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젠트 : 컨소시엄> 간단 리뷰

유령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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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26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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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긱에서 가져온 실제 플레이 사진입니다.

<아젠트 : 컨소시엄> 간단 리뷰입니다.

지금까지 2번 플레이했는데 해외구매한게 전혀 아깝지 않네요 ㅎㅎ

기본 메커니즘 : 서로 다른 플레이어 능력, 일꾼 놓기,

장르 : 전략, 딴지

테마 및 배경 :

판타지 세계의 <아젠트>마법 대학교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다음 학장이 되기 위해 후보로 나선 각 학부의 대표입니다.

승리 조건 : 게임 종료시 12명의 투표권자가 서로 다른 조건으로 평가를 내립니다.

보통 각 자원의 1등에게 1표씩을 주고, 가장 많은 투표수를 받은 사람이 다음 학장이 되어 승리합니다.

<아젠트> 만의 특별한 점 :

1. 특수능력을 가진 일꾼들 - 보통 일꾼 놓기 게임의 일꾼은 수행한 액션을 표시하기 위한 말에 그치거나

조금 더 좋은 액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구별되는게 대부분입니다.

반면, 아젠트의 경우 5가지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일꾼들로 이루어집니다.

다른 일꾼을 공격하는 일꾼, 공격에 면역을 가진 일꾼, 마법에 면역인 일꾼 등

각 일꾼마다 능력이 달라, 언제 어느 일꾼을 어떻게 써야하는가 고민해야합니다.

2. 모듈 보드 - 일꾼놓기 게임의 보드는 대부분 고정되어 있거나, 사용할 수 있는 라운드의 순서가

다른 정도입니다만, <아젠트>에서는 플레이어 수에 따라 액셕 공간의 숫자가 변하고, 이 또한 여러개의

보드 중에 랜덤하게 선택되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양면으로 구성되어, 각 면마다 다른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플레이어 별 능력 - <아젠트>에서는 마법대학교 답게 <마법>이라는 특별한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마다 서로 다른 마법을 사용하게 되고, 게임중에 더 많은 마법을 배우거나, 기존의 마법을

업그레이드 해서 더 강력한 액션으로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4. 라운드 종료 조건 - 보통 일꾼 놓기는 모든플레이어가 패스를 하고 나서야 라운드가 끝나기 마련입니다.

<아젠트>에서는 종탑 카드라고 하여 플레이어 숫자 만큼의 카드가 공개 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액션을

수행하는 대신에 종탑 카드를 받아오면서, 즉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종탑 카드를 누군가 가져가는

순간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물론, 한 플레이어가 여러 턴에 거쳐서 종탑카드를 여러번 가져갈 수 도 있습니다.

5. 숨겨진 승리 조건 - 게임 승리 조건인 투표자들은 18가지 조건 중 12개만 사용하고, 그 중 2개만 게임 시작시

공개 됩니다. 남은 10가지 조건들은 게임중에 알아낼 수 도 있습니다. 즉, 매 게임마다 게임의 승리 조건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6. 뛰어난 리플레이 성 - 2번과 5번를 포함하고, 일꾼의 능력도 양면, 플레이어들이 가지고 시작하는 마법도 양면,

게임 중에 배울수 있는 마법도 게임마다 다르며, 게임 시작할때 가지고 시작하는 일꾼 까지 드래프트를 통해 매번 다른

조합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느낌 : 멋진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매번 게임의 양상이 달라지고, 할 수 있는 액션 또한 배운 마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매번 고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딴지가 필수가 되는 게임이여서, 서로 딴지 없이 게임을 하는 경우 게임의 밸런스가 무너질수도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시즌스보다 좋다고 하셨네요. ㅎㅎㅎ

일꾼 놓기인데 어째서 시즌스와 비교되는 건가 싶었는데, 시즌스와 비교해서

마법이라는 테마가 더 잘 뭍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확장을 끼워 넣으면 6가지 종류의 일꾼 + 더 많으 종류의 보드까지

더 재미나다고 합니다. 익숙해지면 넣어서 돌려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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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여러가지 잡탕찌개 처럼 섞은 듯한 일꾼놓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버무려져 있어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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