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쓰 마지막 확장판 세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메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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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31 오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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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하고 들어갑니다!>

방금 받은 스톤마이어 게임즈 사의 이메일에서 사이쓰 마지막 확장판인 라이즈 오브 펜리스의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사실상 룰북도 같이 받은터라 이미 모든 내용은 확정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할인가에 사전예약 가능하고, 8월 17일에 리테일로 풀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가는 55$로 조금 오버해서 기존 확장팩 두개 합친 가격이네요. 박스 크기도 두개 합친 크기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비싼 감이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들 몇 가지를 살펴보면

요새 유행하는 레거시 시스템을 일정 부분 도입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특정 미션에 도달하면 뜯으라는 식으로 박스를 구성했습니다. 거의 구성품 전체가 작은 박스들로 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제이미 스테그마이어는 딱 잘라서 레거시가 아니라고 합니다만, 그 논거가 "레거시는 한번 진행되면 구성물에 영구적인 변동을 가져오는 것을 요건으로 하는데 라이즈 오브 펜리스는 그렇지 않다. 캠페인을 하지 않아도 확장팩의 내용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라고 하지만 룰북을 대충 훑어보니 아무리 봐도 레거시..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예상치 못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캠페인북입니다. 표지에 등장하는 저 뒷모습이 누군지 꽤 오랫동안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새로운 팩션의 캐릭터인 베스나네요. 팩토리카드를 무려 세장이나 들고 시작하고 쓸때마다 한개씩 폐기하는 차가운 도시여자.. 세력명이 테슬라인 것으로 보아 설정상 과거 팩토리에서 엄청난 과학기술로 유로파를 발전시키다가 대전쟁 이후로 문을 걸어잠근 그 테슬라의 개인 세력인 듯 합니다. 그래서 팩토리카드를 조운 헌창 갈듯 버리나봐요. 같이 다니는 동물은 기계로 된 여우입니다. 팩션 기능 두개가 비어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는데, 18개의 토큰 중 일부를 골라서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라스푸틴.. 이 아저씨를 사이쓰에서 보게 될 줄이야.. 마지막 캠페인은 정신나간 테슬라도 튀어나오고, 확실히 대체역사물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여튼 이 팩션은 일부 핸디캡이 있는 강력한 팩션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에게 어울리는 팩션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세력의 이름은 이 확장팩의 이름인 펜리스입니다.

위의 세력들도 따로 미니어쳐가 있고, 캠페인 끝판왕인 테슬라도 따로 미니어쳐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이 안 올라온 것을 보니 아직 미니어쳐는 찍어내지 않은 모양이지만요, 기본적으로 기존의 확장팩과 호환 가능하지만 필수는 아니고, 윈드 갬빗의 비공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비공정 투명 지지대는 따로 안 들어있다고 합니다. 윈드 갬빗에 들어있는걸 쓰라고 하네요, 뭐 최대 7인플이니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사이쓰는 원래 잔룰이 적고 꽤 직관적인 게임이긴 한데, 한번 대충 훑어본 바로 라이즈 오브 펜리스는 뭔가 캠페인마다 규칙이 달라지고 모듈마다 적용되는 것도 달라서 은근히 복잡해보이네요. 물론 해보기 전에는 알 순 없겠지만..

할인가로 프리오더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스톤마이어 게임스사 홈페이지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S. 보드라이프 데이터베이스에는 한글표기가 사이쓰: 라이즈 오브 펜리"스"가 아니라 펜리"르"로 잘못 표기되어 있네요. 고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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