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연

블로그

쪽지

라연's DEN 3월 24일(목): 역삼하루종일모임

4,520 조회

2016.03.25 17:03

이번주는 목요일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목요일날 게임이 진행됐습니다.

10 to 10, 오전 열시부터 오후 열시까지 12시간 게임이 돌아갔고 총 14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

아래의 게임들은 분명 순서가 몇 개는 뒤죽박죽입니다

큰 그림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날 제 컨디션이 바닥이었어서 ㅋㅋ...

첫 게임으로 타이니에픽 갤럭시가 돌아갔습니다. 형전님께서 가져오셔서 룰설명을 하시고 4인 게임을 하셨죠 :)

전 조금 더 준비하고 정리하느라 일단은 게임을 안 했지만...

해본 분들 평에 따르면 다이스 운에 의존도가 조금 높긴 하지만 굉장히 재밌다고 합니다

그 다음 게임으론 바퀴벌레포커가 돌아갔습니다. 사실 맨날 보기만 하고 안 해봐서 궁금하긴 했었죠 ㅋㅋㅋ

은근 게임자체가 심심하지 않냐는 평이 많아서 걱정을 했지만 괜찮은 심리전 게임이네요 ㅋㅋㅋ

특히나 룰 설명을 하신 Mariee님이 엄청나게 결투신청을 많이 하셔서 게임이 더 재밌게 돌아갔습니다.

게임에는 승리조건이 없고 패배조건이 있는데, 한 사람이 동일 카드를 네 장을 먹게 되면 집니다. 현재 위의 사진에서 구구님은 두꺼비 세마리로

위험하신 상태!

자꾸 두꺼비라고 마리님이 넘겨주십니다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마리님도 박쥐가 세 장이나 되시네요.

그리고 두분이 카드를 많이 드시다가 로빈님이 전갈을 연달아 네개를 드시고 패배....

크크 한 장도 안 받고 승리!! 라고 하고 싶은데 승리가 없는 게임이죠 -_-

앗 그러고보니 아까 옆에서 타이니가 돌아갈 때 얘도 돌아갔었네요. 사진 정리가 안 돼있어서 멘붕멘붕

역시 마리님께서 설명하시려고 미리 룰북을 읽어오셔서 (멋진 분...) 바로 게임이 원활히 진행됩니다.

게임이 되게 간단하고 쉽네요. 제가 좋아하는 땅따먹기/영향력 게임에다가 셋콜렉션을 섞어놓은 게임입니다.

땅 점수와 셋 콜렉팅한 점수를 합쳐 최종 승자를 결정합니다.

전 무지막지하게 일단 넣은 후에 그 뒤 이동을 하려고 전략을 짰습니다 ㅋㅋ

그 결과 땅 점수가 충분히 나와서 이겼습니다!

로빈님은 중간에 오셔서 구경하시는데 바로 룰을 이해하셨을 정도로 게임이 간단하고 쉽습니다.

하지만 리플레이성도 엄청 높고 게임 자체도 엄청 재밌네요. 다시 하자고 하면 할 게임 :)

근데 계속 하면 전략이 뭔가 일관화될 거 같긴 한데...

아무튼 옆 테이블로 마리님과 몇 분이 이동하셔서 합 운트 굿을 돌립니다.

마리님이 꼭 하고 싶으시다고 하신 게임이고 저 또한 그랬지만 푸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쉽게도 참여를 못 했네요.

어 그러고보니 푸체도 포커칩이 필요한데 가져가 버리네요 ㅋㅋㅋㅋㅋ

세심하게 미리 준비를 다 해오신...

세번째 테이블에선 카베르나가 돌아갑니다.

제 카베는 아직 이 때 없어서 군님이 들고 오신 카베!

끝나고 소감을 물어보니 아콜 팬분들은

"카베는 첫플이 되게 안 빡빡한게 재밌는 거 같은데 아콜이 리플성이 더 높은 거 같아요!"

저도 직접 해봐야겠습니다 조만간

아무튼 일단 푸체를 돌리려고 준비하는데... 컴포 악몽이네요 진짜 ㅋㅋㅋㅋㅋ

일단 레모네이드, 콜라, 사이다, 버거, 피자를 각각 정리합니다.

