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모임 후기

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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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23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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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takong.blog.me/220653926230

2016. 3. 1. (화)

The Gate X2 <<평점: 7.5>>

2인플: 옥동자, 부르심

<일반>

황소망 작가의 2인 전용 카드 게임인 더 게이트입니다.

다수의 국내 작가들이 확장 덱에 참여하였고 현재도 계속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넷러너가 될 것인지,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규칙>

덱빌딩 시스템을 가져왔습니다.

게임 시작할 때 원하는 덱 4개를 골라서 게이트라는 곳이 놓습니다.

6장을 손에 들고 게임을 진행하며 소환사라는 카드를 통해 게이트에 있는 카드를 내 덱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카드 구입을 하면서 카드의 공격력을 이용해 상대의 게이트를 공격하게 되며

이 때 상대의 게이트 자체 방어력과 가디언의 방어력을 더한 수치가 공격카드보다 낮으면 데미지를 입습니다.

게이트 데미지가 3개가 되면 폐쇄가 되어버립니다.

상대 게이트 2개를 폐쇄하거나 데미지 7개를 입히면 승리합니다.

<소감>

규칙이 아주 간단하고, 원하는 덱 구성을 통해 자신만의 전략을 짤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클라우드 펀딩시 카드게임치고는 너무나 비싼 가격이었던 것이 부담이네요.

적절한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괜찮을 게임일 듯 합니다.

Finca <<평점: 7.75>>

2인플: 옥동자, 부르심

<일반>

과일 농장을 경영하며 마을에 과일을 배달하는 게임인 핀카입니다.

한 때 품귀현상이 일어나며 중고가가 꽤나 비싸게 거래되기도 했었죠.

<규칙>

자기 차례에 돌림판의 농부를 옮겨 과일을 얻거나,

당나귀 수레로 과일을 필요로 하는 마을에 배달을 하고 승점 타일을 얻거나,

특수 타일을 사용하면 됩니다.

돌림판 규칙이 독특한데,

'이동하려는 농부가 있던 칸'의 총 농부의 수만큼 정확히 이동해야 하며,

'이동한 농부가 도착한 칸'의 총 농부의 수만큼 해당 칸의 과일들을 얻습니다.

특수 타일로는 10개까지 배달하기(원래는 6개까지만 가능), 두 번 이동 등의 효과를 쓸 수 있고

미사용시 승점으로 전환됩니다.

게임은 인원수에 따른 지정된 수만큼의 마을의 승점 타일이 바닥날 때 종료합니다.

<소감>

과일 컴포가 색감이나 모양이 예뻐서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또한 다인게임이긴 하지만 2인이 괜찮아서 연인용으로 강추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정말 많이 했었던 게임인데 오랜만에 하니 역시 재밌네요.

Tien Zi Que <<평점: 7.3>>

2인플: 옥동자, 부르심

<일반>

2인용 카드 게임 천자작입니다.

카드로 하는 마작 게임을 표방하고는 있는데, 마작 족보와는 무관하고 포커만 알면 즐길 수 있습니다.

<규칙>

5장을 받고 게임을 시작해서 자기 차례에 1장을 받고 1장을 버립니다.

그러던 중 3장으로 세트(스트레이트 또는 트리플)를 만들 수 있으면 이를 내리게 되고

그 3장 중 1장을 옆으로 빼두게 됩니다.

이렇게 반복하여 총 5장의 세트를 만들고 5장을 빼두게 되면 한 라운드가 끝납니다.

5장을 만든 사람이 포커와 유사한 족보에 따른 점수를 받게 됩니다.

총 4라운드를 진행해 점수 합계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단순한 카드 운에 따른 시시한 게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작을 잘하는 친구와 해 봤더니 제가 버리는 카드를 보고 추측해서 제가 원하는 카드를 주지를 않더군요

그때부터 인상이 바뀌었습니다.

부르심님도 시시하게 생각하지 않으실까 했는데 재밌게 즐겨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Mountain of Inferno <<평점: 7.35>>

2인플: 옥동자, 부르심

<일반>

서유기 테마의 카드 게임 '화염산'입니다.

<규칙>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용마를 겹치지 않고 이어지게 놓아야 합니다.

자기 차례에 위의 제자 카드들을 바닥에 깔고, 삼장을 이동시킵니다.

또는 우마왕, 팔선녀, 홍해아 등의 방해 카드를 통해 카드나 삼장의 위치를 바꾸기도 합니다.

이렇게 반복하다가 4명의 제자가 가로, 세로로 겹치지 않고 연속되도록 놓고

가로, 세로줄의 겹쳐지는 위치에 자신의 삼장이 놓이게 되면 라운드가 종료합니다.

