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 프러시아 입장에서 써보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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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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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툐요일에 프리드리히를 해 볼 기회가 있었죠. 막판에 러시아의 혼을 실은 일격이 성공하면서 러시아의 승리로 끝났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리드리히가 가장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가장 강력하지만 혼자서 러시아+스웨덴/ 오스트리아+신성로마/ 프랑스라는 5국가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참 외롭고 고통받는 입장입니다. 물론 저처럼 그런 걸 즐기는 (저 변태 아닙니다. 아마도..) 플레이어는 프러시아 운용을 좋아하겠죠.

허나 이 게임은 최후까지 버티기만 하면 어쨌든간에 프러시아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특히나 세 국가중에 하나라도 탈락하게 되면 프러시아가 갑자기 확 편해져서 사실상 프러시아가 승리했다고 봐도 되겠죠. 따라서 프러시아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버티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겠죠.

극 초반 전략 - 이 게임은 장군이 3지역까지 도시를 보호합니다. 따라서 첫턴에 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위치로 장군을 전진시켜서 세 국가가 아무런 행동낭비없이 도시를 점령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면서 다른 국가가 전진하지 않으면 좋은 것이고, 돌격해오면 최대한 전투를 피할 수 있는 위치로 조금씩 조금씩 물러나면서 여타 국가의 행동을 최대한 "낭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장군의 이동력은 3(혹은 대로만 이용하면 4)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프러시아+하노버 장군의 위치선정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또한 병력배치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장군은 8명인 반면에 병력은 32에 불과합니다. 이걸 모두 골고루 나누게 되면 병력이 4씩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보통 좋지 않은 결과를 낳습니다. 따라서 특정 장군은 병력을 1만 주고 특정 장군은 병력을 8까지 꽉꽉 채워줘서 힘을 실어주는 등 이른바 "선택과 집중" 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반 전략 - 드디어 운명의 시계는 다 돌아가고, 카드가 한장씩 뒤집어기지 시작하죠. 암튼 이때부터는 슬슬 물러나는 것에도 한계가 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피할 수 없는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거죠. 그동안 카드를 차곡차곡 모았다면 프러시아는 35장, 하노버는 10장이라는 꽤나 많은 카드를 모았을 것입니다. 물론 여타 국가도 카드를 꽤나 많이 모았지만 다들 "먼저" 싸우기는 싫어한다는 점을 최대한 이용하면서(눈치를 잘 살펴야 합니다) 다음 몇 가지 전략으로 프러시아는 여타 국가와 맞서 싸워야 합니다.

1. 서로 "다른" 무늬에 장군을 배치하기

프러시아는 한 국가를 상대로는 카드 장수로 압도하지만, 모든 국가를 합친 것 보다는 확실히 열세입니다. 띠라서 특정 국가와의 전투에서 특정 무늬(예를 들어 스페이드)를 대량으로 소모해버리면, 다른 국가와의 전투에서 해당 무늬 구역에서의 전투에서는 패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각 전선마다 방어하는 장군들을 서로 다른 무늬에 배치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특정 국가와의 전투에서 특정 무늬(예를 들어 스페이드)를 대량으로 소모했어도 이게 다른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덜 합니다. 물론 차후에 영향을 끼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그것까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암튼 당장은 특정 카드를 많이 소모했어도 그게 여타 국가와의 전선에서 미치는 영향이 적도록 장군을 잘 배치해야 합니다.

2. 술래잡기

특정 국가가 승리하기 위헤서는 목표 도시를 "전부" 차지해야 합니다. 단 한 도시라도 차지하지 못하면 해당 국가는 승리하지 못하죠. 이 게임에서 스웨덴/ 신성로마는 장군이 하나밖에 없고, 따라서 그 장군으로 모든 목표도시를 차지하고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장군 1명으로 특정 국가가 목표 도시를 점령하러 가면 탈환해주고, 다시 해당 도시를 보호하러 오면 빠지고, 이런 식으로 전투는 피하면서 승리조건만 방해하는 식으로 운영하면 마이너 국가들의 승리달성은 최대한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순간적으로 보급이 끊일 수도 있는데, 보급이야 다음 턴에 다시 회복하면 그만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신성로마 같은 경우는 오스트리아가 장군을 지원해줘서 프러시아의 이 전략을 방해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그만큼 프러시아의 대 오스트리아 전선이 조금은 편해지니 그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즉 "초기상태" 의 목표도시는 전부 프러시아 점령상태라는 것을 최대한 이용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경계선 이용하기

