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유독) 좋아하는 게임 10선

Noname

5,088

2016-2-25 오후 10:36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54

안녕하세요-!

참 주관적인 리뷰가 될 수 밖에 없는 글이라서 먼저 죄송합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긱을 돌아보다보니까 신기한 메뉴가 있더라고요(2005년에 가입했으니까 10년이나 지나서 발견하..),

Overrated Games, 그리고 Underrated Games 입니다.

한국말로 표현하자면 과대평과된 게임, 그리고 과소평가된 게임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겁니다.

즉, 제가 Boardgamegeek 사이트를 통해서 평점을 매긴 게임들을 Geek 평점이랑 비교해서 그 차이가 큰 게임 리스트를 보여주는 건데요

스스로 보다보니 재밌어서, 그 중에서 제가 과대평가한 게임에 대해서 좀 소개할까합니다.

확장들이나, 원래도 긱 순위가 높은데 내가 좀 더 높게 준(예를 들면, 르아브르 / 브래스는 개인적으로 10점 줬는데 Geek Rating 은 7점 후반대 같은)

애들은 제외했습니다.

그럼 가볼까요 히위고~

10위 킹덤 빌더(개인 평점: 8.0 / Geek Rating: 6.931 - 363위)

개인적으로 이 게임이 왜... 이 평점대에 있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도날드 X. 바카리노 형의 도미니언 다음으로 가는 두 번째 명작아닌가요?!

특히 국내에서 보이는 킹덤 빌더 후기들을 봐도 나쁘지 않았고,

2012년 SDJ 수상작에,

2012년 골든 긱 게임 추상 전략상에,

그 외 무수한 타이틀에 노미네이트 된 게임인데...

그리고 무려 10000명이 넘는 voting 수까지!!

왜 실제 유저 평이 낮은 걸까요?

개인적으로 처음 해보고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었어요.

정말 간결한 룰에, 명확한 목표에, 적절한 인터액션까지,

덱 빌딩은 보드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인 도날드 형의 센스가 돋보이는 게임이었다고나 할까요.

100위권 내에 서버비아나, 미친왕과 비슷한 무게감 / 게임성 등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_@

개인적으로 안좋게 평가하시는 분들의 평을 듣고 싶은 게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9위 미들 어스 퀘스트(개인 평점: 9.0 / Geek Rating: 7.020 - 289위)

다음 게임은, 배틀스타 갤럭티카 / 스타워즈: 임페리얼 어설트 / 엘드리치 호러 / 디센트 / 광기의 저택 / 스타크래프트 등을 만든

코레이의 반지 전쟁 테마, 미들 어스 퀘스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코레이를 게임은 잘 만들지만 정말 돌리기 어려운 게임들만 만드는 계륵 작가...라고 부르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게임은 과대평가 했다는 것,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름 방대한 규칙에, 뭔가 쉽게 돌리기 어려운?...

그래도 RPG에 충실하면서도 스토리도 있고, 전투도 참신하고, 사우론 vs 영웅과의 심리전도 정말 잘 그려낸

거기다가 3인이 best지만 2인도 참 나쁘지 않은 작품인데...왜?!

반지 전쟁 테마지만 실제 이야기 전의 듣보잡(허구의) 영웅들의 이야기라서 그런걸까요?

그래도 조력자로 간달프도, 변절 전 사루만도 나오는데?!

아무튼 상세 리뷰는 요기 요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teamy.tistory.com/110

* 최근 룬바운드 3판 규칙을 봤는데 MEQ랑 비슷한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ㅁ+

8위 티츄(개인 평점: 9.5 / Geek Rating: 7.453 - 82위)

뭐... 긱 평점이 높지만 그래도, 제가 좀 많이 좋아하는 게임이라 한 번 순위에 넣어봤어요.

그래서 그런지 할 말이 없네요.

4인이 모이면 무조건 이것만해서 여럿 보드게임모임에서 티츄 금지령도 내렸더랬죠...

특히나 저에겐 추억이 많은 게임이라 좀 점수를 과하게 준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7위 웬즐리데일로 가는 마지막 기차 (개인 평점: 8.5 / Geek Rating: 6.420 - 907위)

907위?... 내가 과대평가한게 아니라, 마틴 게임 중에서 참 평가 절하 된 게임 같아요.

