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간단 후기

초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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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15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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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날 시간이 되어서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대략 7~8명이 모이기로 했는데, 당일 날 되자 갑자기 몇몇 분들이 일이 생기면서 불참하게 되어서 최종적으로 5명이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전 야근하고 왔기에 당장 가지는 못하고 늦게 가게 되었답니다. 오후에 일어나서 가기 전에 투표를 꼭 하고 갔답니다. 음료수 구입하고 초코렛을 들고 보드게임을 담은 주머니와 가방을 매고 책벌레님 학원에 가는데, 앞에 좀 낯익은 여학생 한명이 가더군요. 우연히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절 보고 인사하더군요. 알고 보니 책벌레님 학원의 학생이더군요. 몇 번 들락거리다 보니 안면을 익혀서 인지 반갑게 인사해 주어서 고마웠답니다. 착하고 귀여운 학생이라 문도 대신 열어주어서 너무 고마웠네요. 애벌레님 방에 가보니 책벌레님이 애벌레님과 둘이서 먼저 게임을 하고 계셨답니다.

4월 13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참가인원 : 초코벌레, 애벌레님, 책벌레님, 양쌤님, 깔맞춤전략님

플레이 시간 : 04:00 – 09:35

플레이 게임 : 켈티스, 픽셀, 그라운드플로어, 블러드레이지&5인용 확장

켈티스 (Keltis)

이건 애벌레님과 책벌레님 2분이서 진행한 게임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거의 게임 막바지 였더군요. 전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답니다. 그래서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게임 막판 모습>

두 분의 대화를 들어보니 2인용이 되니 수 싸움이 계속되었다고 하더군요. 책벌레님이 수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확률과 예측을 통해 진행하는 모습이 무시무시하네요. 그동안 저는 매번 하던 보드게임 방으로 갔는데, 응? 왠 다른 여고생 한명이 있더군요. 오늘 쉬는 날 아닌가?? 애벌레님 한테 얘기 들어보니 상담 때문에 왔다고 하더군요. 일단 게임을 끝냈는데, 그 여학생이 워낙 진지한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책벌레님이 그 여학생과 픽셀을 하기로 합니다. 여학생은 즐거워하면서 픽셀을 들고 가더군요. 우린 수 싸움의 천재이신 책벌레님과 대결을 펼치는 여학생을 안타깝게 여기며 보냈네요. 그동안 저와 애벌레님은 함께 온 여학생과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 여학생이 애벌레님이 극찬한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또다른 여학생이더군요. 도미넌트 스피시즈를 꼭 해보고 싶어한다는 학생인데, 그걸 할 생각을 하다니… 놀랍더군요. 오랜만에 어린 여학생과 이야기하면서 그 또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 재미있더군요. 우리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신기해 하고 부러웠답니다. 솔직하고 거짓없이 있는 그대로를 비추는 모습과 말투, 앞날에 대한 걱정 그리고 여행에 대한 열망 같은걸 느낄 수 있었네요. 여름 방학때 일본여행 가고 싶어서 2주동안 빡세게 알바해서 돈을 벌어 3박 4일 일정으로 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허락해 주시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겨 있더군요. 나 어릴 때와는 다른 적극적인 모습이 너무 부러웠네요. 전 그때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서 제대로 된 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서 추억이 별로 없는데, 이 아이들은 그런 추억을 계속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이젠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는 신세… 마음 같아선 내가 함께 가주고 싶은 맘이지만 그때는 아쉽게도 일해야 하는 시기라서 눈물만 흘립니다.

그나저나 이야기를 잠깐 하다가 책벌레님과 다른 아이가 1시간이 지나도록 아무 소리가 안 들려서 가보니 정말 둘다 무슨 대회를 벌이는 것처럼 진지모드로 대결 중에 있었습니다. 이 게임이 이런 게임인가 할 정도로 엄숙하더군요. 둘다 수 싸움을 하니 무슨 알파고 대전을 보는 느낌이었네요.

픽셀 (Pixel)

<게임 진행 모습>

오목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데, 이 게임이 이렇게 진지하고 엄숙하고 조용한 게임이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전적을 물어보니 1:1 이더군요. 여학생이 책벌레님이 수 싸움이 장난 아니라고 해서 '책벌레님 수학선생님이야!' 라고 하니 이제부터 수학이 더 싫어질 것 같다고 하더군요. ^^ 우리가 옆에서 떠드니깐 집중이 안된다고 나가달라고 해서 저희는 조용히 입을 닫고 나왔답니다. 누가 이길지 사뭇 기대되는군요.

