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목요일 번개 오후부터 밤까지 모임 후기입니다. 2016.04.21

레이지니

3,796

2016-4-22 오전 2:44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8

오늘 오전에 혀누님과 유정님이 번개를 하자고 하시기에 3시부터 가볍게 번개하자고 했는데.... 이게 무슨 번개... 사람들이 12명이
모였네요.ㅡㅁㅡ;;; 분명 내일은 16명 정도가 왔다가는데.헐..;; 번개가 번개 규모가 아니게 되버렸네요. ㅋ

1. 임페리얼 2030 (4인플) - 유정, 혀누, 레이지니, 꾸기

론델 시스템, 처음 해봤는데, 쉬운 규칙이 마음에 쏙 듭니다. 혀누님의 러시아와 중국이 미친듯이 군사만 생산하면서 영토확장하는게 무서웠습니다..;
전세계의 사회주의화인가..;; 미국 본토까지 상륙했는데도 태평양에 4개 함대가. ㅎㄷㄷ 미국을 소련이 대서양과 태평양, 양쪽에서 압박하시길레
죽을뻔.;; 이제 중반에 들어서려고 할 때 꾸기님 가셔야 해서 끝을 못 보고 종료했습니다. 대충 감을 잡았네요. 다음에 제대로 협잡을! +_+

2. 하나비 (2인) - B양, J님

임페리얼이 진행되는 동안 도착한 두 분이 기다리면서 즐길 수 있도록 제가 턴 아닐때 룰 설명하면서 소개해드린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 룰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서 좀 더 게임 진행하는 것을 지켜봐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에러플 물어보며 잡아가면서 해서,
마지막에는 제대로 15점까지 성공하더군요. 이번에 하나비 펀앤이지 버전도 샀는데, 도착하면 힌트 토큰을 사용해서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3. 다섯개의 오이 (6인) - 유정, 혀누, 레이지니, B양, J님, H님

J님과 H님이 안해보셨다고 해서 일단 무조건 앉혀서 돌린 게임. ㅋㅋㅋ
제 개떡같은 핸드로 11로 오이를 3개 먹은 것 같군요.ㅠㅠ 결국 제가 오이 다섯개 먹으면서 종료. ㅋ

4. 픽 피크닉 (6인) - 동일.

6명이길레 유정님의 게임을 혀누님이 룰 설명하면서 (ㅋ) 가볍게 돌린 픽 피크닉이었습니다.
소풍이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잔혹한(?) 여우들이 많더군요. ㅋㅋㅋ

후반에 갈수록 여우 싸움이 되서 새 한 마리도 없는 곳에 여우 셋이 모여서 공중 분해되는 걸 보는 맛이 ㅋㅋㅋㅋ
후반 꿀같은 독식 많이 하신 H님이 이기신듯합니다.

5. 블랙 스토리 (6~7인) - 동일 + 낭만바보

버거킹 햄버거가 오면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시작한 게임. ㅋ (식사중에도 게임을 놓지 않는 보드게이머들..ㅎㄷㄷ)
2가지 스토리를 먹으면서 온갖 자신들만의 상상으로 이어갔던 것 같네요. ㅎㅎ H님이 리얼크라임 정답 맞췄을때 전 제 상식 수준에 좌절.ㅋ

6. 토카이도 (4인) - 유정, H님, 낭만바보, B양

B양의 토카이도, 훌륭하게 룰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그저 흐뭇흐뭇. ^__________^
풍경화가 이어지는게 너무 이쁩니다. 캐릭터 일러스트도 너무 이쁘고요. B양의 말에 따르면 이건 경쟁도 심하지 않는 매우 힐링힐링 게임이라고. ㅎㅎ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게임이네요.