그리고 그게 비효율적이라 다시 왼쪽의 트레이에 넣고 맵과 카드를 정리

포커칩을 옆테이블에서 쓰고 있기 때문에 여기선 플라스틱 칩으로 ㅋㅋ

컴포도 예쁘고 테마도 취향 저격이긴 하네요. 룰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근데 엄청 무거운 게임이긴 하네요 역시 ㅋㅋㅋ

밥을 안 먹은 저와 로빈님은 테마에 맞춰 햄버거와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게임 중후반에 로빈님이 엄청난 콤보를 터트리셔서 대기업으로 변신합니다.

정직님은 마일스톤 모으는 소상인 ㅋㅋㅋ

저는 인력사무소를 운영중입니다 (...)

사실 다른 세분께 너무 죄송하게도 게임에 집중을 중간부터 전혀 못 했네요...

사적인 문제로 갑자기 너무 힘든 일들이 중간에 생겨버려서 이 때부터

목요일 모임이 끝날 때까지 회복을 못 해서 죽을 뻔...

로빈님의 초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어 그러고보니 로빈님한테 전략게임 이겨본 적이...

아무튼 끝나고 블리츠를 집어왔습니다

근데 블리츠는 이상하게 테마틱보다 안 꼬이네요 저한텐;

두판인가 세판을 했는데 전부 이기고 말았습니다 :S

엄청 재밌게 했어요 ㅋㅋ 테마틱보다도 더 재밌게 한 거 같네요

저희가 푸체로 시간을 태우는 동안 옆 테이블에선 뉴욕 1901로 게임이 바뀝니다.

아직도 못 해본 게임이고 테트스러운 게임이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

마리님이 이기시고 끝났네요 ㅋㅋ 어땠냐고 물어보니 다들 재밌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없습니당 :"(

그리고 또 토카이도도 돌아갑니다.

안토앙 바우자의 예쁜 게임중 하나로 유명하죠.

끅... 이 날 푸체할 동안 하고 싶던 게임들이 다 돌아가네요 ㅋㅋㅋㅋㅋ

잔잔하다는 평답게 다들 잔잔하게 재밌었다고 합니다.

재미는 확실히 있다고 하니 담엔 꼭 껴서 해봐야겠어요 ㅋㅋ

그리고 푸체와 토카이도가 끝나는 시간이 비슷(?) 했기에 이제 모여서 게임을 합니다. 처음에 리틀데빌을 한 거 같은데 틀릴 수도 있습니다 ...

게임 자체는 젝스님트 + 켈티스 -> 트릭테이킹 장르로 투입한 느낌입니다.

가볍고 트릭테이킹을 좋아하면 돌리기 좋을 거 같아요.

조금 밋밋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조금 특이한 건 맘에 들었어요.

트릭 (벌점)을 안 먹고 열심히 버티다가 마지막에 먹게 됐네요 ㅠ

끝까지 안 드신 마리님의 승리로 종료.

" 한 라운드 더 할까요?" 란 말엔 대부분 접자는 의견이 강해서 접게 됐습니다 ㅋㅋ

보니님이 일본 갔다 오시면서 오잉크코바야카와를 가져오셔서 해보시고 싶다고 했습니다.

언제 돌아갔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습니다

그새 옆에선 정직님을 필두로 고려가 또 돌아갑니다! ㅋㅋㅋㅋㅋㅋ

개인전으로 룰 익히고 팀전으로 점핑

너도나도를 다시 돌립니다!

마리님과 저 외엔 해본 분들이 없어서 체험겸 ㅋㅋㅋ

처음 제시어가 "테디베어"가 나왔네요. 루즈벨트를 할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 안 했는데 마리님이 루즈벨트를 쓰신 ㅠㅠ

웃자님의 리스트는 기록적인 0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빵빵 터진 게임입니다

로빈님과 공감대가 자꾸 겹치면서 1,2등을 차지했습니다. 저 어마무시한 점수 48점...

하는김에 다시 테마틱도 꺼냅니다... ㅋㅋㅋㅋ

근데 보니님이 너무 잘하시네요;; 압도적이라 손을 못 댐

테마틱 하면서 60점 뽑는 사람 처음 봤어요;;

엄청난 속도로 모든 라운드 고득점을 하시더라고요

복수전에선 안간힘을 쓰고 이기긴 했는데 ㅋㅋ 그것도 중간에 0점짜리가 아니었으면 밟혔을 걸 알고 있어서 반쪽짜리 승리 ㅠ_ㅠ

그렇게 물개를 양산하는 도중에 카베르나가 끝나서 카베팟 분들은 도쿄의 왕을 합니당

보니님이 일본에서 사오신 부타바벨!

