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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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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3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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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친구들과 처음으로 보드게임 카페에 가서 챠오챠오라는 게임을 무척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간단한 룰에 지금 다시 해보면 무척 시시하기도 한 그 게임의 작가는 예전 보드게임계의 거장이라 불렸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Alex Randolph입니다. 그의 게임은 대체적으로 5분 이내로 설명할 수 있는 간단한 룰을 특징으로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재미가 있어서 친구들과 부담 없이 웃고 떠들며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느낌입니다. 유령 대소동, 마헤, 데어 이쎄, 바이슨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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