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프론티어 4 올 개봉기
하이 프론티어는 바이오스 시리즈, 팍스 시리즈로 유명한 Phil Eklund 의 우주테마 작품입니다.
3편으로 입문했는데 3편이 절판되서 존버하다가 4판 킥스가 열려서 주저없이 들어갔네요.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무사히 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뭐가 있는지 살펴봅시다.
▲ 소행성에서 각종 광물 자원을 추출하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표지입니다. 빠르면 다음 세대, 늦어도 몇 세대 뒤엔 우주에서 광물자원을 수급해야 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 예상한 그대로 들어있을 것들이 있었습니다.
▲ 뭔가 복잡해 보이는 카드들이 있고 단골 컴포인 디스크와 돔미플, 육면체미플, 주사위가 들어있고 이번엔 로켓과 파랑구체컴포가 추가되었네요.
▲ 이 게임의 룰북은 일단 *지금은* 5권 입니다. 실시간으로 룰북이 변경되고 있고 갑자기 새로운 룰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겁니다. 보는 순서가 잘못 됐네요. 1 2 4 3 5 순.
▲ 1번째 메뉴얼, 리드 미 퍼스트 입니다. 8쪽으로 구성된 가장 기본적인 규칙들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첫 장을 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Don't Panic. ..... .....
표지는 지구와 달이군요.
▲ 우주선의 질량과 연료관리에 대한 부분, 이동, 3판과의 차이점 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2번째 메뉴얼은 스페이스 다이아몬드 입니다. 표지는 금성이군요.
일종의 튜토리얼게임으로 태양계 안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중점이 맞춰진 게임 입니다.
같은 우주테마의 게임 '지구를 떠나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션에 따라 이동해서 자원캐는 정도.
▲ 역대급으로 친절해진 메뉴얼 입니다.
▲ 3번째 룰북인 레이스 포 글로리 & 레이스 투 마스. 표지는 화성이죠.
화성에 누가 빨리 가느냐를 가지고 여러가지 시나리오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테라포밍 마스처럼 특정 지점을 선점해서 자원을 선점한다거나,
영화 마션처럼 동료를 구하러 간다거나.
▲ 기존 메뉴얼은 10쪽 정도였지만 이제 30쪽에 가까운 메뉴얼 입니다. 코어룰과 다른 룰을 별도로 설명하고 있고 각종 시나리오 설정들이 들어있습니다.
▲ 자, 드디어 기본룰북 입니다. 목성이 표지군요. 태양을 제외한 행성들 중에 대부분의 질량을 차지하는 목성이 코어룰북의 표지를 장식하는게 상당히 어울리네요.
▲ 코어룰북은 약 60페이지 입니다. 기본룰이기 때문에 기존룰북보다 더욱 상세하고 자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역대급으로 자세하고, 그림을 상당히 추가해서 제작했기 때문에 아주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부록 입니다. 표지는 행성에서 왜소행성을 격하된 왜소행성 134340 명왕성 이네요. 부록과 매우 잘 어울리는 표지선정인 것 같습니다.
▲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레퍼런스북의 양이 많다고 하던데 하이 프론티어의 부록은 40페이지 입니다.
12개의 변형룰/시나리오가 추가로 있고 각종 카드의 설명, 전략가이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바이오스 시리즈의 게임과 연동도 되는 것도 있어 해당 작가의 작품을 대부분 보유한 저로선 매우 좋네요.
▲ 6페이지 짜리 *참조표* 입니다. 1번룰북 리드 미 퍼스트보다 2페이지 적으니 참조표라 해둡시다......
▲ 개인판입니다. 로켓, 지구저궤도, 아웃포스트1/2. 연료와 화물 등에 관한 것들을 표시하는 것 같네요.
▲ 컴포는 단촐합니다. 이 게임은 챙길 게 별로 없어요.
▲ 타일컴포도 1장 뿐이죠. 저게 끝.
▲ 이 게임의 무대가 되는 메인보드 입니다. 크기는 1000*700. 태양계 전체를 포함합니다.
▲ 태양과 수성, 금성, 지구, 달, 화성이 보이네요.
▲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있는, 조금 크고 중요하다 싶은 소행성들이 매우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광물자원들을 획득할 것 같네요.
▲ 행성들의 코어, 목성과 대표적인 4개의 위성, 칼리스토, 가니메데, 유로파, 이오가 있네요. 역시 목성 주위엔 방사능표시가 엄청 있네요.
▲ 토성도 있고요. 대표위성 타이탄과 기타 작은 위성들도 상당히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역시 토성 주위에도 상당한 방사능 표시가 있네요.
▲ 천왕성입니다. 천왕성의 위성들도 표시되어 있고 우주엘리베이터 표시가 눈에 뛰네요.
▲ 해왕성입니다. 저기 뒤에 명왕성도 있고 카이퍼벨트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이 프론티어를 너무 사고 싶었는데 이제 현물이 들어오니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스페이스 레이스, 지구를 떠나다, 온 마스, 테라포밍 마스, 스페이스 콥, 하이 프론티어, 가이아 프로젝트, 이클립스, 여명의 제국까지 우주테마의 라인업이 탄탄해졌네요.
이제 리드 미 퍼스트부터 살살 보면서 시작해야겠네요.
언제쯤 후기를 올릴 수 있으려나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