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걸출한 국산 게임 "최고의 사령관"

펠릭스

1,567

2013-11-5 오후 8:36

BEST

패치스토리, 고려뿐만 아니라 괜찮은 한국 게임이 있어서 이렇게 소개를 드립니다.

게임의 제목은 "최고의 사령관".

군대 계급을 소재로한 손 비우기 카드 게임입니다.

이등병부터 원수까지 총 60장의 카드를 여러 조합으로 만들어 내려놓는 게임이 되겠습니다.

같은 계급과 병종으로 구성된 더블, 트리블, 트리블 더블 조합부터 여러 장의 카드로 구성된

협력, 동원, 전격, 특급 작전까지.

여러 카드를 어떤 조합으로 구성할지, 그리고 언제 내려놓을지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한 전략 게임입니다.

그리고 계급이 낮은 조합은 계급이 높은 조합을 당해낼 수 없는 군대의 생리도 엿볼 수 있어서

군대를 갔다온 남성이라면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등병, 원사, 준위 등 특수 카드를 잘 활용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 게임입니다. 패치스토리, 고려 등의 게임을 즐기시는 틈마다

이 "최고의 사령관"을 플레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룬워즈나 화이트 채플 같은 무거운 게임을 돌리기 전에 브릿지로 잠깐 돌린다는 게 푹 빠져서 그만 하루종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게임의 단점을 꼽자면, 처음에 받은 카드가 어떻냐에 따라 유불리가 확실하게 갈린다는 것입니다.

플레이어 사이에 카드를 서로 강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룰이 없기에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물론, 앞서 나가는 플레이어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계급이 낮은 조합은 높은 조합 다음에 낼 수 없다든가, 더블 조합에는 더블만 내야 한다든가)

이 있기는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단점을 무시할 만큼 테마와 게임성이 잘 접목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카드질(제가 알기로 마술용 카드 재질이라고 합니다)도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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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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