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25.금.] 대전 모임 세 번째

멋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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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28 오후 8:25

BEST

이번 주는 학원에 신입생이 들어오는 바람에 금요일에 신입생 보강을 잡아서 모임에 못나간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하여 학원에서 보강 끝나는 시간에 올 수 있는 분들이 계시면 학원에서 모여보자고 제안을 드렸더니,

모임을 아예 이 곳 (=제 학원)에서 하기로 하셨네요 ^^; (정말 감사드립니다~)

0. 산 후앙

제가 수업을 하고 있는 동안 산 후앙을 플레이 하셨답니다. ~~(제가 안 해본 게임이라서 아쉬웠지만, 먹고사는 문제가 우선이니..)~~

뭔가 푸에르토리코랑 굉장히 비슷해 보이네요. ㅎ

1. 위대한 달무티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을 귀가시킨 후에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달무티는 학생들과 해보려고 구입은 했는데 해본적이 없었던 터라 꼭 하고 싶었는데, 마침 선택이 되었습니다.

노예가 달무티에게 1장만 상납하는 변형룰을 적용하여 그럭저럭 신분 상승이 가능했습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잘 하는 분의 왼쪽에 앉는 것이 조금 유리한 것 같습니다. (한 번 밖에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요 ^^;;)

트릭테이킹의 달인이신 쵸리님께서 왕좌를 상당히 많이 차지하셨습니다.

처음뵙는 코코만두님은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시는 것 같하서 좋았습니다.

레미님과 씨제이님과 리사님도 함께 재미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네요 ㅎㅎ

2. 사보티어 딜럭스

행인님이 오셨고, 코코만두님께서 가셔야 한다기에 짧은 게임으로 다 함께 한 번 더 하기로 하고 선택한 게임은! 사보티어입니다.

제가 확장 룰을 잘 몰라서 기본판의 룰로 진행했습니다.

씨제이님과 행인님과 쵸리님의 사보티어 러쉬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마지막에는 제가 사보티어가 되었지만, 저는 왜 이렇게 게임을 못하는지. 하하 ㅠ

3. 버건디의 성

이제 3명(레미, 리사, 씨제이), 3명(쵸리, 행인, 저)으로 나뉘어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버건디의 성은 사놓고 펀칭도 안한 녀석인데, 오늘 배울 기회가 생겨서 어찌나 신났는지 모릅니다. ^^

행인님도 몇 번 안해보셔서 저와 행인님은 기본 개인보드를, 쵸리님은 숙련자니까 5번 보드를 사용하셨습니다.

쵸리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잘 배웠습니다.

처음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제가 광산을 너무 우습게 보고, 지식타일과 콤보를 잘 못쓰는 바람에 점수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졌네요.

쵸리님은 261점, 행인님은 190점, 저는 158점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을 만나서 오늘은 정말 득템이었네요. 하하

레미님, 쵸리님께서 함께 오시면서 딸기를 사오셨습니다. ^^ 덕분에 맛있게 먹고, 재미있게 놀았네요~

정말 감사드리고~ 자주자주 모이면 좋겠습니다.

벌써부터 네 번째 모임이 기대됩니다. ^^ 이번에는 마하님도 함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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