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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없는 5/4일 보드게임 후기

986 조회

2022.05.05 21:35

맨날 1인내지는 2인플만하다가 모처럼 힘들게 연차를 쓰고5/4~5/5 친구 원룸에 놀러가게 됬습니다.

저를 빼고는 다른 2명의 친구들은 보드게임을 잘 모르고 간단한 파티게임만 가지고 있거나 즐긴 사람들 입니다.

처음에 무엇을 가져갈까 고민을하다가 추리겜들과 서머너워즈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맘모스백에 전부 집어넣고 추가로 브라스:버밍엄까지 집어넣은 결과 가족들은 맘모스백의 우람함을 보시곤 캐리어를 주시면서 당장 짐풀라고 하시더군요 ㅠㅠ

공간상의 한계로 위게임들만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1. 서머너 워즈

규칙도 다까먹고 급하게 친구하고 하게된 게임입니다.

이래저래 급하게나마 하우스룰 살짝 가미해서 했습니다.

제가 아주 털려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거지 머리쓰는 전략에는 약했습니다.

아무튼 보드게임주인을 이기더니 매우 좋아하더군요.

이후 저녁에 규칙서 탐독 후 간략하게나마 토너먼트전을 펼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승부 결과는 비밀로 하겠습니다!!

2. 엑시트: 심해의 보물선

다양한 방탈출/추리겜이 있지만 언락4와 같이 방탈출을 처음으로 즐길려고 사서 처음으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평가에서는 직관적이고 쉽다고 하지만 쉽긴쉽지만.. 중간중간 너무 어거지인 해결방식 보여서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습니다.

3.언락4

친구도 생각보다 괜찮게 플레이해서 시나리오 1부터 3까지 하루만에 전부 밀어버렸습니다.

작년에 1인플 도전했을때는 실패했었는데 이번에는 역시 1+1+1의 머리를 뭉치니 해결할 수 있군요.

스포일러에 민감한 게임이니 웃픈상황들을 함부로 말할 수가 없어서 아쉽군요.

저의 보드게임경험에서 5손가락안에 드는 활약을 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언락4와 엑시트는 방출하고 기회되면 다른 시리즈도 즐겨 봐야 겠군요.

4.고스톱

저는 학생때 드라마 타짜가 유행했을때도 화투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26살인데도 규칙도 몰랐고 꽃들을 구분도 못지엇습니다.

이번 기회로 친구한테 자세히 배우게 되었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 이말처럼 뭔가 중독적이더군요.

돈내기는 절대로 안했고 역시 저는 이런 중독적인 게임은 멀리해야 겠더군요.

5. 모노폴리(동물의 숲)

평소 모노폴리를 갖고 싶어 하던 제 친구가 보드라이프를 통해 알게된 모동숲에디션을 제가 알려줘서 사서 이번에 해봤습니다.

기존 모노폴리 같은 게임은 파산하기 싫어서 뭔가 감옥이 쉼터였다고 하던데 이번 모동숲모노폴리에서는 그렇치가 않더군요

힐링겜 테마답게 손해보는 구조가 없었습니다.

집게 사장님의 말씀처럼 돈이 최고야를 느낀 게임이엇습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브라스:버밍엄을 하고 싶어하는 저에게는 뭔가 아쉬웟습니다.

게임하느라 너무 바빠서 사진찍을 시간도 없더군요

형편없는 글 죄송합니다.

워낙 사람과 보드게임이 고팠던 제가 이성을 잃고 아침부터 새벽까지 보드게임형을 친구들에게 부여해서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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