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에어비앤비 모임~!

려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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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4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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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에어비앤비로 집을 잡고 무박2일 모임을~

사진들과 간단 후기로 마치겠습니다 ㅎ

1. 그랜드슬램

친구들이 다 오지않아 2명의 친구들에게 그랜드슬램을 가르쳐주고 구경했습니다. 전 제가 플레이하는 것만큼, 가르쳐주고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ㅋㅋ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근데 스매쉬를 많이 친 오른쪽 친구가 덱이 다 떨어져서 패배를ㅋㅋㅋ

팀플하면 더욱 재밌는 게임입니다.

2. 자이푸르

바로 자이푸르도 알려주고 시작했습니다.

역시 2인 명작. 둘 다 재밌다고 흡족하더군요.

오늘도 어김없이 거대한 오류플을 발견하고... 다음부터 더 재밌게 할 수 있겠네요 ㅋㅋ

(오류플 : 시작시 낙타 3장과 2장을 무작위로 깔고 시작해야하는데, 전 5장을 무작위로 깔고 시작해서 언제나 시작플레이어가 유리했던...)

3. 컬러레또

예전에 친구 생일선물로 선물해준 컬러레또를 2년이 지난 이제서야 전 처음해봤네요 ㅋㅋ

똥칠하기 게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거 꽤나 재밌네요 ㅋㅋ

먹을까말까 고민하는 재미와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똥칠할질 고민하는 재미 ㅋㅋ

다음에도 가져오라고 해야겠어요.

4. 더게임

한명이 더 도착해서 바로 더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룰로 이만한 협력게임도 없는 것 같네요.

처음엔 다들 이걸 어떻게 깨~ 하다가 점프도 여러번뛰면서 덱이 점점 줄어갔지만!!

제가 성격급하게 옆친구가 여기는 놓지말라고 하는 것을 듣기 전에 놔버리는 실수때문에

1장 남기고 패배했습니다. 미...미안... 마지막에 김이 새버렸네요 ㅋㅋ

5. 데스엔젤

이 게임을 세팅하며 말해줬습니다. 여태 해본 게임 중 가장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할 것이라고....

근데 이 친구들이 주사위와 접신을 했나 싶을 정도로 주사위를 정말 잘 굴리더군요 ㅋㅋ

그래서 무난하게 3층까지 갔지만 그때부터 한명씩 진스틸러들에게 먹히더니

4층에선ㅋㅋㅋㅋ 서로 살겠다고 아군과 위치를 바꾸며 버티다가 마지막에 30여마리의 진스틸러에게 다 잡아먹혔습니다 ㅋㅋㅋㅋㅋ

깰뻔해서(?) 식겁했습니다.(분명 가장 깨기 어려운 게임중 하나라고 말했는데 한번에 깨버리면 안돼죠..후후)

6. 블러드보울 카드게임

1명의 친구가 더 도착해서 바로 2:2 블러드보울 카드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전 심판겸 룰설명을 해주고 2:2 하는 걸 구경했습니다.

오크,쥐 vs 인간,엘프

결과는 32:32 동점!! 이렇게 치열한 경기는 오랜만이더군요 ㅋㅋ

덱빌딩을 기반으로 어렵지 않은 룰로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럭비게임이지만 서로 때리고 눕히고 온갖 더러운 기술과 반칙들을 사용하며 싸우는 ㅋㅋㅋ

1:1, 2:2 모두 커버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나중에 확장도 사야겠어요~

7. 텔레스트레이션(5인)

여러판 했지만 사진찍은게 3개뿐이라 3개만 올려요 ㅎ

문제는 "버스커버스커" 였습니다.

벚꽃과 밴드를 잘 표현했죠ㅋㅋ

하지만...

야유회가 되버렸고

제가 그릴 차례였기때문에 전 야유회를 열심히 그렸죠.

결국 정답은

ㅠㅠ

다음 그림!!

정답은 포세이돈이였습니다.

캬.. 너무 잘그렸죠.

분위기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펼치자마자 정답을 맞춘 친구에게 모두가 칭찬해줬습니다.

이거 그린놈 누구야. 맞춘 너가 대단하다.

라고 말하긴 했지만 이제와서 보니 노발대발한 포세이돈 같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 2개를 잘 그렸다고 칭찬받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시작은 응급실!

캬 잘그렸죠..

하지만 이걸로 떠오르는 단어가 참 많습니다.

결국 이렇게 바뀌었고

결국 저에게 돌아온 그림은 이것!

전 여러가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환자? 암? 병문안? 등등..

하지만 웃음을 위해 정답을 이렇게 적었고

옆 친구는 받자마자 책상위로 엎어져서 끽끽대며 웃었습니다.ㅋㅋㅋ

제가 적은 정답은!