이 게임에서 전투가 벌어질 경우 해당 장군의 위치한 구역의 무늬로 카드를 소모하게 됩니다. 따라서 나는 클로버 지역에 있으면서 상대방은 하트를 소모할 수 밖에 없는 지역에 장군을 배치시킨 다음 상대방이 공격해올시 상대방의 하트를 대량으로 소모시키고, 그 다음에 해당 장군이 위치한 하트 구역으로 다시 공격가서 전투를 벌이면 프러시아는 하트를 소모하지 않았고 상대방은 하트를 소모했기 때문에 프러시아는 쉽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시간을 버는 것도 프러시아의 전략중의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4. 1차이로 패배하기

놀랍게도 "패배하기" 는 이 게임에서 정말로 중요한 전략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특히 프러시아에게 더욱 그러한데, 이 게임에서 장군당 전투는 최대 1번밖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카드를 소모할때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1차이로 패배한 다음에 1칸 물러나는 식으로 병력을 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 전략을 자꾸 사용하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병력이 야금야금 소모되니 상황판단을 잘 해서 이 전략은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6의 카드를 내면 병력 1을 보충할 수 있지만 그 소모된 카드로 인해서 다른 지역에서는 패배할 수 있기 때문에 병력 보충 역시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때로는 대승하기

이 게임에서 병력+카드 숫자의 총합으로 서로 승부를 겨루어서 패배한쪽은 그만큼의 병력을 잃어버립니다. 따라서 한 10차이 이상으로 대승해버리면 해당 국가의 병력은 엄청나게 손실을 입게 되고, 이걸 복구하기란 정말로 힘듭니다. 프러시아는 마음만 먹으면 카드 운이 정말 없지 않는 한 어느 국가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단 오스트리아는 운이 없으면 프러시아가 전력을 다해도 패배할 수 있습니다) 특정무늬의 카드운이 정말 좋아서 해볼만하다고 판단되면 특정국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어서 병력을 확 날려버리는 때로는 해볼만합니다. 특히 4와 5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면 상대방은 정말로 상대하기가 골치아픕니다. 왜냐하면 저게 대승을 노리는 프러시아의 전략인지 아니면 단지 조금씩 패배하면서 물러나려는 프러시아의 전략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다만 이 경우에도 대승을 계획한 무늬가 다른 국가와의 전선에 미치는 영향을 치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오스트리아와의 전투에서 다이아를 대량으로 소모해서 다이아가 없는데 프랑스가 다이아 구역에서 전투를 걸어오면 해당 전투에서는 밀릴 수 밖에 없겠죠.

다만 이 전략은 아주 가끔씩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프러시아는 카드를 많이 받고 또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유리하기 때문에 자꾸 전투를 이기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 자꾸만 승리를 거둔다면 결국 카드가 소모되어서 다른 국가들이 마구마구 진격해 올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카드가 말라버린 프러시아는 다른 국가를 막을 수가 없게 되고, 결국 패배하게 됩니다. 승리하고 싶은 욕구를 최대한 참는 것, 이것이 프러시아로 플레이 할때의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본능(?)대로 자꾸만 승리를 추구해서는 결국 전 전선이 밀릴 수 밖에 없겠죠.

후반 전략 - 운명의 카드는 18장인데, 보통 9장 정도 빠지면 특정 국가 관련 이벤트는 하나, 혹은 둘 정도는 나왔을 겁니다. 그게 프러시아 이벤트였다면... 지고 나고 핑계거리가 생겼으니 다행입니다(?) 암튼 이때부터는 최대한 시간을 벌면서 특정국가가 탈락하는 이벤트가 나오길 기다려야 합니다. 프랑스나 러시아 둘 중 하나만 탈락해도 프러시아 입장에서는 확실히 편해지니, 이때부터는 버티기로 일관해야 합니다.

