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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싶은 게임취향이 어떻게들 되시나요~

1,193 조회

2014.09.14 13:52

안녕하세요~ 전쟁사장 입니다.

요새 몇번의 보드게임 방출을 하면서 드는 이런 저런 생각때문에

또 뻘글 끄적거려보네요.

보통 게임 경험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자신의 보드게임 취향이 확실해지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그 취향도 소장취향과 플레이 취향이 나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재밌어라 하는 게임인데 소유하고 싶지는 않은 게임들이 생깁니다.

라기보다 소유하고자 하는 취향이 확실해서 나머지는 소유하고 싶지 않다.. 가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여러분이 어떤 게임을 소장하고자 하는 이유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1. 희귀성

2. 게임성

3. 재테크성

4. 컬렉성(?)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떤분은 이 게임은 희귀해서

어떤분은 이 게임은 재미있어서

또 어떤분은 돈이 될것같으니

혹은 게임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정말 순수하게 수집욕으로 모으는 분들도 계시죠..

저같은 경우에는 휴대성과 1030(?) 이렇게 두가지가 최고 우선순위가 되었습니다.

휴대성은 말 그대로 부피가 크지않아 언제 어디든지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걸 의미하고

1030은 어떤 사람들을 상대로든 설명시간 10분이내 플레이시간 30분 이내로 끝낼수 있는것들을 의미합니다.

희귀한 편이고 제 취향에도 재미있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휴대성과 1030에 맞지않아 방출하고 있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빅박스가 되면 그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 조건을 만족시키는 걸로 소장하려다 보니 남는것은 결국 카드게임 위주가 되었습니다. ㅋㅋ

흔히 이런 명언이 있죠.

보드게임 최고의 컴포넌트는 사람이다.

다시한번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콤포넌트를 쉽게 얻기 위해서 카드게임을 소장합니다.

닳고 닳은 사람들과 진득하게 앉아서 헤비한 게임을 즐기는 것도 나름 재미있지만.. 그 기회가 자주 있는건 아니니깐요.

그래서 무거운 게임들은 소장욕구가 사라집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함께라던지 쉽고 간단하게 즐기는 게임에서 얻는 재미를 더 추구하는 편입니다.

제가 한번쯤 해보고 싶은 짓이 하나 있습니다.

보드엠에서 파는 가방인데 지금은 품절이군요..

저런 식으로 카드게임 여러개와 판때기 있는 보드게임 하나 넣어서 들고다니다가 꺼내보는 겁니다.

나름 로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보드게임 방출하고 남은 목록을 보다가 든 뻘생각이었습니다. ㅋㅋㅋ

여러분의 소장게임 라인업은 어떤가요~~?

ps. 현재 눈독들인 카드게임은 다크위스퍼링, 까마귀의 살인, 퍼레이드, 고려 4개정도 입니다. ㅋㅋ

재미난 다른 카드게임 있으면 소개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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