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긱 랭킹 51-100위 개인적인 한줄평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며, 개취가 듬뿍 반영되었기에 반박시 당신의 말씀이 옳습니다.
확장이 포함된 게임은 풀확장 기준으로 평가하겠습니다. 긱랭킹은 다다 BGG연동을 기준으로 순위를 참고했어요.
한줄평으로 할려다보니 글자 수를 줄이게되서 반말체로 써져도 이해해주세요
1티어 - 추천해보고 싶은게임이며, 언제나 하고싶은 게임
2티어 - 추천은 하겠지만, 상황에 따라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
3티어 - 추천도 별로 하고싶지 않고, 플레이도 그닥 하고싶지 않은 게임
51.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 2티어
출시당시 테라미스티카의 적자/양자 논란을 일으킨 작품. 가이아나 테라보다 친숙한 테마를 입고 있어 훨씬 살갑게 다가옴. 준수한 재미와 좋은 일러와 컴포는 호!
52. 온마스 - 2티어
현재 확장출시로 이슈화. 갠적으로 비딸게임을 그렇게 선호하진 않는편. 우주와 화성으로 나뉘어서 액션을 따로 진행하는게 참신함. 총평 그냥 비딸게임스럽다.
55. 르 아브르 - 2티어
우베 수확 3부작중 하나. 핵심은 항구에 건물을 짓는것. 갠적으로 수확 3부작 중 뤄양을 가장 높게 평가함. 르아브르도 분명 웰메이드지만 하고싶단 생각은 딱히 들지않는다.
57.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 2티어
허브마녀 확장을 플레이해보지 못해 본판만으론 1티어에 가까운 2티어. 분명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게임인데, 한번 벌어진 격차가 순위보정이 있는데도 뒤집기 어렵다
이 게임은 그냥 그 상황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해야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함.
58. 아크 노바 - 1티어
우와... 벌써 58위... 예전 테포마를 보는듯한 라이징. 테포마와 비교가 되는데 느낌은 있는데 다른게임같다. 현재도 매우 잘만들어진 재미있는 웰메이드 게임인데,
정말 확장하나 잘 뽑아준다면 긱순위 탑 10에 장기집권이 가능할듯 보이는 대작이란 느낌이 든다. 액션선택 시스템과 휴식 시스템이 특이점이고 보호점수 시스템,
매력점수 시스템, 명성점수 시스템 3가지다 정말 잘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59. 더 갤러리스트 - 2티어
비딸의 대표작. 킥아웃이라는 액션시스템의 도입은 참신하면서도 많은 혼란을 게이머들에게 선사했습니다. 비딸게임 중 대중적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함.
하지만 갠적으로 킥아웃시스템이 게임내 흐름과 텐션을 망치는거 같다란 생각이 있어서 불호하는 시스템임. 무명을 데뷔시켜 거장으로 만들자! 갤러리 관장이 되어보는 멋진게임!
61. 리스보아 - 1티어
갠적으로 비딸게임 중 가장 비딸스럽지 않아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 이 게임은 비딸 특유의 냄새보단 일반적인 유로게임의 냄새가 더 진하게 난다. 난이도에 비해 막상 플레이는 할만함.
62. 아줄 - 2티어
이 게임은 1판이군요. 1판은 뭐다? 본격 폭탄돌리기 게임. 폭탄을 먹는 순간 난 이미 우승권에선 멀어진다. 하지만 이상하게 폭탄을 먹어도 재미있다!
64. 쓰루 디 에이지스 구판 - 3티어
구판은 신판에 없는 한글프로모 카드들이 포함되어 있다. 능력들이 꽤 좋아 써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구판은 나폴레옹+군사희생으로 인한 한방러쉬로 게임이 터진다.
신판이 밸런스적인 측면이나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진화했다고 표현할 만큼 좋아졌기에 굳이 구판을 돌릴일은 이제 없을듯하군요.
66. 에이언즈 엔드 - 3티어
보스레이드 가실 파티원 모집합니다! 플레이어들은 각자 보스를 잡을 캐릭을 배정받고 협동하여 보스를 때려잡으면 됩니다. 보스는 쫄들을 부르기도하고 캐릭터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도하지만
결국은 넥서스깨지면 ㅈㅈ인 게임입니다. 덱빌딩 요소가 존재하는 게임으로 딜러, 탱커, 힐러, 서포트 뭐 이런 조합으로 보스레이드하는 전형적인 게임인데 전 그닥 크게 재미있진 않더군요.