1. 도시 밟기

장군이 해당 도시를 밟고 있으면 해당 도시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2턴이 필요 합니다. (왜냐하면 해당 턴에는 그 도시로 이동이 불가능하여 점령할 수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정말 위급한 순간에는 장군이 몸을 던져서라도 시간을 버는 식으로 도시를 밟고 버틸 필요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수" 하는 전략인데, 이때도 가끔씩 위에서 말한 5번 전략과 섞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혹은 4번과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도시를 밟은 다음에 상대방이 도시를 공격해오면 1 차이로 패배합니다. 그리고 다음턴에 또 공격해오면 또 1차이로 패배합니다. 이러면 도시에서 2칸 이내에 있기 때문에 점령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다음턴에 공격해오면 또 1차이로 패배합니다. (부작용으로 화가 난 상대방이 다시는 게임 안하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전투는 3번 졌지만 여전히 장군은 도시에서 3칸 이내에 있고, 도시는 여전히 보호상태에 있습니다. 혹은 이 상태에서 장군을 자꾸 이동시켜서 시간을 더 끌수도 있겠죠. 다만 이 전략은 장군이 서로 하나씩 있을 경우에만 유용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장군이 여럿 있음 퇴로차단/포위 등이 가능) 해당 상황이 나올 경우에만 쓸 수 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카드 무늬 교체하기

이 게임에서 덱은 정말 자주 떨어지고, 이 경우 가장 많이 소모된 카드 더미 두개를 섞어서 받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하트가 그다지 필요 없고 스페이드가 필요하다고 하면 하트 vs 스페이드 전투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카드더미에 하트와 스페이드가 대량으로 섞여들어가게 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디스카드된 더미를 섞을 때는 단순히 셔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카드를 넓게 펼쳐서 골고루 섞는 다든가 하는 식으로 카드를 잘 섞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카드 드로우 시에 특정 무늬가 뭉쳐서 들어오게 됩니다.

3. 같은 무늬에 장군 배치하기 / 턴 오더 이용하기

이 전략은 앞에서 말한 1 전략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전략인데, 이것은 이 게임의 "승리조건" 과 국가별 턴 오더를 이용한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서 러시아의 해당 목표도시는 스페이드 구역에 있는 도시밖에 안 남았다고 쳐보죠. 이 경우 대 오스트리아 전선의 프러시아 장군을 스페이드 구역으로 후퇴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오스트리아 플레이어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내가 스페이드 구역에 있는 해당 도시를 차지해야지만 승리하지만 저 도시를 쳐서 프러시아의 스페이드 카드를 소모시키게 되면 러시아의 승리를 도와주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턴 오더가 러시아->오스트리아기 때문에 러시아가 먼저 승리하면 게임이 끝남) 반면 러시아 역시 내가 스페이드 지역을 쳐서 프러시아의 스페이드 카드를 소모시키면 오스트리아의 승리가 확정되기 때문에 이건 100% 패배하는 길이 됩니다. 즉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모두 내가 먼저 치면 내가 확실하게 패배하는 상황이 되지만 그렇다고 아무도 치지 않게 되면 모두가 패배하고 프러시아가 승리하는.. 그런 묘한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전략은 모두가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지만 성립하며, 러시아나 오스트리아 둘 중 하나라도 "나는 동맹이 승리하면 만족" 같은 게임의 승리조건을 도외시한 플레이를 할 경우 성립하지 않습니다.

국가별 해당 프러시아 전략

대 프랑스 전선 - 다행히도 프러시아에는 "하노버" 라는 동맹국이 있습니다. 물론 프랑스에 비하면 약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도움이 되죠. 초반에는 이 하노버로 충분히 시간을 끌어서 프랑스가 도시를 신속하게 점령하는 것을 최대한 방해하며, 중반에는 프랑스의 "하트" 카드를 최대한 소모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왜 하트냐면 프랑스가 최종적으로 차지해야 하는 프러시아의 목표 도시 두곳이 바로 "하트" 구역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프랑스는 최후의 전투를 대비해서 하트 카드를 비축할 필요가 있는데, 하노버가 자꾸만 하트 싸움을 유도하면 프랑스 입장에서는 정말로 난감해지죠.