7. 테라 미스티카 빅박스 (5인) - 혀누, C님, 구구님, J님, 꾸기님

돌아온 꾸기님과 막 도착한 C님과 함께 돌아간 테라. C님의 청산유수와 같은 룰 설명을 처음하는 J님을 포함해서 다들 경청하면서 듣는 사이
구구님이 도착하면서 5인 팟이 완성되었습니다. ㅎㅎ (빡빡하시겠어요.ㅋ)

제가 7시쯤 일이 있어서 나왔을 때 막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9시 20분쯤 돌아왔을때 아직도 안끝나있었습니다.ㅋ 역시..ㅋㅋ

8. 딕싯 메모리즈 (4인)
9. 슬러스 (4인) - 가림판은 인코그니토.ㅋ
10. 푸에르토 리코 (3인)

제가 갔다온 사이, 딕싯(아, 메모리즈 확장! 사놓고 해보고 싶던 이쁜 일러스트!ㅠㅠ)과 슬러스가 돌아갔고, 푸코가 막 시작하던 차였습니다. B양은 저와 교대하듯이(?) 떠났더군요.ㅎㅎ
테라 마무리 되는 동안 전 처음 푸코를 하는 낭만 바보 옆에 앉아서 이리 저리 요령을 알려주려고 시도했습니다만... 머 푸코는 직감으로 하는거죠(음?)ㅋㅋㅋ

11. 포세일 (6인)

그 사이 테라 팟이 끝나고 C님이 테라만 한 판 하시고 아쉽게 떠나셨습니다.ㅠㅠ C님과 함께 하고픈 게임이 참으로 많은데.. 흐윽. 푸코가 한 2~30분 정도 남았길래,
테라 끝난 분들과 막 도착하신 라마나타님과 함께 포세일 6인플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돌려본 포세일이네요. ㅎㅎ

초반에 돈아끼다가 너무 안좋은 부동산만 잔뜩 사서 망했습니다. ㅋㅋ 포세일은 낙찰 받지 않으면서 좋은 부동산을 사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ㅋ 눈치와 턴 순서에
집중해야 하는듯...

12. 너도? 나도! (9인)

푸코가 끝나고, 시간이 애매해서 금방 가야하는 분들이 있으셨기에 가볍게 다함께 B양이 두고간 너도? 나도!를 했습니다. ㅋㅋㅋ
아 이 게임은 정말 사람 여러명이 하니까 너무너무 재밌네요. ㅋㅋㅋ 빵빵 터졌습니다. 게임 이름 너무 잘 지은 것 같다는...
타이타닉호에서 영화의 장면들이 제각각으로 나와서 한참 웃었네요. 네.. 물론 제가 큰 웃음 많이 줬기도..ㅠㅠ 사진은 풍차를 보고 제가 쓴 것들입니다.;; 전 저런 것들 밖에 안떠올랐습니다.;;

13. 맨하탄 (4인)

혀누님과 유정님, 라마나타님이 떠나시고, J님과 낭만바보도 떠나면서 남은 넷이서 짧게 할만한 전략게임을 고르다가
짧은 영향력 게임, 맨하탄을 골랐습니다. 구구님이 룰설명 해주시면서 플레이하는데, 매우 간단한 규칙에 카드 운도 있으면서도
도시별 영향력과 빌딩별 영향력까지 고려해야하는 부담없으면서 괜찮은 영향력 게임이었습니다. 선이 불리한 점을 커버하는 초기
점수가 있어야하려나.. 싶은 느낌이 들지만, 꽤 생각할 요소가 있어보여서 좋았습니다.^^

14. 랫핫 (2인)

구구님과 꾸기님이 떠나시고, 이미 택시타고 가기로한 H님과 저는 치킨 한 마리 시켜놓고 랫핫을 했습니다. 처음 하시는데 엄청
게임 이해가 빠르셔서 초박빙이었습니다. 중간에 완전 신의 한수와 같은 방법으로 한 방에 6점을 드실때 정말 감탄했습니다.
승부는 26:26으로 무승부.;; 처음 겪어본 무승부였네요. 와우...

양념반 후라이드반 치킨이 서비스와 함께(+_+) 도착하고, 이를 먹으면서 가볍게...

15. 골드 (2인)

골드를 꺼냈습니다. ㅎㅎ 손에 카드를 들지 않고 하는 게임이 멀 먹으면서 하기 좋죠.

역시 처음하시는데도 게임 이해가 완전 빠르셔서, 초반에 제가 이익을 많이 챙겼어서 결과적으론 제가 이겼지만, 중반 이후로
H님이 한 수 더 멀리 보시면서 계속 밀렸네요. 아마 다시 했으면 제가 질지도 모르겠네요.+_+

게임 끝나고 가볍게 수다수다를 하다가, 함께 택시타고 귀가했습니다. 내일 또 11시부터 11시까지... 오늘은 일찍 자야겠습니다.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레이지니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