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모임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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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10:05

평소 3명보다 인원이 더 모였네요. 고무적입니다.ㅎㅎ 신입회원분이 여친이랑 같이와서 더 좋았습니다. 1+1 은 언제나 대환영~~^^

셤 기간이라 카페에서 주로 우리가하던 좋은 장소를 학생들에게 뺐겼네요... 크고 좋은 테이블..... ㅠㅠ

1. 아키올로지 신판

5명이 먼저 모여 5인플 가능한 겜을 먼저 돌려봤습니다. 보드겜 첨 하시는 분도 있고해서 이 겜이 적절한것 같습니다.

저는 일명 '새가슴 전략'으로 큰거 한방을 노리지 않고 짜잘한 것들 모아서 팔았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텐트도 사용하고해서 전략이 아주 잘 먹혔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예상한 카드 두 종류 말하고 5장 드로우해서 예상한 종류의 카드를 모두 먹는 탐험카드도 재미를 톡톡히 봤네요. ^^

2. 주사위는 던져졌다

또 다른 5인플 가능 겜을 돌렸네요. 해본 알레아 미들 박스 씨리즈 중엔 이 겜이 젤 맘에 드는군요.

첨 하시는 분들은 지방타일이랑 귀족타일 깔맞춤이랑 귀족들 짝 찾아주기기 녹녹치 않아 조금 힘들어하긴 했습니다만 다들 재밌어 하시더군요. ㅋㅋ

언제나 그렇듯 화장실은 북적 거리고 화장실 대기열(?)은 만원 입니다. ㅋㅋㅋ

이 겜은 첨 오신 여자분이 우승하셨네요. 승리의 맛을 좀 보셨으니 앞으로도 계속 나오시려나... ^^

3. 텔레스트레이션

한 친구가 합류해서 6인이 되어 파티겜을 몇개 돌렸습니다. 후기는 많이 봤는데 드뎌 해볼 기회가... 해보니 예전 가족 오락관 생각나더군요.ㅎㅎ

개인적으로 이 날 가장 인상깊은 그림입니다. 정답은 늑대. 달과 울부짖음. 포인트만 잘 살린거 같아 맘에 듭니다. ㅋㅋㅋ

답이 가장 맘에 들었던건 요기... 이게 첨 시작입니다. 여치.

이 그림보고 저는 소인가 메뚜기인가 많은 고민을 했네요.ㅎㅎ

결국은 메뚜기로 결정.

이 그림을 본 친구는 '한쌍의 바퀴벌레'를 떠올린거 같군요.

정답을 커플로 쓰다니..ㅋㅋㅋ

4. 애니멀스 프라트닝 나이트

제가 젤 못하는 마피아류 겜입니다. 원나잇 얼티밋 웨어울프인가하는 겜을 해본적 있는데 참 저랑 안맞는 겜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더랬죠. 이 겜도 사실 그 겜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이 날은 꽤 재밌게 즐겼습니다. 아마 웨어울프도 다시 해보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플레이어들은 정체를 숨기고 있다가 두 장소 중 한 장소를 선택합니다. 늑대를 피해야 살아 남습니다.살아 남으면 점수를 얻는데 그 장소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많을 수록 점수가 늘어나고, 늑대의 입장에선 늑대가 있는 장소에 있는 다른 동물들 수 만큼 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