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제나2, 본편보다 못한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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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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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카르타헤나2입니다.

2가 있다는 건 본편도 있다는 뜻이겠지요.

사실 이 게임은 보드게임 카페에서 카르타헤나 본판을

재밌게 하고 게임을 하려고 구하다가

구하지 못해 대신 구한 게임입니다.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826/cartagena<-카르타헤나 본판

기본적인 틀은 기존 카르타헤나와 비슷하지만,

룰이 복잡해졌습니다.

그에 따라 생각할게 많아져 재미도 많아져야 되는데,

오히려 게임성을 훼손하게되었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자신의 해적을 모두 도착지에 집결시켜 깃발을 세우는 것입니다.

게임 방식이 복잡해졌다지만 여전히 간단하긴 합니다.

게임 카드들입니다.

게임 셋팅입니다.

각자 6개의 말을 끝까지 옮겨야 합니다.

한턴에는 3번의 액션을 할 수 있고,

액션은 다음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말 이동

-카드 뽑기

-배 옮기기

-깃발 올리기

말을 이동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카드를 사용하면, 말이 있는곳 가장 가까이에 있는

그 모양 칸으로 가는 겁니다.

하지만 만약 그 곳에 말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 다음 칸으로 넘어갑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나침반을 한번 더 썼다면, 나침반이 모두 차있으므로 바로 배로 가게 됩니다.

카드를 뽑는 것은 카드가 점점 사라지기 때문에 필수 적인 행동이지만, 상대방을 도와주게 됩니다.

카드를 뽑을 때는, 상대방의 말 하나를 앞으로 옮겨 줘야 하는데,

상대방의 말을 이동시킬 때는, 그 말의 가장 가까운 다른 말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즉 윗 사진과 같은 상황에서 뒤에 있는 초록색말을 움직여 주기로 했다면, 다음 초록색 말있는 곳까지 이동하게 되는 겁니다.

이때, 그 칸에 말이 1개 있다면 1장을 뽑고, 2개 있다면 2장을 뽑습니다.

3개가 있다면 그 칸은 건너뛰고 다른칸으로 가야합니다.

배의 이동은 첫번째 섬에서 두번째 섬으로 갈 때에는 자신의 말이 하나라도 배에 있으면 이동 시킬수 있고,

두번째 섬에서 첫번째 섬으로 갈때는 첫번째섬에 자신의 말이 하나라도 있으면 이동 시킬 수 있습니다.

깃발을 올리는 행동은 모든 자신의 말이 도착지에 도착했을 때, 한 액션을 사용해 할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을 하면, 승리합니다.

이 게임은 제가 방출한 게임 목록중 하나입니다.

자신의 말에 큰 신경을 써야 하는 카르타헤나 본판과 달리,

이게임은 카드를 뽑을 때, 상대방의 말을 앞으로 보내줘야 하므로(본판에서는 자신의말을 뒤로 보냈습니다.)

운좋게 도움을 많이받으면 이길 수도 있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본판의 간단한 맵과는 달리, 이게임은 맵에 배가 추가되어 오히려 게임을 난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게임을 사시려면, 차라리 본판을 사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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