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친구와 몇 겜 돌려봤습니다.

3,058 조회

2016.02.19 11:34

지난 명절에 초,중,고를 같이 다닌 오랜친구 녀석이 놀러와 몇겜 돌렸네요. 아내랑도 고등학교 동창인데다가 참 맘이 잘맞는 친구죠.

보드게임은 저랑 명절마다 한두판 하는게 전부인데 보드겜을 정말이해를 잘해서 이 친구 참 탐납니다. 집 근처에 살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1. 스트라이크

거실에서 TV 보면서 간단한 겜 돌려봤습니다. 아.. 울 마눌님 이날 주사위 신들려서 미친 주사위 운빨을 보여줬네요.

친구녀석이랑 저랑 와이프 함 이겨보겠다고 계속 도전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10회 이상했는데 거의 와이프가 승리를 챙겨갔습니다.

친구녀석한텐 6연승. 그 친군 오기로 함 이겨보겠다고 계속 도전..ㅋㅋㅋ

2. 위너스 써클

블라인드 베팅으로 해봤습니다. 친구녀석 티를 하나도 안내더니 막판에 돈 다쓸어가는군요. 포커페이스에 완전 당했네요.

괜히 티 팍팍 내는 저와 와이프랑 서로 견제하느라 뒤통수맞은 느낌??

3. 전국

이 겜 너무 재밌어서 요즘 좀 밀고 있는 겜입니다. 룰은 간단한 편인데 고민거리가 참 많아요.

콤보를 어떻게 짤지 고민하는게 젤 재밌는거 같습니다.

친구녀석은 카드 번호가 뭔가 좀 아다리가 안맞아서 황궁액션을 제대로 못해서 말렸다고 겜 내내 투덜댔습니다. 뭐 이겜이 원래 그런거니까요.
이 액션 해야지 하고 설계를 쫙 해놨는데 막판에 헉.. 카드숫자가 안맞아서 원하는 액션을 못해서 허걱.. 하게 된다는... ^^

이 겜 때문에 요즘 한창 후기가 올라오는 니폰이랑 시뇨리에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4. 소원이 물고기라면

아내랑 2인플 해봤습니다. 아내는 자기가 잘하는 겜을 좋아라하는데요. 이것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왠만하면 아내가 1등하거든요.

푸훗.. 근데 이날은 제가 살포시 눌러줬네요. 저도 이 겜이 슬~ 좋아지려고 합니다. 야들야들 지랭이 만지고 노는것도 재밌구요. ㅋㅋㅋ

5. 타케노코

이쁜겜 하나 구해와서 아내랑 또 2인플. 간단하니 재밌군요. 음.. 근데 좀 아쉬운 점이라면 미션카드 종류가 3가지가 있는데 타일로 미션완성하기가

너무 힘든거 같습니다. 반면에 팬더한테 대나무 먹이는게 젤 쉬운거 같구요. 그러다보니 한가지 종류의 카드만 뽑게 되더라구요.

6. 플레이 제주

초등아이들한테 시켜줄 만한 겜 찾다가 업어온 겜입니다. 겜이 참 아기자기하고 이쁘네요. 글고 생각보다 재밌네요.

스플렌더+만칼라 같은 느낌입니다. 입문용으로 좋겠어요. 아이들이나 여성분들도 좋아할거 같구요.

글고 이건 전에 어느분이 올려준 글보고 다이소가서 휴대용 트레이랑 박스하나 업어왔습니다. 미친왕 컴포 보관하기가 참 애매했는데 완전 편해졌어요.

글고 휴대용 트레이 이천원짜리가 없더라구요. ㅠㅠ 이천원짜리가 더 고급져 보이던데...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xcutter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