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아의 마을들 소개(2/15 청주 모임 후기)

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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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19 오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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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청주 모임은 간단한 카드 게임 2 개 하고 나머지는 마작을 플레이 했습니다.

마작 실력들이 얼른 올라와서 좀 더 빠른 게임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희망과 함께 간단 후기 시작합니다.

1. 발레리아의 마을들 (3 인) 푸르기, 아이스와인, 쵸리(승)

푸리기님이 카드들을 주섬주섬 꺼내더니 이 게임을 해보자고 하셔서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보드라이프를 찾아보니 낑깡소스님의 킥스타터 펀딩 소식에 있었네요. ㅎㅎ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934&tb=board_news&id=)

아직 보드라이프에 플레이 했다는 기록이 하나도 없어 간단 소개를 할까 합니다.

게임 제목이 Villages of Valeria인데 발레리아라는 가상의 세계관이 있나봅니다(만 저는 젼혀 모르겠네요. ㅎㅎ)

처음에 듣고는 발레리나들이 사는 마을인지 알았습니다. ㅋ

게임 테마는 발레리아의 마을들이 각자의 마을들을 건설하여 가장 훌륭한 마을이 수도로 선정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ㅎㅎ)

게임은 산후앙이나 레포갤과 유사하게 선이 액션을 선택하면 다른 플레이어도 이어서 그 액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선에게는 특권이 있죠.

다른 점은 선만 액션을 고르고 (다른 사람들이 액션을 모두 끝내면) 바로 선이 넘어가 다음 사람이 액션을 고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 명이 플레이하던 액션이 1 개 씩만 선택이 되고 선이 이동합니다.

게임의 방식은 대략 이렇습니다.

1) 핸드에 있는 건물 카드를 자신의 마을에 건설합니다. (카드 내려 놓아 건설 액션 수행)

2) 건설에는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7 원더스와 유사하게) 자원을 내려 놓는 액션이 필요합니다.

3) 자원을 내려 놓을 때나 기타 액션에 손이 있는 카드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핸드로 카드를 가져오는 액션이 필요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면 가장 왼쪽에 있는 성아래에 건물 카드를 뒤집어 꽂아 놓은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이 자원입니다.
자원은 3 가지가 존재하는데 건물 카드에 왼 쪽에 필요 자원과 개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한 카드를 뒤집거나 버려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방식은 글로리 투 롬이나 라그랑하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원 생산이 방식이 7 원더스와 유사한데 약간 차별화 된 시스템은 자원카드 위에 크리스탈(?)을 올리는 순간에만 자원 생산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원을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 크리스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4) 크리스탈을 가져오는 액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올려 놓은 크리스탈은 자신의 턴이 시작할 때 회수가 가능해서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건물 건설 액션을 고르면 크리스탈을 새로 올릴 수 있는 자원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원 카드와 크리스탈이 많이 있다면 내 차례가 돌아오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건설 액션을 계속 고른다면) 여러 번 건설도 가능합니다.

(자원으로) 건설되는 건물에는 그 기능과 기호과 표시되어 있습니다.

마을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직원의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데 이 때는 건설한 건물에 있는 기호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merchant의 경우는 4 가지 모양의 기호를 가진 건물들이 필요하다.)

5) (크리스탈을 버리면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을 고용하는 액션.

이렇게 5 가지의 액션을 수행하다가 총 12 장의 카드(건물+사람)가 건설(+고용)되면 게임이 끝나고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점수는 카드 오른쪽 위에 표시되어 있고 특정 카드는 보너스 점수를 제공합니다.

(소유한 크리스탈마다 1 점)

게임은 규칙도 간단하고 글로리 투 롬에 비해서 카드의 기능도 훨씬 직관적이라 접근성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카드가 공개되어 있다고 하니 구매 전에 미리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다른 분들의 플레이 후기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푸르기님 덕분에 재밌는 게임 하나 더 배웠습니다.

땡큐~

2. 블러디 인 (4 인) 푸르기, 아이스와인, 부디, 쵸리(승)

의도치 않게 게임을 배우면서 매주 한 번씩 3 회플을 하였습니다. ㅎㅎ

매주 할만큼 엄청 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게임은 꽤 괜찮습니다.

여관에 투숙한 손님을 죽이고 묻어 돈을 훔친다는 테마도 재밌고 각 카드의 랭크에 따라 모든 액션에 그 만큼의 카드가 필요한 점도 신선합니다.

각 카드를 무엇으로 사용할 것인지나 건물 기능에 대한 연계들도 신경써야 하고 소지금도 중간중간 수표로 바꿔줘야 해서 생각할 것이 참 많습니다.

이 날 게임에서는 (지난 번에 카이님이 사용하셔서 엄청 부러웠던) 손님 여러 명 매수하기를 사용해서 재미를 좀 봤네요. ㅎㅎ

다들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ㅋㅋㅋㅋㅋ

(저도 그 때 카이님 엄청 부러웠습니다. ㅋ)

수표 60원 + 소지금 27원 = 87원의 재산가가 되었습니다. ㅎㅎ

청주 멤버들 다음 주에 봐요.

특히 요즘 바쁘다고 너무 결석하는 popo님 다음 주에 니폰 갈켜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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