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보? NO! 아키올로지? NO! 이제는 자이푸르!!

D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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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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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진의 퀄리티에 민감 하신 분은 저급한 폰카 촬영 사진에 안구가 상하실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룰 설명을 포함 한 리뷰라서 긴글이 부담 되시는 분은 백스페이스 ^^ㅎㅎ

안녕하세요 Deus 입니다. 보드라이프 첫 리뷰는 새로 플레이 해보게 된 자이푸르 입니다. ㅎㅎ
자이푸르는 아주 간단한 2인 전용 셋 컬렉션 게임이고 여러가지 면에서 아키올로지와 닮은 게임 입니다.
룰설명 포함 게임은 30분 내에 끝나고 가족이나 연인과 하기 아주 좋은 게임이에요 ^^

자이푸르

1.구성품

게임의 구성물은 박스+ 설명서+ 카드+ 토큰 으로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고
가격도 2만원 중반대로 다소 저렴한 편입니다.ㅎㅎ

카드는 6가지의 가치가 다른 상품 들과 낙타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토큰들은 6가지 종류의 상품을 판매 했을 때 얻게 되는 돈이구요. 이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이 승리 합니다.

2.게임의 종료 조건

자이푸르라는 게임은 2인 전용 게임으로서 각자의 턴에 행동 1번씩 번갈아 가며 하다가 덱에 카드가 다 떨어지거나 상품 토큰 3더미가 떨어지게 되면

즉시 종료 되고 그 때 루피(돈) 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승리 하는 사람은 오른쪽 아저씨 토큰(?) 을 받게 되고 3판 2선승제로

진행 됩니다. ㅎㅎ

3.플레이 방법

자신의 턴이 되면 카드를 가져 오거나 상품을 판매하기 둘 중에 한가지 행동만 할 수 있습니다.

3.1 카드를 가져오기

게임 시작시 이렇게 낙타 3장과 랜덤 카드 2장을 시장에 깔고 시작합니다.

A. 원하는 상품 하나를 시장에서 가져오기

B. 2장이상의 상품(낙타아님) 을 가져오고 핸드에서 같은 수의 카드를 시장에 다시 내려 놓는다. 즉 원하는 카드를 손으로 가져오고 필요 없는 카드를

다시 시장에 내려 놓는 교환 액션

C. 시장의 낙타를 한번에 다 가져오기

이 게임의 포인트는 낙타 카드 인데요 ㅎㅎ

이처럼 낙타 카드는 가져오게 되면 핸드에 들어 가지 않고 자신의 앞에 모아 놓습니다.(낙타를 가방에 넣을 수는 없지 않소?!)

낙타의 장수는 상대에게 비공개이고 셋 컬렉션 게임 답게 핸드제한이 7장이 있는데 핸드 제한에도 들어 가지 않습니다.
(가방에 너무 많이 넣으면 무거워요 ㅜㅜ)

상품도 아니라서 판매도 할 수 없는 이 낙타 카드는 B 행동을 할 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즉 시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가져오고

핸드에 있는 상품 대신에 낙타를 시장에 보내 버리면 됩니다.

즉 극단 적인 경우 기를 모아서 시장에서 5개 상품 쓸어 오면서 낙타를 대량 풀어 버릴 수 있습니다.

상대 입에서 너무 한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다만 낙타를 얻을 수 있는 행동인 C행동을 할 때 낙타를 한번에 다 가져 와야 되기 때문에 3~4마리 낙타를 가져오게 되면

시장에 즉시 3~4장의 새로운 상품이 깔리게 되어 상대가 원하는 상품이 깔릴 확률이 높아 어떻게 할지 즐거운 고민이 이어지지요 ㅎㅎ

3.2 상품 판매 하기

상품 판매는 이처럼 원하는 한 종류의 상품을 원하는 만큼 팔고 해당 상품의 토큰을 가져와서 토큰위에 써있는 만큼의 돈을 벌게 됩니다.
(위 사진은 설정 샷이므로 저렇게 팔지는 못하고 장수는 제한이 없지만 한번에 한종류 밖에 못팝니다.)

재밌는 점은 위 처럼 상품의 가격이 내림차순으로 정리 되어 있기 때문에 먼저 파는 상품은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3장,4장,5장 이상의 상품을 한 번에 팔게 되면 비공개로 보너스 토큰을 받게 됩니다.

3장 보너스 토큰-1,2,3 4장 보너스 토큰-4,5,6 5장 보너스 토큰- 8,9,10 중에 랜덤으로 받게 되고 이는 게임이 끝날 때 까지 누가 승자인지

모르도록 긴장감을 주더군요 ㅎㅎ

다섯장의 상품을 한번에 팔았는데 보너스 토큰으로 추가 10루피 라면 ?!

저 보너스 토큰이 3이라는데 내 손모가지를 걸지

ㅁ넝ㄹㄴ런앨ㄴㅇㄹㅇㄴㄹ(위의 사진의 경우 상품을 3개 팔았지만 이미 시장에 초록색 향신료 상품의 토큰이 많이 팔려서 남은 2개 밖에 받지 못한 사진)

이처럼 빨리빨리 가치가 높을 때 팔 것 이냐 아니면 기를 모아서 보너스 토큰을 노릴 것이냐 하는 즐거운 고민이 게임 내내 이어 집니다. ㅎㅎ

4. 점수 계산

게임은 이처럼 3종류 상품의 토큰이 다 떨어 지거나 덱에서 카드가 부족 하게 되면 끝나는데 즉시 각자 판 상품의 토큰과 보너스 토큰의 루피를 다 더하고 추가로 낙타를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는 5루피 짜리 낙타 토큰을 받아 서로의 돈을 비교 합니다.

돈이 더 많은 플레이어는 빵집 아저씨(?) 토큰을 받게 되고 다음 게임이 시작되며 2개의 빵아저씨의 마음을 뺴앗은 사람이 최종 우승 하게 됩니다. ㅎㅎ

5. 마치며

글의 내용을 다소 공격적으로 쓰긴 했지만 잠보와 아키올로지도 아주 훌륭한 게임이에요. 다만 잠보는 카드의 텍스트가 많고 상대적으로 좀 더 복잡 하

며 확장2를 구하기 힘들고 한글화를 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고 아키올로지 보다 빈정 상하는 요소가 적고 2인플에 한정한다면 훨씬 재밌는 느낌을 받았습

니다. 커플이시거나 2인으로 자주 게임을 돌리시는 분은 브릿지나 간단히 카페에서 즐기기 좋으 실것 같네요.^^

물론 단순한 게임이므로 여러번 이어 플레이 하다보면 질릴 수 있고 전략게임이나 그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시는 분은 매우 심심 하실 수 있습니다.

최종 평점: 8.1 (룰이 쉽고 가벼운 고민을 내내 선사해주는 셋 컬렉션 명작!) 간단한 카드게임 끼리만 비교했을때의 평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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