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의 성 신판 vs 구판 이슈에 대한 개인평
다다 커뮤에 먼저 글을 써서 복붙한것이 다다에서 먼저 읽으신분들은 스킵하셔도 되요~
하도 버건디 구판 vs 신판에 대한 비교 이슈가 많아서 둘다 여러번 돌려본 입장에서 개인평 써보려합니다
주요 이슈는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양 미스프린팅 이슈는 제외하겠습니다)
1. 일러스트와 색감 이슈
2. 타일 밸런스 패치 이슈
3. 새로운 모듈 이슈
1. 일러스트와 색감 이슈
이건 많은 분들이 구판이 선녀네 신판이 선녀네라면서, 쨍한거 싫어! 난 구판의 파스텔톤이 좋아! 그리고 눈도 구판이 편해!
이런 의견들로 신판을 많이 배척하는 분위기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솔직히 구판으로 완전 익숙하던 상태에서 새로운 일러와 색감의 신판을 딱 마주했을 때,
"와;; 이거 겁나 헷갈리네.. 이건 뭔 건물이야" 이러면서 몇번이고 참조표를 보고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막상 신판을 계속 돌리다보니 이젠 신판이 익숙해지면서 구판이 먼가 어색한 느낌??
그리고 타일들이 쭉 놓여진 개인판을 보면 먼가 그림이 뭉개진 느낌이랄까??
암튼 이젠 신판이 훨씬 익숙하고 신판이 훨씬 명확하다보니 개인적으론 신판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2. 타일 밸런스 패치 이슈
이건 좋아진 패치도 있고, 나빠진 패치도 있어서 어느쪽이 좋다라고 확실히 말하긴 애매한데,
확실히 이번 패치에서 나온 일꾼2마리로 어느타일이든 가져오는 지식타일은 좀 과하다라는것에 동의합니다
특히, 주사위 버리면 일꾼4개주는 지식타일과 여관(일꾼4명 주는건물)과의 연계가 너무 사기에 가깝다는 생각 들더군요
하지만, 이 1개의 타일을 제외하곤 다 납득할만큼 괜찮은 패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문제의 지식타일은 구판처럼 실버링만으로 어디서든 가져올 수 있는 능력으로 하우스룰을 적용하는게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3. 새로운 모듈 이슈
얜 특별히 얘기할 거리가 없긴한데, 딱 하나 걸리는게 방패모듈인데요
솔직히 전 방패모듈 안써요;; 너무 쌔요 말도 안되게 밸런스를 파괴해버려요
마르코폴로처럼 모든 플레이어 다 사기캐를 쓰면 그래도 개성이 드러나면서 먼가 그래도 괜찮은데,
이건 누군 희대의 개사기를 치고있는데 누군 손가락만 빨아야해요... 이런건 너무 부당하죠 재미도 없어지고 말이죠
이렇게 버건디 신판 vs 구판의 개인적인 비교평을 적어봤는데, 아무래도 가장 큰 이슈는 시각적인 첫번째 이슈일 것이고,
그것에 대한 제 결론은, 신판이 익숙해지면 신판이 더 좋은거 같다.
구판이 익숙하신 분들이 신판의 변화가 맘에 안들어서 아예 배척해버리시는게 아닌가 싶기도하다
많이 플레이해보고 익숙해지고하면 그렇게 깔거나 할정도로 신판이 나빠지않다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