룰을 읽고 바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엄청 룰이 간단한 가위바위보 개념의 순발력 카드셋콜렉션 게임입니다...

하는 김에 물개박수 시리즈를 전부 돌리자는 말이 나와서 블리츠를 들고 옵니다.

오늘 두 번째 돌아가네요.

문제는 두 번 돌리니까 익숙해져서 좀 쉬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개박수류 중 가장 재밌는데 리플레이성은 가장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침 딱 6인이니 리버드래곤을!

어제 올린 후기에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죠

근데 얼마전에 했을 때랑 비교해서 오늘은 아예 다른 양상이 펼쳐집니다. 딴지가 너무 심해서 다들 집에서 나오질 못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무견제로 보니님 (핑크)이 쭉쭉 나아갑니다.

다들 마지막엔 보니님 견제를 엄청 열심히 해야하니 모두 분홍색 용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눈치를 정말 잘 본 보니님의 압승!

전 (파랑) 집 밖으로 딱 한 발 나갔네요 ㅠㅠ

마리님과 구구님 데어이쎄 룰 설명 드리고 전 이 때부턴 쉽니다. 진짜 인생 살면서 최악으로 컨디션이 나빠서 아예 방전됐어요..

보니님이 갖고 오신 야부노나카도 돌아갑니다

알리바이를 서로 돌아가면서 보고 범인을 찾는 게임인데요, 생명력이 0이 되거나 벌점 + 생명력이 8 이상이 되면 끝나는 재밌는 메카니즘을 쓰더라고요

사실 근데 추리보단 블러핑/눈치 게임 같아서 재밌어 보였습니다.

마지막 게임으로 시타델의 후속작인 로스트템플, 그리고 정직님이 하고 싶어하신 마녀의 물약이 진행됐네요.

전 사적인 일 때문에 관전도 못하고 그냥 깍두기를 했습니다 ㅠ

사실 그리고 너무 힘들었어서 어차피 게임할 체력따윈 아예 없었기도 하죠 ㅋㅋ

이상 12시간 진행됐던 목요모임이었습니다!

[모임 정보: 여기에]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라연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보드포웰]모임 후기#40(24.9.25)

(동해 보동보동) 동해시 보드게임 동호회 3월 23일 모임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9.24 화요일 모임 후기 (시계탑에흐...

[영등포] 24년 9월 셋째 주 에레 보드게임 모임 기록

오라파 마인 보드게임 리뷰 - 디덕션계의 수작, 과학쌤 최애겜?

대전 워게임 모임 (HSRAD) 2023~24년 후기 (09/27 업데이트)

최근에 한 머더 미스터리 (기억 되살리기) 리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9.23 월요일 모임 후기 (가이아프로...

오늘은 딸아이와 양탄자의 손맛이 있는 마라케시를 플레이했습니다.

(동해 보동보동) 동해시 보드게임 동호회 3월 19일 모임후기

29일 오프라인 아발론 하실분 1~2명 급구 (현재 7인)

2020.11.12(목) 평일 모임(280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블로거 초청, 체험회 2회차를 맞이하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9.22 일요일 모임 후기 (액시스앤얼...

D043 21개 원더의 앙상블을 보고 싶은 게임 (부록: 보드게임 목재 컴포넌트...

아컴호러 카드게임 : 잊힌 시대 간단 후기 입니다(스포주의! 돌아온 포함)

내가 가진, 내가 해본 게임들을 정리해보자 38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년 4차 Axis & Allies 1940 글로벌 Par...

10세 딸아이와 함께 플레이한 "월드 원더스", 아이는 조금 어려워했어요.

8년 만에 하는 데오윈과 여러 게임 후기

[영등포] 24년 9월 둘째 주 에레 보드게임 모임 기록

2020.11.5(목) 평일 모임(279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여기저기 있엇던 머더미스터리 후기 조금 (2부)

주말 게임 후기_라 그랑하, 언매치드 어드벤처

[만화] 킹스 딜레마 : 산지 1년만에 클리어 완료!

"라쿠카라차" 개봉(+조립) 노플 후기 _ 오싹함 주의

240918 GBA 수요일 정기모임 후기 (인벤션, 도적단의 월급날, 데드 레커닝,...

슬픈단잠

4일 전

368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