이 때 프랑스는 하트 카드를 소모하게 하면서 하노버는 다른 무늬의 카드를 소모하면 프랑스에게 이중으로 하트 카드의 소모를 강요할 수 있어서 좋지만 저런 상황은 아마도 잘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하트 vs 하트 싸움을 유도해야 하는데 맵에 보면 좌측 상단에 하트 구역이 있습니다. 하노버의 장군을 저 곳에 놓아두어서 프랑스로 하여금 하트 사용을 강제하게 하면 해당 전투에서는 승리할 수 있지만 결국 프랑스의 최종목표 도시 점령은 그만큼 힘들어지게 됩니다.

대 러시아 전선 - 대 러시아 전선의 핵심은 동북쪽 방면의 외로운 장군입니다. 이 장군으로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야 하는데, 첫턴에 조금 방해하다가 아마도 스페이드 구역으로 후퇴해야 할 겁니다. (이건 드로우하는 카드 상황에 따라서 다름) 이 때 서로 다른 무늬의 전투(예를 들어서 하트 vs 스페이드) 의 전투를 유도할 수 있으면 차후 전투에서 러시아가 소모한 구역에서 재차 전투가 발생했을 경우 도움이 되니 좋고, 그게 아니라도 러시아 장군의 움직임을 봐가면서 최소한의 손실로 인한 후퇴/ 카드 바꿔주기/ 대승 셋중 하나의 전략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운영하면 좋습니다. 결국 저 장군은 정리될 수 밖에 없겠지만 대략 5턴까지 시간을 끌어주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쪽으로 간 러시아 장군이 다시 오려면 최소 4턴이 소요되고, 그 동안 프러시아는 다른 쪽을 돌보다가 러시아가 오면 그때 도시를 방어해주면서 러시아 철수를 기다리는 식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대 오스트리아 전선 - 오스틑리아는 이 게임에서 탈락하지 않고 또 프러시아 다음으로 강력하기 때문에, 프러시아의 주력은 오스트리아를 상대하는데 배치되어야 합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맵을 유심히 보면 여타 국가와의 전투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무늬가 하나 있는데, 바로 다이아입니다. 저번 게임에서도 러시아가 프러시아를 상대로 최후의 전투를 벌일 당시 프러시아가 선택한 카드도 바로 다이아였죠. 따라서 하트는 프랑스를 상대하기 위해서 꾹꾹 비축해놓으면서 최후의 전투를 위해서 프러시아는 다이아를 꾹꾹 비축해두고 오스트리아는 다이아를 소모하게 만드는 전략으로 가면 최후의 전투에서 오스트리아와 신성로마가 프러시아를 상대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작센쪽에 양 국가의 목표도시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지역이 하나 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는 한번쯤은 대승을 거둘 필요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게 실패하면 프러시아 레이드가 이어지기 때문에 카드를 잘 카운팅해가면서 신중하게 할 필요성이 있긴 합니다.

대 신성로마 전선 - 초반에는 내버려 두면서, 작센 지방의 목표 도시만 못 먹게 방해하는 식으로 가면 됩니다. 여기까지 투자할 여력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됩니다.

대 스웨덴 전선 - 술래잡기 전략을 활용하기 가장 좋은 전선입니다. 병력 1짜리 장군으로 스웨덴 장군과 술래잡기 하면서 승리조건만 방해하세요. 때가 되면 이벤트가 나와서 스웨덴은 탈락할 것입니다.

이 전략과 더불어 적절한(김대기?) 운명카드가 나와준다면 프러시아는 게임 내내 고통받다가 최후에는 승자가 되는.. 힘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프러시아는 더할 나위없는 재미를 주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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