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협력 게임(부부) 추천 받기 위해 작성해 보는 정령섬, 반지의 제왕 가운데 땅, 팬데믹 간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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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23:29

안녕하세요, 항상 게시판은 눈팅만 하고, 중고 게시판만 애용하던 보린이입니다.

취미를 붙인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계속 게임을 구매하고 찍먹해보는 과정을 거치던 중에,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버건디, 그으호 등의 전략 경쟁 게임은 종종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테포마, 아그리콜라 같은 유로 게임도 찍먹 대기중입니다.

이런 류의 게임들은 앞으로도 재밌을 것 같아서 크게 고민은 없고, 하나씩 즐겨나가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에 그웨트 2판도 특가 다시 열려서 주문했는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고민은 협력 게임에서 있습니다..

- 정령섬

꽤 재밌게 했습니다. 저에게는 현재 최애 게임이지만 와이프가 쉬움 난이도 이후의 정령을 플레이 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드게임긱 난이도 4 이상의 게임은 아마 같이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쉬움 난이도 정령으로는 꽤 재밌게 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령섬은 독보적인 게임 장르라고들 많이 말씀하셔서 이걸 대체할 게임은 아마 없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 반지의 제왕 가운데 땅

둘 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1챕터만 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할 수 있는 행동이 많이 제약적이라고 느꼈고, 단순한 로직의 반복이 이어져서 크게 재미를 못느낀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더 재밌을지 모르겠는데 1챕터에서 흥미를 잃으니 손이 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ㅠㅠ

- 팬데믹

나름 재밌다고 생각했으나, 너무 쉬웠습니다.

3회플 정도 부터는 에러플 없이 해봤는데, 2인이어서 그런건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과학자가 너무 사기 같아서 일부러 빼고도 해도 여전했습니다ㅠㅠ

이게 원래 그런건지 여전히 에러플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슬리핑 갓즈

반지의 제왕에 실망한 후 현재 구매하여 바로 찍먹할 준비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질문은,

1. 어떤 게임을 찍먹해봐야 저희의 취향을 알 수 있을까요? 추천해주실 만한 협력/RPG 게임들이 있을까요?

(도미니언을 플레이 했을 때 와이프 표정으로는 덱 빌딩은 앞으로 하면 안될 것 같긴 합니다.. ㅎㅎ; 혹시 모르긴 하지만)

2. 팬데믹은 벼랑 끝에서나, 이베리아를 해보면 난이도가 더 있을까요? or 재미있을까요?

모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보드게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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