애벌레님은 2명의 여학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책벌레님과 대결하는 여학생은 전략적인 게임을 무지 좋아하는데, 자신의 호불호에 따라 게임 참여 여부가 분명한 반면, 저랑 함께 온 여학생은 경매 같은 게임류의 게임을 좋아하면서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더군요. 둘다 장단점이 있는 친구지만 보드게이머가 되기에 자격이 충분한 아이라서 나중에 모임에 넣어서 함께 하고 싶은 아이들이었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동안 깔맞춤전략님이 도착하셨네요. ^^ 오늘은 혼자 오셨더군요. 그러는 동안 책벌레님과 여학생의 대결이 끝났습니다. 승리는 책벌레님. 다만 둘다 정신력을 쏟아 부었는지 벌써 책벌레님이 지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 여학생도 기진맥진 했지만 정신을 쏟아 부을 만한 대결을 펼쳐서인지 만족한 모습이었답니다. 얘들끼리 대화하는 사이에 우리들끼리 또 대화를 이어갔네요.

그리고 양쌤님까지 오셔서 오늘 인원은 다 모였네요. 원래 뚜쟁이님도 오실 생각이었지만 섬에 가셨다가 날씨 때문에 발이 묶여서 나오지 못해서 아쉽게 올 수가 없었네요.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양쌤님의 과거 이야기를 잠시 들었고, 특히 가위눌린 체험과 군대에서 겪은 심령체험을 이야기 하는데, 정말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였답니다. 그 얘기에 애벌레님도 자신의 처남이 겪은 이야기도 들려주었는데, 신기한 이야기였답니다. 결론은 심신이 허해졌을 때 보는 경우가 많고, 심신이 안정되었을때는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네요. ㅎ

이야기로 이런저런 재미있게 나뉘다가 무슨 게임을 할까 했는데, 한번 뚜쟁이님이 극찬하던 기업 운영 게임인 그라운드 플로어를 해보기로 하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1. 그라운드 플로어 (Ground Floor)

뚜쟁이님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하셔서 자기 취향이라고 말하던 게임이라서 그전부터 관심이 가던 게임이었습니다. 펼쳐보니 정말 삭막한 보드게임 풍경이지만 양쌤님의 룰 설명을 들어보니 정말 기업을 운영하는 느낌이 정말 잘 나타나더군요. 처음은 애벌레님 방에서 진행하다가 공간이 부족해서 우리가 매일 하던 보드게임 방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여학생이 갖고 있던 짐은 양해를 구하고 옆방으로 옮겨 놓았네요. 우리가 하는 게임이 뭔가 궁금해 보이는 눈치라서 한번 옆에 앉아서 보라고 다들 권해서 여학생이 앉아서 함께 양쌤님의 설명을 들어보았답니다.

양쌤님의 훌륭한 룰 설명이 끝났지만 워낙 난이도가 있는 게임인지 여학생은 우리가 진행하는 모습을 보다가 힘들어서 일어나 가게 되었네요. ^^ 처음은 다들 어렵게 느껴질 거라 생각됩니다. 저나 깔맞춤전략님이나 애벌레님도 어려워하더군요.

컨설팅부터 시작해서 미디어 선전, 그리고 공산품 생산 및 판매, 건물 증축 등이 주욱 이어져서 정말 소규모 영세업체에서 시작해서 대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더군요.

<1라운드 진행 모습>

처음은 다들 잘 몰라서 양쌤님의 조언에 따라 테플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진행하면서 점차 다들 뭐가 중요한지 깨닫게 되더군요. 양쌤님도 오랜만에 해보니 룰이 애매할 때는 긴급 전화 호출로 노피어님에게 룰에 대한 걸 물어 보셨답니다. 아! 노피어님. ㅎ 여기서도 룰 설명으로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해소 시켜 주시고 계시더군요. ^^ 초기에 양쌤님이 경제전망치를 안정기로 임의로 조정 하셔서 과감하게 계속 판매를 하다 보니 돈이 풍족 하더군요. 다만 정보가 없어서 다들 허덕이는 상황.

