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t 리뷰

에스프레소

1,420

2013-10-31 오후 5:49

BEST

역시 다작왕 크니지아 옹이십니다.

왠만한 게임은 보면 디자이너가 거의.. 하하..

이 게임도 그 분의 작품중 하나입니다.

loot란 게임은 전리품이란 뜻으로, 해적과 상선을 다루어

최대한 많은 돈을 얻는 간단한 카드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15~25분 정도 걸릴 정도로 빨리 끝나고,

하나하나의 선택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게임 카드는 세가지 종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게임의 목표가 되는 상선 카드,

상선카드를 뺏는데 이용되는 4가지 색깔의 해적카드,

그리고 해군제독(?)과 4가지 색깔의 해적선장입니다.

각자 처음에 6장씩의 카드를 가진뒤, 선부터 게임을 시작합니다.

플레이어의 턴에는 4가지의 행동중 하나를 할 수 있습니다.

1)상선 카드를 냅니다.

2)해적 카드를 냅니다.

3)해적 선장 카드를 냅니다.

4)카드를 한 장 뽑습니다.

사실 4가지라고는 했는데, 결국 2가지에 가깝습니다. 카드를 뽑거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만약 상선 카드를 내려놓고, 아무도 그 카드위에 해적을 올려놓지 않는다면, 그 카드는 온전히 자기 것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올려놓은 상선카드에 해적을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한 상선에는 한 플레이어당 한가지 색깔의 해적밖에 올려 놓지 못하고,

자신의 해적의 해골의 갯수가 가장 많다면, 그 다음턴이 되었을 때 해적 카드들은 버리고, 상선 카드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다른 사람도 이 상선카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죠.

상대방이 나보다 많은 해골 갯수를 가지고 있다면, 다음 자신의 턴 때는 그 카드를 포기하거나, 똑같은 색의 카드를 더 붙여 자신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타이밍과 심리의 싸움입니다. 카드를 무조건적으로 뽑는 것이 아니고, 한턴을 소비하고 뽑아야 하므로,

카드를 뽑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덱이 모두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되고, 각자 가진 상선카드의 돈의 갯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상대방의 심리를 읽고 패를 읽고, 타이밍을 잘 잡는다면 여러분도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에스프레소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