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괴담 4탄
이 이야기는 친구 동생의 이야기다. 친구 동생은 어려서부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자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고된 고생 끝에 결국 조금 늦은 나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첫 월급을 받는 날. 친구 동생은 가족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남은 월급은 고생한 자신을 위해 자신의 휴가에 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휴가지를 결정하며 자신도 한 번은 유럽의 귀족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과거를 떠올렸고 여러 여행지 및 숙소를 검색한 끝에 독일의 앤틱한 중세 유럽풍 호텔 SKC (six knight castle) 을 예약하게 되었다.
마침내 휴가 날이 찾아왔고 친구 동생은 기대에 부풀어 여행을 떠났다. 힘든 비행시간을 참고 마침내 호텔 앞에 도착하자 진짜 중세 유럽에 온 것 같은 환상에 빠졌다고 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호텔 주위로 말을 탄 여섯 기사가 큰 창을 들고 있는 커다란 동상이 마치 호텔을 지키듯 서 있는 모습이었다.
호텔 주위를 구경한 친구 동생은 체크인을 하기 위해 프론트로 갔다.
“Check in Please”
“Welcome, Welcome. (이하 한국어 패치) 한국에서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체크인 도와드릴게요. 여권 주시고 예약 번호 보여주시겠어요?”
“여기 있습니다.”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기다리시는 동안 저희 호텔에서 드리는 웰컴 티 한 잔 준비해드릴게요.”
프론트 직원이 맞은편에 있는 직원에게 손짓을 했자 직원은 어디서 가져왔는지 친구 동생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이것을 건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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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달무 '티'
죄송합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