<3라운드 진행 상황>

다들 어느정도 감을 잡아서 진행 패턴이 보이게 되었답니다. 특히 미디어 마케팅에서 상당한 경쟁이 이루어지더군요. 그럴 수밖에 없는게 순서가 미디어 노출도에 따라 결정 되어지다 보니 선을 잡기 위해서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리고 정보가 부족해서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 다들 정보에 올인하는 상황이 나타납니다. 헌데, 공장도 무시 못하는게 하나만 구입할 수 있어서 문제더군요. 하지만 자신의 회사의 시설을 늘리면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더군요.

<초코의 개인 회사 모습>

정말 너무나 잘 만든 한글화여서 놀라웠답니다. 전 한글로 된 게임인줄 알았답니다. 다들 놀라더군요. 이거 한글화하신 분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4라운드 막판 모습>

다만 게임이 너무 길어지기에 아쉽게 4라운드까지만 진행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다들 4라운드 종료하기 전 무리해서 건물을 짓기 시작하더군요. 건물이 딱 1종류당 2개씩 밖에 없어서 선점하는 사람에게 이익이 되더군요. 건물들 능력이 워낙 좋아서 필구할 수 밖에 없으며, 점수도 건물이나 시설에서 얻기 때문에 어차피 건물을 지어야 하는데, 이게 비용이 무지막지하게 드는게 문제랍니다. 그래도 다들 막판이니 1층 혹은 2층까지 지으시더군요. 무엇보다 가장 높은 2층까지 만드신 분 혹은 단숨에 2층까지 만드신 분도 나올 정도였답니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 많은 정보와 돈을 비축하셨는지 모르겠더군요. ^^ 무서운 분들~~~~

<4라운드 종료 모습>

아쉽게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서 여기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중반에서 멈추었지만 정말 재미가 있는 게임이더군요. 다만 5명이서 하면 누구 한 사람은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는 없는 구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진행하다보면 깔맞춤전략님이 돈이나 정보가 부족해서 다른 이들에 비해 인원을 채용하지 못해서 계속 하위그룹을 형성할 수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막판 그동안 누적해 놓은 정보와 돈으로 건물 2층을 한꺼번에 올린 건 대단했답니다. 다음엔 누가 따라 올 수 있도록 어떤 장치가 필요한 것 같네요. 마음에 들어 나중에 제대로 한번 즐겨보고 싶어졌답니다. 게임 운영은 못하지만 이걸 해보면서 나만의 회사를 건립하는것도 참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2. 블러드 레이지 & 5인용 확장 (Blood Rage & 5th Player)

인원이 5인이 되었기에 이번에 블러드 레이지 5인용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5인 용 룰북을 보면서 이해한 부분이 있는데, 저번에 4인플 할 때 엄청나게 잘못된 플레이를 한 거였더군요. 4인플 일 때 미리 지도상에 1곳을 파괴 시키고 시작 했어야 하는데, 잘못 이해해서 전혀 파괴하지 않고 시작했답니다. 5인용 조건이 전혀 파괴하지 않는 것이더군요. 이번에 제대로 하게 되었네요. 저번에 궁금했던 에러플도 잡았으니 제대로 해봅니다.

양쌤님의 설명하에 처음 해보시는 깔맞춤전략님과 책벌레님.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지만 게임 자체가 룰이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다 보니 조금만 플레이 해보니 금방 익숙해 지셨답니다.

<게임 진행 모습>

다들 처음부터 라그나로크에 알박기를 시전하고 퀘스트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저번에 흑염소님이 재미를 본 바다뱀을 이번엔 양쌤님이 들고 가셨더군요. ^^

<게임 진행 모습>

확실히 저랑, 양쌤님, 애벌레님이 한번 해봐서 그런지 주로 퀘스트와 약탈을 시도하면서 영광스런 죽음을 맞이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나저나 다들 전투를 참 잘하시더군요. 전 이겨본 적이 없네요. ㅠ.ㅠ

<미어 터지기 시작하는 발할라>

그러다 보니 저번에 비해 발할라에 전사들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가더군요. 영광 점수 때문에 더더욱 이것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2번째 시대 진행 모습>

2시대 때 다들 자신만의 퀘스트가 있어서 그곳을 선점하기 위해 다툼을 계속 벌였네요. 그것 때문에 전 2곳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답니다. ㅠ.ㅠ 좋은 점수를 받을 기회와 능력치 업그레이드 기회를 놓쳐 버렸네요. ㅠ.ㅠ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는 발할라>

