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로드 잉크 : 블레이징 래드, 딥 블루 에디션 개봉기(긴 잡설 포함)

폭풍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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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24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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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스튜디오 영상보고 급 뽐받고 언더워터 항해기와 함께 구입한

레일로드 잉크 두 에디션입니다.

먼저 강과 호수 테마의 딥 블루 에디션입니다.

박스 전면, 후면 그리고 접합부(?)입니다.

이걸 어떻게 뜯어야 할지 고민하다 걍 비닐없이 가지고가자 싶어 확 뜯어버렸습니다.

구성은 규칙서 한부, 다회 사용이 가능한 게임보드(기록지) 6부,

지우개가 달린 마커6개,

주사위 8개(강주사위2개, 호수주사위2개, 노선 주사위 4개)

그리고 트레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임보드 접히는쪽 특수노선이 표시되 있는부분 뒷쪽의 일러스트는

6개 보드가 쭉 이어지는 한 그림입니다.

저 접히는 뚜껑쪽에 자석이 들어있어(동그란 자국부분)

상자가 닫히는 느낌도 꽤 좋습니다.

뚜껑쪽 일러스트도 훈훈하니 좋네요. 저 일러스트는 전면 일러와 이어집니다.

SU&SD recommends 스티커는 박스에 붙어있던게 아닌 비닐에 붙어있었네요.

스티커도 귀여우니 잘 뜯어서 안쪽에 잘 붙여줬습니다.

다음은 함께 주문한 블레이징 래드 에디션입니다.

박스 전면, 후면, 뚜껑 안쪽입니다.

운석이 떨어지고 있네요.

용암과 화산 테마라고 생각했는데 규칙서를 보고나서야

용암, 운석 테마인걸 알았습니다.

구성물은 같습니다.

규칙서 한부, 다회 사용가능한 게임보드 6개, 지우개달린 마커 6개,

노선주사위 4개, 용암주사위2개, 운석 주사위2개, 트레이..

박스 질이 꽤 괜찮아 보여 혹시나 하고 트레이를 들어봤습니다.

이것도 주사위 트레이로 쓸수 있을까...하구요.

박스 종이질이 뽀얀하니 좋더군요!

여차하면 임시 주사위 트레이로 쓰기로 하고

안쪽에 비닐에 붙어있던 귀여운 SU&SD 스티커를 붙여놨습니다.

블레이징 래드 에디션도 딥 블루 에디션과 같이 삽화가 다 이어집니다.

딥블루 에디션이 다리 말곤 좀 평범했던것에 반해 이쪽은 좀 더 특색있게

동남아나 폴리네이아쪽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사실 처음 발매 당시에는..

주사위 4개와 규칙만 더하면 되는 미니확장 같은걸

판본을 다르게 해서 따로 판다고?! 상술 엄청나네... 하고 생각했건만..

막상 받고 보니 만족감이 너무 크네요. 다른 판본들도 갖고싶....

괜찮은 퀄리티의 박스와 박스아트, 잘 되어 있는 트레이, 도톰하니 귀여운 주사위들,

심플하게 예쁜 노선도 표시와 게임보드 아트웍의 수려함 등..

굳이 아쉬운 점을 뽑자면 기본 지원 펜이 좀 두꺼운게 아쉬운 정도?

최근 구매한 모 게임의 컴포 퀄리티에 약간 충격 먹을 정도로 실망해 있었는데..

(이딴 컴포로 대 행성 가문 투쟁을 느낄 수 있을까?!!!..이건 나중에 따로 글 쓰겠습니다.)

뜬금없이 큰 기대를 안했던 레일로드 잉크가 마음을 풀어주네요.

이미 사라져버린 회사지만 Alg의 게임픽은 정말 대단했던것 같아요.

사이드, 메이지나이트, 에이언즈엔드, 빌리저, 반지전쟁, 드래곤캐슬,

타이니에픽매크, 이봐, 그건 내 물고기야!등...(마니토바는 논외로..)

물론 각 게임들의 장단은 있었지만 구매한 alg게임의 대부분이 만족스러웠던듯 합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픽 하나는 참...;;;

레일로드 잉크도 잘 팔려서

코보게가 챌린지 그린, 옐로우도 좋은 가격에 가져왔으면 좋겠네요.

(아마 힘들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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