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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딩가딩가보드게임 투어단 22.07.31 벙개 모임 후기입니다.(a.k.a. 고통의 보드게임 벙개)

1,174 조회

2022.07.31 20:42

정기 모임은 보통 화요일, 금요일 저녁, 토요일 이긴 하지만 급 벙개 모임이 만들어져 후기 올립니다.

첫 번째 게임은 투카나 여행길 이였습니다.

룰이 간단하고 익히기 쉽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희 조카들 데리고 놀 때도 써먹기 꽤나 좋을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가벼운 시작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무라노입니다.

액션 선택 시스템이 독특하게 보트를 움직여서 사용하는것이 색다르고 재밌었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위치의 보트는 돈을 지불하지 않는 한, 그 액션을 할 수가 없었는데

다들 견제를 생각하다보니 중간에는 한 영역에 보트 네개가 밀려있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렇게 이번 모임의 첫번째 고통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핀카였습니다.

자원을 모아 마을에 납품하는 게임인데

독특하게도 자원의 최대치 이상으로 자원을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람이 모두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3인 기준 14개의 자원을 가지고 있고,

기존 위치에 있던 말 수 +1이라 얼마나 그런 일이 생기겠어? 했는데,

처음 시작부터 3명이 레몬에 몰빵을 했더니 처음부터 레몬이 터지고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고통스런 시작을 하게 된 게임이였습니다.

네번째 게임은 그 전날 대회를 했었던 기즈모였습니다.

이번 벙개에서 처음 해보시는 분께 룰을 알려드리며, 가볍게 지금까지의 고통의 시간을 힐링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대망의 위대한 로렌초!!!!!

이 게임으로 얻은 고통은 다음 사진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할 거라 생각됩니다.

고통의 1주사위 3개!!!!!!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번 게임 내내 주사위가 4이상이 두개 이상 안 나왔던 매운맛 로렌초를 제대로 즐기고 말았습니다.

이 게임 이후 생긴 편두통이 글을 쓰는 지금도 지속되는 것만 같습니다....

쥐가 난 머리를 식히기 위해 다음으로 진행한 게임은 라마였습니다.

라마를 내릴 때마다 라마를 외치며 즐겁게 머리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리를 식히기 위해 한 게임은 장난꾸러기 나방!!!

이 게임에서 저희 모임원분의 놀라운 손기술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 카드 내릴때 빼고 눈을 뗀적이 없는데 점점 줄어드는 한 모임원 분의 카드수...

정말 손은 눈보다 빠르다는 것을 제대로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급작스러운 벙개였기에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된 모임에서 고통과 놀라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임이었습니다.

딩투단 모임은 화요일 오전/금요일 저녁/토요일 오전 모임으로 진행중입니다. 인원이 나오신다면 다른 때도 번개가 가능하니 모임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소모임 딩가딩가보드게임 투어단/ 오픈 카톡 https://open.kakao.com/o/gVhkkyjd 으로 오셔서 인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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