바로 야인시대에서 심영으로 나와서 시대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고자라니"!

의도한 대로 모두가 빵터져서 실컷 웃었네요.

이 밖에도 많은 그림이 있었는데 게임하느냐고 찍은게 없네요 ㅜㅜ

정말 재밌네요 역시 ㅋㅋㅋ

다음에 7인 다 모이면 또 가져가야겠어요.

8. 던전파이터

세팅을 잘못해서 시작하자마자 액트2 몬스터를 만나서 5분만에 전멸하고..

"야 모르고 액트2 몬스터로 시작했다 ㅋㅋ 어쩐지 너무 어렵더라" 하고 다시 시작!

최단루트로 보스방까지 뛰었고 그 사이 5명 중 4명이 전멸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주사위던지기게임 따위가 뭐 이리 어렵냐!!! 하며 궁시렁거렸습니다.

점프뛰며 두손모아 던지기, 두손모아 그 사이에 있는 주사위를 입으로 불어던지기

이 두 곳에서 4명에 전멸했습니다 ㅋㅋㅋㅋ

총 3번죽어야 사망인데 1,2번 죽기시작하면 최대체력이 없어지면서 스킬도 하나씩 가려지기 때문에 1번이라도 죽으면 급속하게 사망합니다 ㅋㅋㅋ

무거운 게임을하고 머리가 쉬고 싶을때 하면 정말 재밌는 게임입니다~

9. 룸 25

게임 시작하고 몰입하느냐고 게임 도중 사진은 못찍고 세팅한 사진뿐이네요.

게임을 세팅하면서 영화 "큐브"랑 비슷한 내용이라고 설명해줬더니 오.... 하면서 준비하더군요.

세팅만 해놔도 뭔가 공포와 긴박감이 느껴집니다 ㅋㅋ 살기위해 준비하고 있는 5명의 주인공들.

시작하고 3분정도 지나고 미친박사가 소녀를 심심해서 밀었습니다.

근데 하필 그 방이 즉사하는 방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죽인 사람이 죽은 친구의 남자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4명이서 열심히 출구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왠지 모두가 착한 것 같다는 느낌이 왔고, 미친박사까지 불러와서 탈출했습니다.(미친박사가 배신자라고 해도 3명이 살아나가면 승리이기 때문에)

결과는 정말 4명 모두 착한사람들!

죽은 소녀가 배신자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가 빵터졌고 미친박사는 죽은 소녀를 맡았던 여자친구의 욕을 먹으며 어쨋든 우리는 이겼다며 즐거워했다는)

10. 카베르나

카베르나 예약구매를 한 뒤 두번째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ㅋㅋ

정말 이거 들고 오느냐고 어깨빠질뻔...

다들 첫플이니 설비시설은 적게쓰는 초보자 모드로 했습니다.

결과는 4인플 중 3등 ㅜㅜ

역시 무기를 안끼면 힘든건가요 ㅠㅠ

열심히 작물만 제배하다가 끝났네요 ㅋㅋ

감점은 0점이었던 것 같은데 얻은 점수가 휑하네요.(하도 오랜만이라 오류플이 분명 있었겠지만. 저렇게 타일을 깔았지만 빈 들판, 빈 갱도, 빈 방 등은

감점이 아닌게 맞죠?)

첫번째 사진이 제 결과물 ㅜ

마지막 사진은 다른 친구의 개인판인데 모두가 동물들이 많아서 이쁘다고 사진을 마구마구 찍더군요 ㅋㅋ(역시 여자애들이라 컴포가 이뻐서 좋아하네요)

(게임 끝나고 동물별로 한 마리씩 가져가서 자기 책상에 앉혀놓고 싶다고)

11. 블랙 스토리즈

카베르나가 끝나고 새벽 2시쯤 라면을 끓여먹고 모두가 피곤한 것 같아

마저 가져온 게임들은 못하고 블랙스토리즈를 했습니다.

예상외로 재밌어 하더군요. 한번더 ! 한번더! 하면서 한시간 반정도 즐기고

출근해서 일하고 온 친구는 뻗어버리고 남은 3명이서 위자드를 했습니다.

12. 위자드

"너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먹여주지!!! 하하하하하핳" 플레이로 압도적인 1위!!!

숫자 3,4를 낸 플레이어에게 먹여주는 재미가 바로 이 게임의 묘미죠 ㅋㅋㅋㅋㅋ

먹으려고 낸 12,13카드는 Z로 밟아주고 ㅋㅋㅋ

(제가 정말 위자드는 잘하는 것 같아요 헤헷)

정말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두 명이 일이 있어 못왔지만 다음엔 7명이 다 모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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