66. 안드로이드 넷러너 - 2티어
공동 66위?? 뭐지;; 암튼 넷러너 재미있더군요. 전 수박겉핡기밖엔 안해봐서 정확한 평가가 어렵지만, 게임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내가 덱을 만들고 그걸로 다른 사람과 겨루고,
옛날 학창시절 즐겼단 매직 더 게더링이 생각나더군요. 하지만... 매직할때나... 넷러너 할때나... 고질적인 문제... 할 사람이 없어요... 재미있는건 맞는데... 안해줌...
67. 레이스 포 더 갤럭시 - 1티어
레포갤 1,2확장은 무조건 필수! 3번은 선택, 이후는 비추. 어느정도 정설이지 않을까 싶네요. 레포갤은 아이콘이 좀 인식하기 어렵다? 새로 배우는 입장에서 익히기 어려워하더라구요
워낙 아이콘이 많다보니 그럴수 있다 생각해요. 근데 익숙해면 또 이만한 게임이 또 없습니다. 빠르고, 전략적이고, 깔끔하고, 레포갤 참 좋아하는데.. 어플과 아레나에서만 다들하죠;;
68. 클랭크 - 2티어
던전에 들어가 덱빌딩하면서 보물 훔쳐오는? 찾아오는? 게임입니다. 용이 잠들어 있는 던전이라 소리내면 격노함;; 게임은 재미있는데 생각보다 플탐이 길어서 더 재밌는 게임을 할듯.
70. 아를의 평원 - 2티어
시작하자마자 열려있는 무수한 액션칸... 나 뭐해야하지..?? 이런 멘붕이 왔던 게임입니다. 근데 뭘 해도 되는 게임입니다. 게임자체가 그렇게 빡빡하지 않아 원하는 방향성을 충분히
이룰수 있는 게임이라 아콜처럼 쪼들리고 힘든 농장생활말고 좀 여유로운 농장생활을 체험하고 싶다면 아를을 플레이해보세요! 수레가 필수적이란게 좀 아쉽더군요 뒤집뒤집!
73. 테오티우아칸 - 1티어
별바의 유산이란 글을 보고 격공했던 생각이납니다. 주사위가 성장(?)하고 나중에 승천하는 재미있고 머리 타들어가는 시스템은 정말 최고입니다.
본판만으론 좀 잉여 액션도 생기고, 결국 피라미드 잘 쌓는게 필승전략이 되다보니 좀 아쉬운 면이 있는데,
확장을 추가하면서 이점이 많이 개선되었고, 새로운 신전트랙이 생기면서 게임을 한층 다채롭게 해줘서 필구 확장이라 생각합니다.
75. 마르코폴로 - 1티어
본격 누가누가 더 사기인가 콘테스트! 캐릭터의 능력은 슈퍼히어로인데 현실은 언제나 가난함... 주사위 활용액션이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 전형적인 유로게임의 형태를 띰.
하지만 아쉬운점도 확실히 존재하는데, 마폴1의 경우 너~~~무 퀘스트? 서신? 이거 깨는것에 중점이 맞춰진듯해서 좀 아쉽습니다.
75. 오부족 - 2티어
만칼라 시스템을 맛깔나게 살린 웰메이드게임. 근데 만칼라 시스템을 공용보드에서 같이 사용하다보니 너무 변수가 많아서 미리 내 액션을 계획하기가 어려움.
그래서 다운타임과 장고를 너무 유발시킬 가능성과 우려가 큰 게임이라는 명확한 단점 역시 지닌 게임. 갠적으로 오딘과 같은 느낌임 재미있는데 딱히 하고싶진 않은...
76. 7 원더스 - 2티어
본판+리더+시티+원더팩 까지만 플레이를 해봄. 본판 좀 심심, 리더 필수, 시티 반필, 원더팩 선택. 이렇게 얘기하고 싶네요. 배확장 너무 해보고싶음 완전 다른게임으로 만들어 줄거같음
77. 아그리콜라 - 2티어
이젠 아콜이 그렇게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음. 가족늘리기+밥먹이기가 본질이며, 무수히 많은 카드의 조합으로 저 본질을 해결해 나가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 화덕 화로 없이 겜하기 어려움.
78. 워터딥의 군주들 - 2티어
한땐 일꾼놓기의 교과서였음. 본판은 좀 단조롭고, 스컬포트 확장을 추가해야 다이나믹해지면서 진짜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듬. 필수 확장. 간결하게 보면 자원모아서 퀘스트깨는 게임.
79. 도미넌트 스피시즈 - 조건이 만족하면 1티어 아니면 2티어
갠적으로 생물테마 너무 좋아합니다. 빙하기에서 살아남으면서 내 종을 가장 번성(점수)시키는게 목적이며, 그런 테마 때문인지 인터랙션이 정말 어마어마함.
기본구조는 일꾼놓기+타일놓기+영향력게임인지라, 플레이어간의 비슷한 실력과 텐션이 유지되지 않으면 정말 더럽게 재미없는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정말 컴퓨터처럼 최고의 수를 플레이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정말 최고의 게임이라 생각되네요.
