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디리에

4,382

2013-11-4 오후 10:31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26

시즌스는 [주사위]와 [개인보드판], [마력토큰] 등 여러가지 구성물이 있지만, 게임의 핵심은 [카드]입니다!

겉표지 포함 16쪽짜리 룰북 중 6쪽에 걸쳐서 카드의 상세한 효과가 적혀있다는 것이 카드의 중요성을 잘 말해줍니다

물론 카드를 소환하기 위해서는 [소환 게이지]를 올리고 [소환 비용]을 마련해야 하기에 [주사위의 선택] 역시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점수 판의 [크리스탈 갯수] 역시 신경을 안 쓸 수 없죠

점수는 (카드 좌측 상단의 승점) + (크리스탈 갯수) + (개인보드판의 보너스 사용만큼 마이너스) + (손에 남은 카드 한 장당 -5)

로 계산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여기서는 시즌스 룰에 대한 설명보다 카드의 효과들을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시즌스 카드 좌측 하단에는 다음과 같은 기호들이 하나 또는 여러개 그려져 있습니다

첫번째 기호는 화살표가 아래방향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를 [소환] 이라고 합니다.

[소환]은 소환 즉시 딱 한번만 카드의 효과가 발동됩니다

두번째 기호는 화살표가 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지속] 이라고 합니다.

[지속]은 소환한 순간부터 게임이 끝날때까지 카드의 효과가 지속됩니다

세번째 기호는 톱니바퀴 모양입니다. 이를 [활성] 이라고 합니다.

[활성]은 소환비용과 별도의 활성비용을 지불해야만 카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즌스에서는 [초심자] [중급자] [상급자] 3가지로 게임의 난이도를 구분 합니다

[초심자] 난이도에서는 1~30번 카드만 가지고 플레이를 하지만, 서막(드래프팅)을 하지 않고 룰북에서 세팅해둔 덱으로 시작합니다

[중급자] 난이도에서는 1~30번 카드만 가지고 플레이를 하지만, 서막(드래프팅)을 통해 카드들을 분배한 뒤 시작합니다

[상급자] 난이도에서는 1~50번 카드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고 서막도 진행합니다

여기서는 1번부터 15번 카드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각 카드의 효과와 어떤 상황에 쓰면 좋겠는가 제 생각대로 적어보겠습니다 ^^

1번 카드 [바람의 부적]은 승점 6점이고 바람 마력 2개를 지불해서 소환하면

[소환] - 소환게이지를 2 올린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카드를 초반에 사용한다면 소환 게이지 걱정없이 카드를 소환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2년째나 3년째 자신의 턴에 여러장의 카드를 소환하려는데 중간에 소환게이지가 부족할 경우 사용해주면 좋은 다리 역할을 해주겠습니다

2번 카드 [불의 부적]은 승점 6점이고 불 마력 2개를 지불해서 소환하면

[소환] - 4장의 카드를 드로우 해서 그 중 1장을 핸드에 나머지는 버린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심자들은, 게임 종료시 카드가 손에 남으면 감점이 되기 때문에 2년이 되기 전에 손에 카드를 다 소환해버리고

2년째에는 마찬가지로 3년이 되기 전에 손에 있는 카드를 다 소환하려고 바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카드의 중요성을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스는 카드 게임이므로 카드가 많이 있다면 그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심지어 주사위의 면 중에서 카드만 덩그러니 그려져있는 면이 있는데 초심자라면 거의 선택을 안할 것입니다~

소환해야할 숙제가 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면과 달리 오직 카드 한 장만 그려져 있다는 것은 역으로 생각하면 그 만큼 카드가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카드 주사위 면은 오직 한 장의 카드를 보고 핸드에 가져올지 말지 결정하지만, [불의 부적]은 4장 중 한장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게임에 익숙해지신다면 좋아하실 카드라 생각합니다~