그래요 일러스트는 욕먹을만 하죠...ㅠ

오 마이 아이즈!

일러스트 개선한 뉘른베르크 첫 기차도 나왔으나 걍 거기서 거기 ㅇㅅㅇ...

마틴에게 있어서는 수송과 땅따먹기라는 나름 진부한 게임이라서 그런걸까요?

AOS와 브래스가 버티고 있어서?!

눈 딱 감고 해보면 참 재밌는데 말이죠 @_@...

6위 배틀 오브 웨스테로스 (개인 평점: 9.0 / Geek Rating: 6.904 - 378위)

개인적으로 참 많이 밀었던 게임인데...이젠 역사속으로...

리차드 보그 게임 시스템 중 전투에 있어서는 완성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게임 오브 쓰론 테마...!

그다지 어렵지도 않은 규칙...!

시나리오 별로 다양한 승리 조건들 등등등

이것도 왜 안떴는지 알려주실분?!

살짝 길다면 긴 플레이 타임 때문인가...

5위 썬더앨리 (개인 평점: 9.0 / Geek Rating: 6.882 - 397위)

이 게임 진짜 재미는 있어요,

주사위가 없는 만큼, 카드를 참 전략적으로 잘 써야하고 남들 눈치도 정말 잘 봐야하죠.

또한 레이싱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3인이서해도 할만합니다. 심지어 2인도 할만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그래도 이해는 갑니다. 왠지 모르게 잘 안돌아 가거든요... 저도 요새 안돌림...

역시 레이싱 게임은 빵빵 터져줘야 터지는 건가...

아니면 나스카라는 비대중적인 레이싱 규칙때문에?

4위 황금도시 (개인 평점: 8.5 / Geek Rating: 6.250 - 1205위)

개인적으로 샤흐트 빠입니다...ㅇㅅㅇ...

그래서 이 게임 나왔을 때도 한 번해보고 엄청 반했죠,

열심히 띄우려고도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대실패!

이유는 몰라요... 걍 별로래요 사람들이...

무려 팀와이 블로그 1번글이네요.

http://teamy.tistory.com/1

3위 maskmen (개인 평점: 8.0 / Geek Rating: 5.619 - 4854위)

왤까요? rating 수가 낮아서?

미국 사람들에게 마스크맨이란? 듣보잡 테마?

개인적으로 Noname 명품 카드게임라인...(티츄, 퍼레이드, 링코 등)에 있는 카드 게임입니다...

클라이밍 게임을 참 재치있게도 풀어놓은 게임인데...

참신한데...

2위 Age of Steam (개인 평점: 10.0 / Geek Rating: 7.478 - 75위)

어??? AOS가 언제 75까지 떨어졌나요?

2004~5년 푸코 1위 시절 파워그리드와 2, 3위를 다투던 그의 모습은 어디로...

새삼 나름 충격적이네요 ㅇㅅㅇ...

뭐 충격적인 엘리시스템...

첫플에 엘리당하면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을 게임이죠.

그렇지만 잔인해도 한 번 중독되면 헤어나오지 못할 그런 게임.

뺄까하다가 걍 충격에 써봅니다.

지쳐서 대충쓰는거 티나나요? 호호(점점 가야할 시간이 다가와서...)

1위 Orient Express (개인 평점: 9.0 / Geek Rating: 5.918 - 2182위)

네 ㅇㅅㅇ...대망의 1위입니다.

저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이 게임을 진짜 꾸준히 밀어왔다는 걸 아실 겁니다.

이 게임은 딱 타겟이 있어요, 타겟인 사람은 정말 좋아하고 타겟이 아닌 사람은 별로인 게임이죠.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게임입니다.

추리게임에 있어서,

셜록홈즈가 정말 재미있지만 언어적 장벽이나 완전 추리가 아닌 어느정도 눈치껏 때려맞춰야 하는(셜록홈즈의 성격이죠) 고런 단점이 있다면,

이 게임은 정말 명확하게 논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클루처럼 단순한 숫자야구도 아니고요.

10번 말해 뭐합니까. 링크하나 겁니다(지쳐서 그런거 아님).

http://teamy.tistory.com/73

여러분들의 과소평가된 게임들은 뭔가요?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Noname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