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궁동 모임 후기. (제설님과 1;1 만 4게임)
지난번 모임에서도 제설님과 1:1을 몇게임 했었는데.
어제 모임은 인원이 안되어서 제설님과 일대일만 4게임을 했네요.
먼저 도미니언을 했는데 랜덤으로 고른 카드들이 영 요망하게 나왔네요.
공격용 카드들이 있었지만. 마녀, 첩자 등.. 마녀를 아무도 사용안하고.
제가 후반에 마녀 카드를 사긴 했지만 저주를 한개 정도밖에 못 날렸네요.
초반부터 마녀로 갔어야 했는데.
금카드를 중간 중간 잘 모으고, 또한 속주도 속속 사모은 제설님 승리.
다음으로 버건디의 성을 했어요.
2인플 이 괜찮은건 알고 있었지만.
제 마음속 다인용 게임중 2인플 최고는 푸코였는데. 그런 이미지를 깨버릴 만큼 2인플도 무척 재미있네요.
제 보드입니다. 가운데 지식으로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요상한 맵.
지식을 다 채우려 했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제설님이 선을 잡고 보드에 펼쳐진 2개의 지식을 쓸어 가는 바람에
지식은 완성 못했네요.
도시/성/채석장 완성으로 점수는 좀 뽑았지만.
제설님 보드.
중간에 돼지 농장에서 점수좀 뽑고,
또 도시중에서 망루가 많이 나왔는데. 망루를 3개 만들고, 또 망루 점수 지식을 얻으면서
중후반에 항해를 많이 하면서 항해를 다 채우고. 상품을 모아서 판매를 많이하고,
판매 타일당 점수 주는 지식까지. 힘을 받으면서
승리.
점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았는데. 아마 제가 지식만 다 채웠으면 승부는 바뀌지 안았을까. 생각됩니다.
제설님의 다른 사람 이길 만한 요소를 채가는 센스가 꽤 좋네요.
저는 1:1 보다는 3,4 인플을 많이해서인지 타인을 견제하는 플레이가 약한거 같네요.
다음으로 만만한 푸코 2인플.
제 개임 보드입니다.
요즘 쿼리를 많이 가는편인데 그닥 재미를 못 보네요.
콘을 4개 확보해서 콘러쉬 모드로 가서 승점은 많이 챙겼지만.
상가의 부재 그리고 판매 상품이 겨우 설탕이었던 점.
돈이 지속적으로 부족하여 건물이 너무 없었네요.
그리고 제설님의 커피 알박기 이후로 중반에 선적을 제대로 못한점.
창고를 지어서 쟁여놓고, 조선소로 한방에 선적하긴 했지만.
제설님의 부자 모드에는 패배하고 말았네요.
제설님 보드입니다.
소형상가, 대형상가로 가면서 담배/커피로 막대한 돈을 확보하면서
커피 , 담배를 알박기로 배에 박아놓고서
돈지랄 모드로 대형 3개를 지으면서 승리.
선적 승점 차이는 좀 있었지만. 그래도 대형 3개 점수는 깡패네요.
3게임 패배후 설욕전을 노린 브래스 1:1 이었지만. 이마저도 패배하였네요.
제설님과 1:1은 당분간 피해야 할듯.
브래스 2인플이 있는것은 알았지만. 모임에서는 3,4 인플만 해봤기 때문에 2인플은 처음이었네요.
2인플 룰을 사이트에서 찾아서 카드 셋팅을 하고서.
(게임 해보고 나니 2인플용 맴이 있으면 정말 좋겠더군요)
브래스 2인의 장점은 셋팅만 다르고, 다른 모든 룰이 동일하다는 점이죠.
운하 시대는 둘 모두 비슷하게 진행이 되었고, 승점도 2점 차이로 비슷하게 나왔네요.
철도시대도 잘 진행이 되었는데. 장외 시장이 금방 1로 내려가서 닫히기 일보 직전으로 갔네요.
제설님은 석탄공장으로 돈을 모아서 바로 조선소를 지었고,
저는 면직물 몇개를 지으면서 뒤집고 나서 나머지 한개 조선소를 지으려고 길까지 만들어 놓고
다음에 지으려고 하는 찰라에 제설님이 딱~ 하고 신의한수 78 처럼 조선소를 지어 버리네요.
할수 없이 면직물 공장을 업그레이드 해서 제설님 항구에 팔아 버리고,
(제설님 면직물 공장 한개 못 돌리게 만듬)
마지막 면직물 공장 1개를 장외에 팔면서 (장외 시장 0점) 일말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지만.
조선소 2개의 벽을 넘지는 못했네요.
이 게임도 점수 차이는 그리 많이 나지 않았던. 아쉬운 한판이었네요.
제설님게 4연패 했지만. 2인플만 한 와중에 무척 재미있게 게임을 했네요.
그리고. 버건디 2인플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브래스도 브래스만 좋아 한다면 2인플도 게임 하기는 참 쉽고 재미있구나를 알게 되었네요.
앞으로 버건디 와 브래스 2인을 자주 하게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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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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