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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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리는 설연휴 모임 후기(2)

2,174 조회

2016.03.06 15:34

한 글에 쓰려다가 이어붙이기 오류가 나서 부득이 나누어서 올립니다..

2016. 2. 9. (화)

http://takong.blog.me/220640947669

Jambo <<평점:7>>

2인플: chany, doch

2인플 전용으로 아주 좋은 게임이죠.

상품을 사고 파는 것을 반복해서 돈을 늘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확장 1,2가 품귀라서(특히 확장2) 저는 아직도 구하지 못하고 있네요

Archeology: The card game<<평점:7>>

3인플: 호쥴, chany, doch

3인이 아키올로지를 했는데, 차니님이 파라오 가면(4짜리) 4장 모두를 모으시는데 성공했다네요

이 게임 수십번 했지만 파라오 가면을 4장 모두 모은 경우는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Snow Tails <<평점:7.06>>

5인플: 옥동자, 상아, 호쥴, chany, doch

<일반>

점심 먹고 잠시 합류해서 한 게임을 했습니다.

썰매개로 경주하는 게임인 스노 테일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형제 작가가 만든 게임입니다. 벌써 고전이 되어가고 있네요

<규칙>

자기 차례가 되면 무조건 개 카드를 한 장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3장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카드의 숫자가 모두 동일해야지만 가능합니다.

카드는 썰매 좌측 개, 우측 개, 그리고 브레이크 중 한 구역에 놓게 되고

이에 따라서 썰매의 방향과 속도가 정해집니다.

썰매의 속도는 <좌측개 값+우측개 값-브레이크 값>이고

방향은 "좌측개와 우측개의 차이"에 따라 좌측 또는 우측으로 회전하게 됩니다.

적절하게 카드를 사용해서 이동하지 못하면 상대 썰매와 부딪히거나 지형지물에 부딪히게 되고

그러면 썰매가 망가져서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누군가 결승점을 통과했을 때 가장 멀리까지 간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저만 신났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아베 시저처럼 길을 막는 느낌도 있고 포뮬라디처럼 속도를 주의해야 하기도 하는 등

여타 레이싱 게임들의 요소들이 녹아 있고,

한 번에 역전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하게 달리는 맛도 있습니다.

Trickerion: Legends of Illusion <<평점:7.5>>

4인플: 상아, 힘이, 호쥴, chany

예전에도 소개시켜 드린 적이 있는 트릭커리온입니다.

(http://takong.blog.me/220595733708 참조)

저는 기본룰로만 했었는데 확장을 넣어서 진행하셨다고 하네요..

제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 엄청 많은 게임이 돌아갈 줄 알았는데

이 게임 하나만 무려 6시간을 플레이하셨더군요

그렇게 오래 걸릴 게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놀라웠습니다.

(로이엔탈님은 게임 시작무렵에 오셔서 무려 6시간 동안 기다리셨다는 )

게임은 다들 재밌게 했던 모양입니다. 이후에도 트릭커리온으로 많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4 in 1 <<평점: 8.22 이 날의 Best!>>

5인플: 옥동자, 상아, 힘이, 로이엔탈, dkrkwlrh

<일반>

트릭테이킹 게임 명작 4개를 모아 놓은 4 in 1, 포인원입니다.

그 중에 저희 모임에서는 아니오(Njet)가 제일 인기가 좋습니다.

<규칙>

카드를 보고 마커로 하나씩 자신에게 불리한 조건들을 막아나가는 것이 특징인 게임입니다.

선플레이어를 누구로 할지, 카드를 몇장 버릴지, 트럼프의 색깔, 슈퍼트럼프, 트릭당 점수를

플레이어들이 매 라운드마다 정하게 됩니다.

이때까지 에러플을 하던 게 있었는데 로이엔탈님께서 바로 잡아주셨네요.

3:2로 플레이할 경우 2명인 팀에게 항상 점수를 2배로 주었었는데,

사실 그게 아니라 몬스터 카드를 2명 중 1명에게 선이 주게 되면 몬스터 카드를 가진 사람만 2배로 하는 거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