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1 - 친구집 모임

너굴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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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23 오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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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잡담은 필요 없습니다. 바로 고!

최근 친구들과 열심히 파고 있는 수목원입니다. 저는 늘 한종류의 색을 크게 모으려 노력하는데, 이 전략이 어그로를 많이 끄는건지 견제를 너무 받아서 늘 9~13점 사이를 오락가락 하고 있네요. 이 날 친구가 공부한 게임 디자인 이론 중 하나를 알려주었는데, 간결한 규칙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양한 변수 & 선택지 &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이 정말 대단한거라고 알려주더군요. 별거 아닌 게임인데도 다들 집중해서 하고 있는걸 보고 있으면 수목원이 딱 거기에 들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보자마자 취향 저격 게임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예상대로 정말로 재밌네요 ㅋㅋ 단숨에 집중하여 하긴 재밌지만 할리갈리 컵스만큼의 다양한 형태문제의 퍼즐은 없는 것 같아 약간 아쉬운 감이 있긴 합니다.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몰려있는 형태라던가? 그런게 있어도 참 재밌을거 같은데 말이죠. 문제카드를 전부 훑어본건 아니니 좀 더 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습니다.

만능 게임 젝스님트도 했습니다. 5인 부터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왜냐면 시작과 동시에 한쪽 줄에 모두 몰리며 벌점카드를 먹는 사람이 나오면 정말 빵 터지거든요 ㅋㅋㅋㅋ

오랜만에 다빈치 코드도 해보았습니다. 오래 꾸준히 하긴 힘든 게임이지만, 과자 같은걸 먹으며 한 두번씩 하면 참 좋은 게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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