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벙후기 파트3
1벙 3후기라니... 이거 너무 우려먹어서 죄송하군요.
다음엔 곰팡맨님 꼴등하셨네요 메롱. 하고 짧게 써야하나 고민중입니다.
파트1
파트2
(왠지 파트2는 링크가 엄청 짧네요?? 왜때문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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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인원 : 쿠엉, 풀잎, 쿠우, 로빈, 계란말이, (곰팡맨: 밥먹으러 도망)
퀘백
곰팡맨님 최애겜 중에 하나라 하셨는데 대인배 마인드로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대 5인플 ㅠㅠ )
(출처: 보드게임긱)
로빈님이 너무 궁금해 하셨던 퀘백입니다. ( 2011년작이지만 거의 언급이 없어서 신작같은 느낌;;; )
수려한 박스 일러스트가 우선 눈에 들어오지만 막상 맵을 펴보면
이렇게 알록달록 합니다. ( 죽빵시전하는 모습아닙니다. )
아마도 저평가된 이유중에 하나가 저 알록달록한 맵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식별을 확실히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컴포들도 깔끔하구요 옛날게임(?)답게 크게 군더더기 없어서 좋네요.
개인판이라고 해보야 저 손모양 토큰이라 다라서.....
개인판 없이 가운데 보드판 펼쳐두고 다같이 집중하는 게임 선호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 좋아하시겠네요.
테마 설명을 안했군요.
테마는 대략 얼추 1600~2000년대까지 약 400년간 각 가문들이 퀘백을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역사적인 건물들을 지어가면서 종교 정치 문화 경제 등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내가 이지역 짱짱맨 가문이다!!! 하시면 되겠습니다. (보드게임은 역시 기승전 짱짱맨... ?!)
독특한 점은 건설하는 건물들의 일러스트가 실제 건물들을 기반으로 하였고
역사 이벤트 또한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하였다는 것인데 (아무도 신경 안쓴건 안비밀... )
고증 좋아하시는 분들은 숨겨진 재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게임 진행은
1액션씩 돌아가시면서 하는게 다인데요,
액션수도 많지 않고 간단합니다. ( 건물 짓기, 투자하기, 직업카드(?)가져오기, 원하는 지역 영향력 1개 놓기 )
그렇게 돌아가면서 액션을 하다가 이번 시대 건설할 건물이 다떨어지거나, 누군가 활성화일꾼, 비활성화 일꾼이 다 떨어지면 시대가 종료됩니다.
총 4시대로 진행되며 시대가 끝날 때마다 중간 점수 집계를 합니다.
(출처: 보드게임긱)
건물을 건설할 때 투자를 많이 받고 마무리 하면 건물 완성도가 올라가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 위 사진에선 검정색이 3투자를 받았네요 )
반대로 투자를 적게 받고 마무리하면 완성도가 떨어져 점수가 낮지요.
그럼 건물에 투자를 해주면 상대 건물 점수만 올라가는 건데 왜 투자를 해줄까요? 바로 특수액션 때문입니다.
게임을 주로 이끌어가는 것이 바로 이 특수 액션인데요.
상대 건물에 투자를 해주면 그에 따른 특수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특수액션은 건물을 짓는 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 지도를 보시면 색깔별로 건물이 3개 모여있고 가운데에 특수액션이 여러가지 아이콘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
( 특수 액션들도 일꾼 1개 받기 비활성 일꾼 1개 영향력 배치하기 등으로 간단하고 아이콘으로 다 표시되어있기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
따라서 남들이 많이 투자를 해줄 것 같은 위치 (남들이 하고 싶어하는 특수액션이 있는 곳)에 건물을 지어 투자를 많이 받으면 유리합니다.
( 다들 자리잡고 여기 이렇게 좋은 액션이 있다고 약을 파세요!! )
문제는 "내 건물에 내가 투자할 때는 특수액션을 하지 못한다." 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인경우입니다. )
때문에 정말 필요하다 싶은 액션이 있는 곳에 건물을 지으면 막상 내가 그 액션을 못하고 남들만 도와주는 경우가 될 수 있으며
(누군가 건물을 지어주지 않으면 아무도 그 액션을 할 수 없습니다. )
반대로 내가 하고 싶은 액션만 다 한다면 상대 건물점수를 올려주는 것이 되기에 고민이 됩니다.
글로 하니 복잡해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액션들이 간단하고 1액션씩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고가 적고 쾌적하게 돌아갔던거 같습니다. (제가 제일 장고 했던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그래서 요즘 나오는 어려운 게임들처럼 숨이 턱 막히게 어렵고 복잡하다! 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좋았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몇가지 특징들이 더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건물이 완성되면 투자되었던 자금(일꾼)들이 4구석에 있는 해당지역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시대가 끝났을 때 점수가 됩니다.
(예를들면 보라색이 종교건물인데, 이 종교건물이 완성되면 투자되어있던 자금들은 전부 구석에 있는 보라색 종교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종교 건물에 투자했으니 종교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겠지요 )
투자한 만큼 해당 파트에서 영향력 점수를 받게 되는데
특이한 점은 여기서 1등한 사람은 점수를 계산한 후 해당 영향력의 절반이 다음 영향력 지역으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최대 5개)
(예를 들면 보라색 지역 1등이 6큐브 이면 절반인 3큐브가 빨간색 지역으로 넘어가게 되므로 빨간색 영향력 계산 때 추가 점수를 받게되며
넘어온 영향력으로 인해 이 지역 1등이 바뀔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치밀하게 계획하는 경우 파도타기 처럼 1등 넘어가서 1등 넘어가서 1등 같은게 가능합니다. (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
% 영향력 계산 순서는 시계방향이지만 어느것 부터 시작인지는 시대별로 로테이션 입니다. 유일하게 시타델만 맨 처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설명할껀 시대 이벤트 카드인데요,
1게임당 4장밖에 사용하지 않지만(1시대당 1장) 꽤 장수가 많아서 리플레이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마찬가지로 아이콘으로 되어있고 공개 카드이기 때문에
시대 시작할때 이번 이벤트는 ~ 입니다. 하고 한번만 설명해주고 넘어가면됩니다.
( 번역 룰북에 내용이 다 써있고, 1게임당 겨우 4장이기 때문에 영어라는게 흐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이벤트 내용은 이번 시대가 끝나고 영향력 계산할 때, 지역당 2개 이하로 있다면 계산하지 않고 그냥 버려집니다. 정도로 간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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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인데 게임이 하나라 좀 자세히 적다보니 리뷰를 써버렸네요;;
대략 5인플 설명 포함 2시간정도 한 것 같네요. ( 딱히 인원이 는다고 플레이타임이 휙휙 늘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 그리고 로빈님이 1등하셨습니다. )
자기 건물 홍보도 해야하기 때문에 침묵속에서 게임이 돌아가지도 않고,
1액션씩 뿐이라 인원이 많아도 차례가 빨리와서 좋았습니다.
저는 꿀잼이었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셨나요? ㅎㅎ
안해보신분들도 기회되면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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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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