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25(목) 평일 모임(쉬흔아홉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위치스브루

2,240

2016-3-7 오후 12:29

BEST

1. 푸에르토 리코

기본 재미가 보장된 보증수표 같은 느낌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보드게임을 해왔음에도 푸에르토 리코 10회 플레이 겨우 될 것 같아요. 아직까지 잘 하는 요령을 파악 못해서인지 할때마다 새롭습니다.

2. 프랜시스 드레이크

박스 크기가 꽤나 큰 볼륨인데도 생각보다 가벼운 영향력 게임입니다.3 시대에 걸쳐서 하게 되는데 뭔가 테크트리가 이어졌으면 어떨까 하는 느낌이 드네요. 3 시대를 플레이 하는 것이 그냥 같은 게임 연달아 3판 플레이한 느낌이었어요 ^^

3. 아브룩센(링코)

가벼운 브릿지 게임으로 룩스 개념만 이해하면 아주 쉽고 흥미로운 카드 게임입니다.

4. 그리드 엠파이어

미월님이 친히 방문해 주셔서 텀블벅에서 펀딩 진행중인 그리드 엠파이어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영향력 게임으로 룰이 어렵진 않으나 제가 암기력이 약하여 카드에 기능 아이콘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계속 보완하고 계시다고 하니 완성도 높아진 게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5. 그리즐드

전쟁 속의 전우들과 함께하는 테마의 협력 게임입니다.

한동안 격려 토큰을 미리 받고 시작하는 에러플을 했었는데, 룰북에 적혀 있는 인원에 따른 격려토큰 사용 개수는 미리 받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총 사용될 격력 토큰의 수였어요.

그리고 라운드 끝날때 하나씩 보충이 아니라, 전 분대장에게 하나씩 지급되는 거였드래요.

어쩐지 너무 쉽다 했습니다.

아마 저한테 룰을 전파 받으신 몇분은 아마 잘못된 룰로 기억하고 계실텐데, 사과드려요.

제대로 플레이하면 더욱 쫄깃해진 게임을 맛보실수 있을겁니다.

6. 블러디 인

굉장히 독특한 테마의 고어물입니다.

플레이어에 따라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테마이긴 한데, 전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살인마의 피가 흐르는건 아니예요 ㅠㅠ

특히 한정된 액션(라운드당 2액션)에서 오는 압박감을 즐기는 편인데, 제가 M 성향이 있는걸까요?

7. 나이아가라

파티파티한 보석 채집 게임입니다. 처음 보게 되면 독특한 구성물로 신선함을 느끼게 되고, 조흐사 특유의 가족게임 향기가 물씬 납니다.

8. 큐윅스

간단하고 독특한 방식의 주사위 게임인데, 주사위 나옴에 따라 게임 양상이 극단적으로 갈릴때가 있어 보완장치가 있었으면 어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조합중 1,1 또는 6, 6이 많이 나오는 날과 거의 나오지 않는 날에 따라 게임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9. 하나비

이 안에 트롤이 있어!!!!

고통과 안도가 매 순간 교차하게 만드는 협력 게임의 정석 같은 게임입니다.

상대방의 "내 마음을 맞춰봐"하는 눈빛으로 보지만 "뭘 어쩌라는 거냐?"고 되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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