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테마게임 모임 후기

에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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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22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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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 보드게임 모임 후기를 적겠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그리드 엠파이어라는 펀딩중인 게임입니다.(제가 펀딩중인건아님.)

영향력 게임으로 프린트된 지도에 각 가문들이 영향력 싸움을 하여 점수를 더 많이 버는 자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리히터님과 쌘님 그리고 에사별이 참가했습니다.

전 게임을 가져온자는 이겨선 안된다라는 법칙에 의거하여 열심히 간신플레이만하다가

마지막라운드인 4라운드에 그런건 모르겠고 일단 이기고 보자 라는 마음에

3연 전쟁 승리로 지도를 갈아엎어버리고 결국 2점차이로 이겼내요.

테스팅에 참여했던 저로서도 약간 바뀐 룰이 익숙치않아 에러플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한것같습니다.

빵터졌던 부분은 리히터님이 역전을 위해 전쟁을 4번 걸었는데 4번다 주사위가 1이나와 망해버린 웃픈일이...

두번째 게임은 레전더리 마블이었지만.

너무 순식간에 너무압도적으로 빌런들한태 짓밟혀서 그림조차 찍을 시간이 없었내요.

일단 말씀드리자면 전 마블을 싫어해요. DC빠래서.. (반지닦이 이노옴!)

하지만 역시 레전더리 인카운트 게임답게 재미있었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위너스 서클 이었습니다.

이역시 리뷰를 쓸거라고 생각못한 저의 실수로 사진이없내요 ㅋㅋ

위에 분들에 성지님과 성화님이 참여했습니다.

로열~~~모드(이름이기억안나요)라는 전통 방식이아닌 펀딩 후에 나온

파티용 모드로했는데.

정말 빵터지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갑자기 두번만에 말이 들어오는 일도 있었고요.

결국 성지님이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기셨습니다.

나는 경마하지말자 라는 교훈을 준 게임이었습니다.

추가로 컴포넌트가 메탈코인인데 묵직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번째 게임은 워해머 : 디스크 워즈 였습니다.

(양심고백. 이거슨 설정샷입니다. 실제론 엠파이어 VS 와아아 였습니다.)

참여하신분은

성지님 성화님 리히터님 에사별님이었고요.

아직 룰에 익숙치 않아서 프롤로그를 했는데.

에러플이 난무했지만 독특한 게임방식이 재미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단지 키워드가 너무 많고 생각할게 많아서 엑스윙을 처음겪었을때가 떠오르더군요.

승부는 재빠른 기동력과 강한 원거리 기능을 가진 엠파이어의 승리였습니다.

이것도 추후에 제대로 룰을 복습하고서 다시하고 싶더군요.

다섯번째 게임은 레전더리 빌런이었습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전 마블을 싫어하지만 몇안 되게 좋아하는 리처드,아마데우스조,메그니토중에

메그니토가 있다기에 솔깃해서 참여헀습니다.

프로페서 X를 때려잡는 (본격 노인공격 게임. 근대 우리도 노인이있잖아?)

메그니토의 진성 트롤짓으로 팀(?)은 붕괴되고 서로의 실리만 찾았지만.

브라더 후드들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프로페서 X는 생을 마감합니다.

아직도 성화님의 절규가 생생하내요.

명대사는

리히터님의

리히터 : 자네는 브라더 후드인가?

성화 : 안돼애애애애~~~~

잠시뒤

리히터 : 자네는 브라더 후드인가?

성화 : 하하... 하하하......

이게임 접죠?

였내요.

결국 빌런들은 바인딩을 엄청 소지한채로 눈물만 남은채 쓰디쓴 승리를 챙겼습니다.

여기까지가 석촌 테마게임 모임 후기였습니다.

별볼일 없는 리뷰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리뷰는 그리드엠파이어 단독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PS : 지금 보니 제가 이긴게임만 사진찍었내요. 데헷? 난 졸렬한가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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