루트의 작가인 콜윌러의 역작으로 꼽히고 있죠.
회사의 각종 직급을 체험해볼수 있는 갓겜에 주사위 파티를 끼얹었다는 요상한 평을 들었는데...
확실히 재미는 있어보이는데 요상하게 구매까지 이어지질 않네요.
좀 어려워 보이는 편견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매니아층이 있는 걸로 하는데,
투표수도 1판보다 높은걸 보면 2판을 계기로 대중적으로 더 알려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27. 길드 오브 머천트 익스플로러
평균 평점 : 7.76
한국어판 : X
플레이 여부 : X
한국어판이 왜 안나오는지 의아한 게임중 하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해외 리뷰어들의 평이 하나같이 좋거든요.
전 앞부분 찍먹만 살짝 해봐서 플레이를 해봤다고 하기도 좀 뭐한데...
정발되면 실물로 즐기고 싶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올해안으로 발표 안하면 영문판 사버릴꺼에요.
28. 우드크래프트
평균 평점 : 7.76
한국어판 : MTS Games
플레이 여부 : O
작가의 전작인 프라하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긴 한데
재미의 핵심은 그쪽보다는 주사위 장난질이 더 재미있긴 합니다.
무게감을 확 줄였다면 훨씬 더 널리 사랑받았을것 같은데.... 왜죠... 왜 프라하보다 무거워졌나요...
개인적으로 더 사랑받지 못해 아쉬운 게임입니다.
(근데 우드크래프트 롤앤라 만들어놓은 걸 보면 다이어트엔 소질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29. 리버탈리아 게일크레스트의 바람
평균 평점 : 7.50
한국어판 : 코리아보드게임즈
플레이 여부 : O
카드 플레이하고 순차 처리 메커니즘을 너무 좋아해서 참 기대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카드 능력은 너무 좋은데, 토큰 능력처리가 좀 별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카드 능력 사용, 눈치는 너무 재미있고, 토큰은 그냥 싹다 셋콜렉션이었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제가 소수인건 아는데...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30. 캐이퍼 : 유럽
평균 평점 : 7.78
한국어판 : X
플레이 여부 : O (구버젼)
캐이퍼 유럽으로 새로 나온 게임이죠. 전 구버젼 때부터 재미있다고 들이밀던 게임입니다.
2인 드래프팅이 요즘에야 많이 나왔지만 당시에는 굉장히 신선했고, 이게임이 참 깔끔했거든요.
신판은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버전입니다. 아무래도 있는 게임을 또 사기 그래서 구매를 미루고 있는데...
결국엔 제 콜렉션에 돌아올겁니다. 아마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