3번 카드 [흙의 부적]은 승점 6점이고 흙 마력 2개를 지불해서 소환하면

[소환] - 크리스탈 9개를 얻는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 명료한 카드입니다. 만약 손에 카드들이 크리스탈을 소환비용으로 요구하고 있을 때, [흙의 부적]이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게임이 치열해지면 크리스탈 1, 2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으니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위에 설명했던 [바람의 부적]처럼 여러장을 소환할 때 중간에 크리스탈을 보충해주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4번 카드 [물의 부적]은 승점 6점이고 물 마력 2개를 지불해서 소환하면

[소환] - 마력토큰 4개를 이 카드위에 놓는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반에 마력 공급을 해주는 좋은 카드 입니다. 이 카드 위에 올려진 마력은 자신의 보유고로 취급되지 않으니 어떤 카드들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자세한 설명까지하면 오히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이정도만 설명하구요~

꼭 초반이 아니더라도 중후반에 폭풍 소환을 위해 중간에 공급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1, 2, 3, 4번 카드는 [부적] 카드로 플레이어에게 자원을 공급해주는 역할입니다

카드 번호가 높다고 좋은 카드 낮다고 안 좋은 카드는 아닙니다~

어떤 식으로 조합하느냐가 중요하죠

5번 카드 [이슈타르의 천칭]은 승점 4점이고 크리스탈 2개를 지불해서 소환하면

[활성] - 동일한 마력토큰 3개를 버려서 크리스탈 9개를 받는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등장한 [활성] 카드네요.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소환비용을 지불해서 소환하고 활성비용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마력토큰 3개죠~

마력을 크리스탈로 변환하는 것은 각 계절의 변환률을 따르는데요 최대 변환률이 마력 1개당 크리스탈 3개입니다 그것도 그 마력이 희귀할 때만요..

하지만 이 카드는 그 마력이 그 계절에 희귀하지 않아도 개당 3개로 변환시켜주는 카드입니다~

원래 초판에서는 동일한 마력토큰 4개를 지불해서 크리스탈 12개를 받는 조건이었지만 2판에서부터는 능력이 수정되었습니다

사실 동일한 마력토큰 4개 모으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수정된 능력이 좀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카드는 마력을 크리스탈로 변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뒤쪽에 나오는 [아이오의 주머니]와 좋은 콤보를 이룹니다~

6번 카드 [봄의 지팡이]는 승점 9점이고 흙 마력 3개를 지불해서 소환하면

[지속] - 카드 소환할 때마다 크리스탈 3개를 얻는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 카드가 등장했는데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처럼 [지속] 효과 카드를 게임 초반부터 소환해두고 계속 효과를 받으면

나중에 큰 점수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단, 이 카드는 다른 카드의 효과로 소환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핸드에서 소환 비용을 지불하고 소환될때만 발동되는 것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소환할 카드도 없는 게임 후반에 나오면 그다지 반갑지 않은 카드입니다...

7번 카드 [시간의 부츠]는 승점 8점이고 무료 소환하면

[소환] -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1~3개월 움직입니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친구 K군이 참 좋아하는 카드인데요.. 그 친구는 이 카드를 3년차 거의 끝나갈 때쯤에 사용해버려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허를 찌릅니다

아직 소환해야할 카드가 손에 있는데 게임을 끝내버리면 참 난감하죠...

확실히 이 카드는 다른 목적이 없는 한 게임의 후반에 사용하면 용이합니다

8번 카드 [아이오의 주머니]는 승점 6점이고 불, 바람으로 소환하면

[지속] - 마력을 크리스탈로 변환할 때마다 추가 크리스탈 1개를 받습니다

마력을 크리스탈로 변환하는 모든 상황에서 변환률이+1 되는 것입니다!

아마 다음편에 등장할 [생명의 물약]과 콤보를 이룬다면 정말 좋은 카드입니다~

게임 중간 중간에 남는 마력을 간간히 변환시 도움을 주는 카드입니다

9번 카드 [성배]는 물, 흙, 바람, 불로 소환하면

[소환] - 4장을 드로우하여 그 중 하나를 무!료!소!환!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탐낼만한 카드입니다~ 다만 무료소환되는 카드까지 넉넉히 소환할 수 있는 소환게이지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에 조심하셔야합니다~

4장 중 하나를 무료소환할 때의 짜릿함을 경험해봤다면 이 카드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죠!

