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에 돌린 겜 간단후기 ~^^

xc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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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18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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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들이 조금씩 들어 오고는 있는데 어찌된일인지 모일때마다 3인플이네요.

1. 리스크 스타워즈 에디션

지난번에 너무 재밌게 해서 또 들고 왔습니다. 이번엔 옆에서 룰 설명과 진행만 도와 주었네요. 두 초등교사간의 대결이 되었습니다. ^^

초반부터 다스베이더가 루크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타이 파이터와 X-윙간의 대결도 조금 있었구요.

근데 루크가 죽으면서 게임이 순식간에 기울어 버립니다.

위 사진의 카드 펼쳐진거 보이시나요? 이게 한 라운드 동안 일어난 일입니다. 거의 무한 콤보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폭풍러시였습니다.
원래 한 라운드에 카드 3장 쓰면서 카드 한장당 한 액션입니다. 근데 어떤 조건을 완성하면 보너스로 추가 카드를 뽑아서 그 라운드에 사용하게 됩니다. 루크가 사망하면서 보너스카드 4장획득+ 팔콘 폭파로 2장 획득+ 그리고 주사위 던지는 족족 한 섹터에 있는 엑스,비,와이 윙들을 쓸어버리면서 1장씩 추가..

당하는 분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에러플이 좀 있어서 보너스를 몇장 더 먹긴했지만 제국을 플레이 한 친구는 이 날 정말 신내린 주사위였네요. 한 섹터 비우는데 거의 주사위 굴림 한번으로 깔끔하게... 저도 보면서 놀랬네요. 주사위빨 극강이 되니까 이런 플레이도 나오는구나.....

2. 올림포스

스몰월드 작가의 겜으로 알고 있는데 후기가 흔치 않은 겜 같습니다.

진행방식은 패치워크나 글렌모어 처럼 시간트랙에서 토큰이 제일 뒤에 있는 플레이어가 액션을 계속해서 수행합니다.

액션은 간단합니다. 액션 종류에 따라 소모되는 시간이 다릅니다.

정착민 토큰하나를 보드에 추가하는 데 2시간 , 육지 한 구역 이동 1시간, 바다 한 구역 이동 2시간, 다른 플레이어의 구역을 정복하는데 무력의 차에 따라 1~3 시간을 소모합니다.

정착민을 이동해서 한 지역에 머무르면 그 구역에서 나는 자원을 획득합니다. 획득한 자원으로는 기술을 개발 할 수 있습니다. 발전타일을 가져오는데에도 7시간이 소요되구요. 그 타일을 통해 각 종 능력을 얻게 됩니다.

테플이라 좀 버벅 거리긴 했지만 괜찮은 겜 같네요. 다만... 시간 트랙의 특정지점을 지날때마다 이벤트 카드 같은걸 뒤집는데 제우스 토큰을 가장 많이 가진 플레이어는 어떤 보너스를 받거나, 가장 적은 플레이어는 불이익을 받는데.. 이게 너무 자주 일어나다보니 제우스 토큰을 많이 가진 사람과 적은 사람의 차가 너무 심하게 벌어지더군요. 제가 제우스 토큰을 젤 적게 보유하고 있어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냥 첨 부터 끝까지 희망이 안보이는 그런 플레이였던거 같습니다..... ㅜㅜ

3. 페루도

마지막으로 가벼운 블러핑 겜 페루도를 돌렸네요. 배짱을 부려야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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