80.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1티어
단 하나의 문제! 스네이크 턴오더.. 이걸 빼자니 완전 다른게임이 되버리고, 그냥 넣자니 다운타임이 너무 길고... 먼가 자기가 판 함정에 자기가 빠진 느낌??
하지만 게임은 정말 재미있고, 턴오더를 제외하면 밸런스맞지 않는 몇몇 직원과 손님카드들이 있는것 뿐 정말 잘만들어진 웰메이드 게임! 왈츠확장 해보고 싶습니다!!
81. 서쪽 왕국의 건축가 - 2티어
일명 서왕건. 일꾼놓기 게임이지만, 이걸 또 꼬와서 일꾼 잘못 배치했다간 다 감옥에 가야하는함. 독특한 시스템이 참신함. 하지만 더 좋은 게임들이 너무 많다는게 현실
82. 키플라워 - 1티어
키시리즈의 원탑. 키시리즈 중 가장 유명하고 잘만들어진 독특한 유로게임. 일꾼으로 타일도 가져와서 놓고, 놓여있는 타일들을 또 일꾼으로 활성화하는 시스템.
그래서 일꾼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그리고 무슨 색으로 배정할 것인가? 특수한 녹색 일꾼의 존재 등, 정말 머리 계속 써야하는 시간이 사라지는 마법의 게임.
85. 엘 그란데 - 2티어
호~ 이 고전이 아직도 이 순위에?? 고전 영향력의 교본같은 게임으로 정말 영향력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음. 하지만 언제나 영향력 게임은 플레이어를 많이 탄다는것을 명심.
85. 케일러스 - 2티어
일꾼놓기의 시초? 교본? 뭐 이런 칭호를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건물짓는게 주 목적인데 감독관(?)의 눈치를 정말 잘 보면서 플레이 해야하는 고전 게임다운 깔끔한 게임.
89. 트루아 - 1티어
갠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게임. "내 주사위가 내 주사위가 아니야~"라는 명언이 있는 게임. 주사위를 굴리고 돈만 있다면 어떤 주사위든 사올 수 있기때문에 라운드를 시작하는
플레이어가 유리함. 근데 이 라운드의 선을 모두가 공평하게 같지 못한다는건 이 게임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형평성의 문제)인듯 하네요. 하지만 게임은 정말 아주 재미있음.
94. 몸바사 - 1티어
지금은 못구해서 안달인 몸바사지만, 예전엔 못팔아서 안달인 몸바사였음. 풀빌딩+핸드관리가 핵심메커니즘인 게임으로 내가 사용한 카드들이 쌓여가는데 그중에 한줄만
손으로 회수 할 수 있기에 언제, 어떤더미를 가져오고 다음을 위해 카드를 모으고, 이런 것들이 즐거운 고민을 계속하게 해줌. 교역소를 놓아 영향력(?)을 높이는것도 중요.
95. 위대한 로렌초 - 1티어
'주사위 3개를 굴려 모두 같이 이 주사위를 사용한다.' 정말 심플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인데, 이것때문에 아주 머리가 타들어가게되죠. 확장은 필수하고 생각되며,
파찌의 음모 카드확장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니 로렌초를 좋아하신다면 꼭 넣으시는게 좋아보임. 솔직히 이 순위보단 더 높은곳에 있어도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함
99. 패치워크 - 1티어
2인이 캐쥬얼하게 재밌는 게임을 하고 싶다? 패치워크만큼 대중성과 포용성을 가진 게임이 또 있을까요? 전 패치워크의 포지션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치만 치명적 단점도 있는건 아쉽.
100. 러시안 레일로드 - 1티어
머지않아 얼티밋 레일로드가 나오겠죠? 아레나에서 플레이해본 결과 밸런스패치들이 이뤄져서 얼티밋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러시안 레일로드는 제가 한판해본 후에 '또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정말 강하게 들었던 게임이예요. 그만큼 그 테크최적화의 뽕맛이 장난 아닙니다.
본판만으론 테크가 양분되고, 같은걸 반복하게되서 질리는 시점이 빨리오는데, 저먼레일로드 확장을 추가하면 이 단점을 극복할 수 있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칸 레일로드 확장도 존재하는데 이건 못해봤지만, 재미있다란 긍정적평가가 많아서 해보고 싶네요
이렇게 긱순위 51~100위까지 해본게임들을 한줄평 아닌 한줄평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순위가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아무래도 대중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이 더 많이 투영되게되네요
101~150위를 또 다룰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하게 상위 게임들보단 101~300위 게임에 대해 다뤄보고 싶었던지라
고민이 되긴하네요... 여유가되면 또 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