가장 기억에 남는 상황은 [성배]를 소환해서 4장을 봤는데 [성배]가 있어서 그걸 무료소환해서 그 효과로 또 한 장을 무료소환할 때였습니다

10번 카드 [충실한 사일러스]는 불 3개로 소환하면

[소환] - 다른 플레이어들은 카드 한장을 희생한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희생]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시즌스에서 [희생]과 [버린다]의 개념은 다릅니다.

[희생]은 소환 중인 카드를 버리는 것을 의미하고, [버린다]는 핸드에서 카드를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플레이어들은 소환한 카드 중 하나를 버려야하는 것이죠~

기껏 소환비용 지불해서 소환했는데 버리게 된다는 정말 억울하죠..

그래서 이 카드를 게임 초반에 소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들 초반에는 자신의 계획에 맞춰서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입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한 장씩만 소환하고 있을 그 때!

[충실한 사일러스]를 소환해버리면 오직 그 카드만을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중, 후반에 쓰면 다양한 카드들 중에 선택해서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충실한 사일러스]는 좋은 데미지를 줍니다 ㅎㅎ

11번 카드 [탐욕의 피그림]은 2인시 크리스탈3 / 3인시 6 / 4인시 9 개를 지불하여 소환하면

[지속] - 계절의 변화마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크리스탈 하나를 가져온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역순([시간의 부츠]를 사용하면 가능합니다) 일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고 게임이 끝나는 시점인 3년 12개월을 넘어갈 때도 적용됩니다

초반부터 써주면 조금씩 조금씩 크리스탈을 빼앗아 오는 재미가 있습니다~ 은근 신경쓰이는 종류의 카드죠

12번 카드 [예언자 나리아]는 크리스탈 3개로 소환하면

[소환] - 플레이어 수만큼 카드를 드로우해서 한 장을 갖고 다른 카드는 원하는 대로 한장씩 나눠준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도 카드 갖고 다른 사람도 카드 갖는 좋은 카드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약 게임이 거의 종료될 시점에 이게 등장하면...

소환도 못해보고 카드가 핸드에 남아서 -5 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카드를 소환한 플레이어는 카드를 나눠줄 때 신중해야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오히려 좋은 꼴이 되지 않도록 그들의 마력과 소환상황을 고려해야하죠~

13번 카드 [경이의 상자]는 물, 불로 소환하면

[지속] - 라운드 종료시 보유고에 마력이 4개 이상 있다면 크리스탈 3개 받는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꼬박꼬박 크리스탈 3개씩 받아서 눈덩이처럼 뿔어나게 하시려면 초반에 소환하는 편이 좋겠죠?

하지만, 다른 카드를 소환하느라 마력을 4개 이상 맞추기 어려운 경우도 생기니 그때는 좀 더 현명한 쪽으로 판단하시면 되겠고요~

14번 카드 [거지의 뿔]은 흙, 바람으로 소환하면

[지속] - 라운드 종료시 보유고에 마력이 1개 이하 있다면 마력 하나를 받습니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13번 카드와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카드가 그렇게 좋은줄은 모르겠습니다.. 하다보면 마력을 조금은 남겨두게 되거든요

15번 카드 [악의 주사위]는 무료 소환하면

[활성] - 가져온 주사위를 처리하지 않고 다시 굴리고 크리스탈 2개를 받는다 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는 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제 친구 K군은 매턴마다 크리스탈 2개를 얻는다며 신나게 사용하더라구요

물론 주사위 운이 따라준다면 참 좋겠지만 안 그럴때도 많으니... 매턴마다 쓰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플레이어들이 이 주사위를 원할 것 같다! 내가 가져와서 다시 굴려버려야지~ 라는 마음으로 사용하시면 참 좋습니다 ㅎㅎ

15개의 카드에 대해 간략하게 적는데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군요...

우선 장문의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요~ 또한 감사합니다 ^^

다음 번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16~30번 카드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디리에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