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TSUKUYUMI - FULL MOON DOWN 펀딩이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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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5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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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완전 비대칭 전략 게임 TSUKUYUMI의 킥스타터 펀딩이 진행중입니다.

TSUKUYUMI는 달과 지구가 충돌한 대재앙이 일어난 이후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타일의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종족들을 맡아 맵 위에서 자신의 시작 위치를 정하고, 유닛을 모집하고, 이동하고, 전투를 하면서 승점을 많이 얻어야 합니다. 물론 각 팩션별로 특수한 개인 목표가 있기도 하구요.

게임의 특징적인 요소로는 자신이 선택한 시나리오에 따라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마다 맵이 바뀐다는 점, 그리고 맵 중간에 위치한 달 지역에서는 끊임없이 'ONI'라는 중립 유닛들이 등장하여 플레이어들을 공격하기도 하고, 플레이어들이 이들을 조종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카드를 통해 많은 액션들이 이루어진다는 점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카드 플레이 액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액션 카드를 플레이함으로 매 턴 액션을 행할 수 있는데 매 라운드는 흰색 - 파란색 - 초록색 - 빨간색 페이즈로 구성되어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한 카드의 지시에 따라 페이즈 마다 할 수 있는 액션이 달라지게 됩니다. 카드에 따라서 어떤 페이즈는 액션을 행할 수 없는 경우도 있구요.

전투 또한 카드를 통해 진행되는데,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전투 카드 중 하나를 이용해 전투를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전투를 촉발시킨 플레이어가 플레이한 카드에 다른 플레이어들의 반격 방법이 나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방어하는 위치에 있는 다른 플레이어들은 그 카드에 나와 있는 반격 방법 중 하나를 골라 공격한 플레이어에게 반격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하게 카드를 플레이하여 전투를 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와패니즈 풍의 게임입니다만, 어째선지 우리나라 팩션도 들어있습니다. 충돌한 달의 조각이 우리나라 대나무 숲에 떨어져, 그 곳에 살던 멧돼지 가족들이 진화하여 새로운 종족이 되었다는 설정의 팩션인데요,

The Boarmother, a Squeaker, a Boarrior and the Boarmaster!!!.

This is Humphrey Boarguard

다양한 우리나라 표지판들을 몸에 칭칭 감고 있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팩션입니다.

사실 룰북 읽는 것 가지곤 게임의 게임성을 유추하기 힘듭니만 타일 디자인, 설정, 아트워크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 게임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펀딩에 참여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드게임긱에 영문판 룰북과 Print-n-Play 파일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림 출처 및 킥스타터 페이지 :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kingracoongames/tsukuyumi-full-moon-down-a-strategic-board-gam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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