그리고 가로,세로줄의 제자 카드에 있는 점수들을 모두 더해서 점수를 받습니다.

이렇게 4라운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소감>

이 게임도 때에 따라서는 너무나 허무하게 금방 끝나기도 하는데

이날은 쉽게 끝나지 않고 진행이 되어서인지 그전보다 재미가 좀더 상승했습니다.

Signorie <<평점:7.75>>

4인플: 옥동자, 부르심, 힘이, chany

<일반>

2015 에센 페어플레이차트 2위인 시뇨리에입니다(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은 2위가 아니라 3위였더군요)

왓츠유어게임즈가 참 대단한 것이, 니뽄과 같이 공동 2위에 두 작품이나 올렸습니다.

시뇨리에는 이탈리아의 통치자라는 의미입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가문을 번영하게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규칙>

게임 시스템이 역시나 신선합니다.

선이 주사위를 4개 굴려놓으면 각자 자기 차례에 이 주사위를 개인판으로 가져와 행동을 합니다.

각 색깔별로 할 수 있는 행동 여러 가지 정해져 있으며, 패시브 기술을 올리기도 합니다.

점수를 내는 루트도 상당히 다양하게 있는데, 제일 기본적인 것은 남녀를 지도상에 보내는 것입니다.

여자는 돈만 지참하면 바로 보내버리고 점수 타일을 먹을 수 있고,

남자는 각종 직업군에서 꽤 숙련을 시켜두어야 보낼 수 있습니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결혼을 할 수 있으며 아이를 더 많이 낳고 더 많이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소감>

니뽄을 한 다음 믿고 하는 왓츠유어게임즈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 게임도 참 재밌네요

2016년 출시 신작까지 기대가 되게끔 합니다.

H.I.D.E <<평점: 6.66>>

5인플: 옥동자, 부르심, 힘이, 토티, chany

<일반>

예전에 사 두고 해보지 못했던 하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잘그락왕국의 작가분이 만드신 신작이죠.

<규칙>

장소 4곳에 보물 카드 4장을 깔아 놓습니다.

각자 주머니에서 색깔 주사위 하나를 뽑아서 어느 장소를 도둑질할지 주사위 면으로 표시해서 숨겨둡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주사위를 인원수보다 1개 많게 굴리게 되는데

자기 차례에 무조건 주사위들 중 하나를 가져와야 합니다.

이 때 자신이 숨겼던 주사위와 색깔 또는 모양이 하나라도 겹치면 가림막 위에 올려야 합니다.

이처럼 가림막에 주사위를 올린 사람은

다른 플레이어가 가림막 위에 올린 주사위를 보고 암살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즉, 그 플레이어가 숨긴 주사위의 색과 모양을 정확히 맞추면 그 플레이어는 그라운드에서 제외됩니다.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은 정체를 공개하고 해당 장소의 보물을 가져가는데,

만일 한 장소에 여러 플레이어가 몰리게 되면 주사위 배틀을 하게 되고 승자가 보물을 가져갑니다.

보물이나 상대를 암살하고 얻은 카드들의 가치 합계가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간단하면서도 긴장감도 있었습니다. 저는 꽤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5인 정도가 즐길 브릿지 게임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Deception : Murder In Hong Kong X4 <<평점: 7.83>>

6인플: 옥동자, 부르심, 힘이, 군성, 토티, chany

<일반>

이번엔 디셉션 홍콩살인사건을 6인플로 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 부르심 승/ 군성 승/ 부르심 승/ 부르심 패>

--생략--(블로그 참조)

<소감>

공범과 목격자로 또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상황들도 다 겪어봤네요.

이 날도 역시 재밌게 했습니다~

King's Pouch <<평점: 7.83>>

4인플: 옥동자, 힘이, 군성, doch

<일반>

잘그락 왕국을 에러플 없이 제대로 4인플로 해 보았습니다.

<소감>

결국 제대로 플레이한 것은 처음인데, 역시 참 잘 만든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른 전략으로도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Raiders of The North sea <<평점: 8.07 이 날의 Best!>>

3인플: 부르심, 토티, chany

옆에선 북해의 침략자를 하고 있었는데, 다들 재밌다고 연신 얘기하시더군요

게임 중반쯤 보니 차니님이 압승할 것처럼 보였는데

게임이 끝났을 때 토티-부르심-차니님 순으로 끝났습니다.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네요.

Rook <<평점: 4.25>>

4인플: 옥동자, 힘이, 군성, doch

<일반>

트릭테이킹 게임 룩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저와 군성님이 한 팀, 힘이와 도흐가 한 팀이었습니다.

<소감>

이 날 게임한 분들은 룩 카드가 너무 강력하다며

게임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많이 했습니다.

룩 카드를 쥐고도 패배시킬 수 있는 플레이를 연마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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