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리벨리온 왜이리 미친 재미죠!

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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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오전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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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중에 가장 짧은 단독 감상평이 될것 같네요. 여운이 가시기전에(시간이 없어서)

30년 이상 스타워즈 팬으로 살아왔는데 물론 띄엄 띄엄 생각나지 않은적도 많지만 1~6에피소드의 서사와 오락성은 최고의 sf 시리즈라는 점은 변함없었거든요!

어제 이 게임을 해보고 리벨리온은 그냥 미쳤다 너무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2시간 44분이 그냥 순삭이었습니다! 정말 요리저리 피해가는 장면과 카드는 에피소드 5의 설원에서 펼쳐지는 대탈출 장면과 같고요! AT 목마와와 에스피더는 필수겠죠 ㅋㅋ 특정 조건이 되서 팰퍼틴 황제와 맞다이 뜨면 평판?이 올라간다는 점도 소름돋았습니다. 그리고 데스 스타의 파괴 조건도 영화 테마와 미친듯이 찰떡으로 구현되어있었습니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한번도 영접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랜더 마스터 요다만 그려진 카드만 가지고 루크가 언제 나올까 오매불망 기다렸건만 "제다이 수련을 완성해야지!" ㅋㅋ 루크!

깨알같이 구현되 테마들 그리고 반란군이 무조건 절망적이지 않다. New Hope를 정말 보여주는것 같은!

그러나 깡패 같이 압도적인 전력인 제국군의 무시무시한 파상공세는 그래도 꾸역 꾸역 요리 조리 파하면서 파괴 공작과 반란 그리고 행성계 회유 외교전으로 운영 되는거 보고 다시 한번 이 미친 테마와 오묘한 밸런스는 무엇일까 생각도 해보고 됩니다. 이 부분은 정말 할 이야기 많아서 나중에 다시 돌아올께요!

아 그냥 게임도 너무 부드럽게 흘러가고 흐름도 너무 좋습니다. 올해 탑 시리즈를 할껀데 아쉽게 이미 선정을 해서 들어갈것 같지는 않지만, 인생 게임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이 되서야 만나다니 ... "뭐한거니 너 정말?"

마음속의 '낫씽 but 에프리씽'이자 최애 2인 게임은 여전히 알모라비드이지만 접근성 부분에서 긴 플레이 타임에서 그리고 정말 어려운 룰 때문에 선뜻 꺼내기 힘들지만, 스타워즈를 보신분, 일반 보드게이머 그리고 쉽고 빠져드는 테마성과 그리고 전략의 긴장감은 스타워즈 리벨리온 만큼 뛰어난 2인플 게임은 아직 못본것 같습니다. 저의 취향적인 부분에서 긱 순위와 어찌 보면 전 동떨어진 사람이지만 이건 인정이 되더라고요! 아직 보드게임은 즐길거리가 너무 많다고 느끼는 하루였고, 정말 어떤 것들이 절 더 기다리고 있을까요?

사실 가끔 요즘 게임을 해보면 재미없지는 않지만 비슷 비슷하고 큰 감동도 없어서 권태기도 오곤 했는데 가끔 이런 groundbreaking한 게임들은 제가 이 취미 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새로 나온 신작 뿐아니라 놓치고 간 오래된 구작들 까지!

어제 감동을 그냥 전하고 싶어서 짧게 글을 남겨요! 올해가 가기전에 글로 스타워즈 리벨리온은 리뷰로 남겨 보도록 할께요! (이미 감동으로 다 말했는지도 모릅니다)

포스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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