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 가을 명령 결과 및 유럽의 소식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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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23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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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 가을 명령서 공개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F gre -> aeg A vie -> tri A ser -> bul	F ska Supports F nth -> den F nth -> den A lon -> bel F eng Convoys A lon -> bel F edi -> nth	A pic Supports A lon -> bel F mar -> lyo A gas -> bre A bur -> mun	A ruh -> hol A mun Holds F hel -> nth F den Supports F hel -> nth A bel Holds	A ven -> tri F tys -> ion F tus -> pie A tri -> vie F ion -> gre	A stp -> nwy A gal -> sil F swe Supports A stp -> nwy F bot Supports F swe F rum Supports A ser -> bul A bud Supports A vie -> tri	A bul -> ser A con -> bul F smy -> aeg F bla -> sev
취소1	취소1	취소1	취소3	취소4		취소3

마스터의 분석:

오스트리아님들 제가 반 잡긴 했지만, 이제 희망고문을 해드리겠습니다! 서포트 얍얍!! 전 독일 관광을 떠나겠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한몸인듯 하고, 이번 한턴에 이탈리아와 독일이 수세에 몰렸군요.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비엔나 육군			~~헬골란트 해군~~	~~피드몬트 해군~~	모스크바 육군
생산			해산	해산	생산

오스트리아 병참지 +2이나 본국의 비어있는 병참지가 1곳이라 육군1기 생산되었습니다.

다음 명령서 제출은 2/26금 2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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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일보

<누구보다 느리고! 누구보다 신뢰 할 수 없는 유럽의 소식③>

러시아, 터키·이탈리아에 "뒤통수" 작렬..붉은빛 맹세, "타로 밀크티"보다 연했나

러시아가 터키, 이탈리아를 배신하고 오스트리아와 손을 잡는 파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러·터·이 동맹은 결성한 지 1년도 안 돼 해체됐고, 멸망 위기에 놓였던 오스트리아는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지난 1902년 봄, 러시아는 터키, 이탈리아와 손잡고 오스트리아를 정복할 계획을 세었다. 실제로 러시아는 1902년 봄 부다페스트(오스트리아)를 점령했고, 오스트리아의 불가리아(터키) 공격을 지원한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탈리아와 터키도 오스트리아 공격에 용이한 위치로 각각 병력을 이동시켰다.

하지만 1902년 가을, 러시아가 전략을 급수정하면서 외교 상황이 급변했다.

당초 러시아는 터키의 세르비아(오스트리아) 공격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상태였지만, 오히려 불가리아(터키)를 공격하는 오스트리아 육군을 지원하는 결정을 내렸다. 러시아의 예상치 못한 움직임에 터키는 중동의 요충지 불가리아를 속수무책으로 빼앗겼고, 불가리아에 주둔하던 육군도 잃었다.

러시아 고위 관계자는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단호함을 보이기 위함인지 알 수 없지만, 1902년 가을 명령서를 제출하기 직전 터키 정상과 핫라인을 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러시아와 이탈리아 관계도 파탄을 맞았다. 먼저 욕심을 낸 건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에 "비엔나와 그리스를 내주면 사실상 공동 우승으로 치겠다"고 제안했다. 오스트리아에는 사실상 "정신 승리"를 요구하면서 병참지역 2곳을 달라는 것이었다. 오스트리아를 설득하기 위해 이탈리아는 "지금 러시아, 터키, 이탈리아는 다 내가 하자는대로 움직일 것"이라며 사실상 판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극비사항인 터키와 러시아의 가을 이동 전략을 공개하기도 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러시아는 "오스트리아가 트리에스테(이탈리아)를 공격하면 도와주겠다"고 했다. 러시아는 이 약속을 지켰고,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에 빼앗겼던 트리에스테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한 외교 전문가는 "이탈리아가 너무 과한 욕심을 냈다"며 "혼자만 세를 불리려는 모습을 보면서 러시아도 "견제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된 것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

사실 러시아가 오스트리아 편으로 돌아선 결정적 계기는 3800원짜리 "공차" 타로 밀크티였다. 앞서 오스트리아 한 간부는 3달여 전 충정로역에서 러시아 고위 간부에게 타로 밀크티를 사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1902년 봄 러시아가 부다페스트(오스트리아)를 침공하자 "내가 타로 밀크티도 사줬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항변했고, 러시아 관계자는 이 때 마음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전역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겠다던 러시아의 엄포도 타로 밀크티의 연보랏빛보다는 연했던 셈이다.

다만 러시아 고위 관계자는 "오스트리아도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른다"며 "다만 그것이 오늘은 아닐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이번 가을 최대 수혜자는 오스트리아였다. 망국 위기에 처했던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를 제외한 모든 영토를 빼앗길 뻔한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결과적으론 영토를 5곳으로 늘리고, 4개 병력을 유지하면서 여유를 되찾았다. 오스트리아 정상은 "아무 희망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명줄이 조금 연장됐다"며 "한번 망한 나라라는 생각으로, 우승보단 재미를 추구하는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명실상부한 동부의 패자임을 과시했다. 러시아는 "우리 결정에 따라 판도가 확 바뀐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유럽 전역을 긴장하게 했다. 한 외교 전문가는 "현재로썬 러시아가 유럽 최강국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영·독·프 상황이 정리되면 러시아를 견제할 만한 신흥 강국이 탄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터키와 이탈리아는 러시아 이탈 이후 멘탈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모두 전적으로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던 만큼, 다른 살길을 궁리하기 위해 당분간 장고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평가가 나왔다. 이탈리아 내부에선 이미 "차라리 터키랑 손을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는 "어떻게 러시아가"라며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02년 가을, 동부 지역 세력 지형도는 러시아 병참지역 7곳, 오스트리아 5곳, 이태리 4곳, 터키 3곳이 됐다.

(오스트리아 출신 수습기자 슈렉)

러시아의 화려한 이단 옆차기

화려한 러시아 출신 무술고수 고르바초푸엉(73세)

지나가던 행인들이 하나 같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기사는 추후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상 라이프 일보 곰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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