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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제5차 보령 아지트 정기모임

1,054 조회

2019.04.18 13:51

14일 4차모임을 빡세게 가지고 월요일을 맞이했습니다.

저희가 사람을 모으기 위해 했던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전단지로 제이든님이....보드라이프 후기글에서 쿠바님이 들어오셔서

빠르게 모임을 잡아야겠다라는 일념하나로 화요일 5차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건 기회야....우리 모임이 커질 기회...새로오신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줄거야......>

오시기로 한 요한님이 사정상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서

저, 냐하, 쏠이, 제이든, 쿠바님이 함께해주시고 뚜쟁이님이 잠시 들려서 두 도시사이에서 하시고 가시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야근을 마치고 오신 KS님까지 참여해주심으로 저희 아지트에 상상도 못할 인원으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5가지를 하였고 6시반에 시작했던 모임은 12시넘어서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들 내일 출근하셔야는데 열정이 너무 넘치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틀이 지난 후기지만 기억을 더듬어 한번 작성해보도록 할게요

<시자아~~~~~~~~~~~~~~~~~~악하게쑴니다.>

1. 라스베가스

제가 30분 가량 늦게 나와서 이미 모임에 3분이서 젝스님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게임하는거 지켜볼까하다가 쿠바님도 마침 오셔서 5명이서 할 게임을 가방에서 고르다 라스베가스를 간택했습니다.

<새로오신분들에게 임팩트를 줘야해>

주사위를 배팅하여 가장 많은 상금을 얻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이죠.

제이든님은 주사위만 던졌다하면 5가 나와서 여기저기 배팅을 못하게 되었고

쿠바님이 첫판에 크게 따신후 안전안전하게 배팅하셔서 끝나고 1등을 하셨습니다.

총 4라운드로 진행되었고 3라운드 진행중에 뚜쟁이님께서 오셔서 다른게임으로 갈아탔습니다.

2. 두 도시 사이에서

저의 모임에 협력게임이란 존재하지 않아라는 저의 마인드를 깨준 너무나 만족스런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각자 2개의 도시를 만드는 게임인데 자신의 왼쪽과 오른쪽에 도시가 한개씩 만들어집니다.

이때 왼쪽 도시는 내 왼쪽 사람과 함께 만드는 도시고, 오른쪽 도시는 내 오른쪽 사람과 함께 만드는 도시가 됩니다.

3라운드로 진행되는데 1,3라운드에는 타일 1개짜리를 7개받고 2개먹고 돌리고 2라운드에서는 타일2개가 붙어있는걸로 먹고 상대에게 돌리고

게임은 한판만 진행하면 알수 있게 간단하였고 점수계산 역시 한번 해보면 알 정도로 간단합니다.

많은 분들이 만족하셨고 이 게임 직후 가정의 평화를 위해 뚜쟁이형님은 귀가하셨습니다.

3. 챠오챠오

쿠바, 제이든, 쏠이 그리고 저 4명이서 진행하였습니다.

그냥 거짓말하다 걸리면 말 하나 없어집니다. 주사위가 거짓말을 할수 밖에 없는 X가 2개가 있죠. 1,2,3,4,X,X 로 구성된 주사위입니다.

물론 숫자가 나와도 거짓말해도 되지만 다들 처음 하시는분이라 역시나 안전안전하게 게임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언젠간 X는 나오고......

<저는 숫자말할때 손 딱! 잡으며 이 대사를 칩니다.>

4. 레지스탕스 아발론

챠오챠오 막판쯤 야근마치온 KS님과 잠시 일하러가셨던 냐하님이 오시며 6명이 오셔서 아발론을 꺼냈습니다.

저의 실수였던게 한밤의 늑대인간을 꺼냈어야 되는데....이 게임은 정말 우정파괴게임인거 같습니다.

각자의 상황이 다 다른데 자기 입장을 안 믿어줬을때의 억울함으로 인해 이 게임이 너무 무거운거 같기도 합니다.

이 게임 하면서 생각나는 명장면은.....냐하, KS님이 서로 입장으로 인해 사소한 다툼이 있을때 쏠이님이 멀린처럼 중재를 해주셨는데요

<관대하신 쏠이님.....그러나.....>

3번째 판에서 제가 퍼시벌을 뽑았습니다. 첫판에 냐하랑 저랑 원정을 가서 성공을 하였고 (그러나 냐하가 레드인지 블루인지는 잘 모르는 상황)

두번째 판에 원정대장인 쏠이님이 저랑 냐하랑 쏠이님이 원정을 가셨습니다. 원정카드 3장중 1장이 실패가 나와서 셋다 의심 받을수 있는 상황이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퍼시벌임을 밝히고 둘중에 한명은 악이다 라고 의견을 말한순간 관대하신 쏠이님이 말을 많이 하셔서 응 님 레드~~

끝나고나서 왜 자신이 레드인지 블루일수도 있지 않냐라고 복기를 하시는데

<관대하신...레오디나스??>

그래서 느낀것이 한밤의 늑대인간처럼 가벼운 마피아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뱅

처음 접하시는 분이 많은 관계로 스피디한 진행이 아닌 천천히 진행하였는데요

마지막이라 그런지 사진이 없더라구요...ㅠㅠ ...다음번에 다시 한다면 빠르게 진행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보령 아지트 정기모임 어느새 10명이 모여졌습니다.

새로오신 분들도 많고 점점 보드게임화 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관심있거나 놀러오실분들은

오픈톡 ----> https://open.kakao.com/o/glT9Yh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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