뭐~ 다들 이젠 그냥 전투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약탈 보상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퀘스트 완료 조건도 있다 보니 계속 이렇게 발할라가 꽉꽉차는 일이 빈번해 집니다. ^^

<2시대 라그나로크 직전 모습>

다행히 무리를 한 끝에 저는 2곳에서 최대 힘을 유지해서 퀘스트 2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네요.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점수를 얻은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ㅎ 그나저나 보드판에는 깔맞춤전략님과 양쌤님, 애벌레님 유닛들이 대부분이군요. 저랑 책벌레님의 유닛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ㅠ.ㅠ

<3시대 진행 모습>

3시대가 되자 다들 레이지랑 유닛 수치가 높다보니 병력을 마구 쏟아 넣으시더군요. 꽉꽉 들어찬 상태에서 전투가 연이어 벌어지게 됩니다. 벌써 사진 상으로는 5곳이나 약탈당한 상태네요. 헌데 버스시간 때문에 책벌레님이 막판에 일어나셔야 했답니다. ㅠ.ㅠ 어쩔 수 없이 일어나게 되었지만 아쉽더군요. 3명이서 임의로 진행해 보려 했지만 카드를 전부 봐야해서 운영하는데 약간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책벌레님 부족은 그대로 아웃되었답니다. 정말 죄송하네요. ㅠ.ㅠ

<가장 최고의 접전인 이그드라실 전투>

가운데에서 퀘스트를 완성하려는 깔맞춤전략님과 이를 방해하기 위해 도전한 양쌤님. 그리고 어부지리로 발할라로 가기 위해 들어온 초코입니다. 원래 노리던 퀘스트가 애벌레님에 의해 물거품이 되었기에 죽는 것으로 점수를 뽑으려고 했네요. ㅎ 전투는 양쌤님이 이기셨는데, 여기서 에러플을 했네요. 유닛이 전부 죽더라도 내놓은 카드가 있다면 그 카드로 겨루던 것이었답니다. 승패가 알 수 없었는데 이걸 간과 했네요.

<수용인원을 이미 넘어서버린 발할라의 모습>

특히 초코의 빨강색 부족은 인원 전부인 12명이 몽땅 놀러왔네요. ^^ 좀비부활 카드로 재미를 톡톡히 봤습니다. 애벌레님이 사용하시던 것인데, 제가 사용해 보니 참 좋네요. 다만 발할라 복귀할 때 2점이나 3점을 얻는 카드를 못 얻은 게 아쉽습니다.

<게임 종료 후 모습>

역시 운영을 잘하신 양쌤님의 승리. 다른이들의 퀘스트를 최대한 막으면서 자신의 퀘스트를 성공 시켰네요. 아쉽게 막판에 떠나시게 되어 운영이 중단된 책벌레님 부족이 아쉬움을 들어냅니다. 막판에 최고수치까지 올리신 깔맞춤전략님이 열심히 따라 오셨는데, 아쉽게 퀘스트에서 실패한 경우가 많아서 7점차로 제가 2등을 차지하게 되었네요. 깔맞춤전략님은 정말 부족 수치를 2군데나 최고치를 찍었는데 말이죠.

전체적으로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다만 은근히 시간을 잡아 먹더군요. 5인이서 돌렸는데, 2시간 반에서 3시간정도 걸린 것 같답니다. 게임을 끝내고 치우니 9시 30분이 되어서 아쉽게도 내일 출근 때문에 다들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여기서 마무리 짓게 됩니다. 뒷정리를 하고 모두들 아쉬움을 뒤로 했네요. 깔맞춤전략님은 마르코폴로를 갖고 오셨고, 양쌤님은 네이션스를 갖고 오셨는데, 이번에도 돌리지 못했네요. ㅠ.ㅠ 저도 푸코 2014 버전을 갖고 왔다가 블러드레이지만 즐기고 가게 되었답니다.

역시 너무 늦게 모이고, 늦게 시작한 것이 화근이었답니다. 다음번에는 못해도 1시부터 플레이 해야할 것 같더군요. ㅎ 다음 모임을 기약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지게 됩니다. 다음에 봐요. ^^ 전 다음에 아이들이 시험이 끝나면 한번 애벌레님과 함께 도미넌트 스피시즈를 해보기로합니다. 룰 잘 모르는데 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한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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