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러플..에러플..

로또아빠

1,269

2023-1-5 오후 6:05

IP: 41.82.***.***

BEST

보드게임을 할때마다 느끼는 문제점 중에 하나가

저에게는 '에러플' 입니다.

때로는 웃어 넘길 수 있는 에러플도 있지만,

때로는 게임을 좌지우지하는,

때로는 김이 확 새게 하는 에러플도 있더라구요.

최근에 제가 한 에러플 중에 하나는,

요즘 아카디아 퀘스트를

아들과 불이 붙어서 즐기고 있었는데,

• '죽음의 저주' 카드를 캐릭터당

한 장만 받는다 는 룰을 깜박해서,

4번 죽었던 제 캐릭이 죽음의 저주 카드로 인해,

소생 불가 판정(인벤토리 3칸 차지, 개인능력 사용 불가)을 받는 바람에 다음 라운드를 말아먹었던 경험.

• 아이템을 최대 3개 구매할 수 있다는 룰도 잊어서,

돈이 많은 아들이 부익부, 저는 빈익빈이 되어

도저히 서로 맞상대가 되지 못해서 피해다녀야만 했던 경험..등등등..

그 외에도 몇 가지가 있는데,

사이드...도 그 중 하나였죠 ㅎㅎ

가뜩이나 복잡한 게임,

큰 맘 먹고 손 댓다가 에러플을 저지르고는

게임하는 재미가 뚝! 떨어진 적도..ㅠㅠ

이런 에러플을 잡아주는게 그나마 어플과 함께 하는 게임이든지,아니면 아레나 통해서 선경험 혹은 어플 게임을 즐기던지(그래서 사이드 구매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ㅋ) 하는건데..

아레나에 없거나 어플이 없는

게임들은 이렇게 부딪히고

또 부딪혀서 깨닫는 경험 뿐인지..

이상, 아카디아 퀘스트 6시나리오 중,

아들에게 단 한 시나리오만 이기고

(그것도 아들이 봐줘서)

결국 에러플 탓이었다며,

스스로 위안을 삼아보며 쓴 글입니다.

자나깨나 에러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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