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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 슈필 2017 프리뷰 51-55

3,051 조회

2017.09.26 23:36

안녕하세요 라마나타입니다~

오랜만에 에센프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에센 슈필이 정확하게 한달 남았네요~~

아마 3주 안에 출품작은 거의 확정 될듯합니다.

에센프리뷰를 벌써 50개의 게임을 소개했네요~

이번 에센 출품작 중에서 젠콘 프리뷰때 소개한 게임들은 제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킥스타터를 진행했던 게임들도 일단은 뒷순위로 미루고 있구요~

에센 프리뷰는 신작 게임에 한줄이라도 짧게 소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적고 있습니다~
거창한거 없이 그냥 올해도 풍년이구나~~~ 하고 즐겨주시면 될것 같아요!

아직 룰북이 공개되지 않은 게임은 룰의 세부사항이 실제 게임과 다를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컴포넌트 사진도 물론 프로토타입인경우 달라집니다.

(실제 사례로, 예전에 아메리칸 레일로드라고 올렸던 사진이 알고보니 퍼클이었다는....)

아 그리고 넘버링은 순위나 평점, 재미도와는 그 어떤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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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Pioneer Days

디자이너: Matthew Dustan, Chris Marling

대표작; 엘리시움, 코스타리카, 아마게돈

이 만화 만화 스러운 일러스트의 게임은 TMG사의 새로운 게임으로

주사위 액션 드래프팅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이 주사위로 할 수 있는 행동은 3가지 뿐입니다.

1. 돈 받기

2. 액션하기

3. 고용하기

액션하기는 6면체로 표현되어 있으며 5개의 개별적인 액션과 조커 한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 가축, 나무, 약 같은 자원 가져오기나, 장비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돈 받기위 고용하기는 주사위 아이콘이 그려져있는 위 아래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돈은 조커-광산-장비-소-나무-약 순으로 1원부터 6원까지를 받을 수 있지만

고용인은 랜덤하게 깔립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재앙 트랙인데요,

매라운드, 드래프트 되지 못한 한개의 주사위는 해당 색의 재앙을 전진시킵니다.

까망이 남았을 경우는 모든 트랙이 전진합니다.

재앙이 발동되면, 고용인이 병에 걸리거나, 돈을 절반을 잃던가, 가축이나 마차 당 자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선턴은 좋은 액션을 가져가겠지만, 후턴은 재앙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전략적인 깊이를 더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 보드별로 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리플성도 있어보이고, 당연하지만 돈으로 주사위 조작도 가능해서 운빨 망겜은 아닙니다~

TMG그리고 엘레시움, 두개가 막연한 기대감을 던져주는 게임이네요~~~

52. Loot Island - 22.50 유로 (에센 19.50)

디자이너: Aaron Haag

대표작: Yunnan

왓츠유어게임 사의 신작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것에 비하면, 훨씬 가벼운 게임으로 찾아왔네요~

다른 유로 게임도 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게임도 역시나 재미나보입니다!

음.. 게임은... 토바고 + 로스트시티...?!

플레이어들은 지도 카드를 사용해서, 함께 보물을 찾습니다.

어려운건 아니고, 카드를 오름차로 놓으면 됩니다.

갈색 3이 깔려 있다면, 갈색 3이나 그 이상되는 카드를 연속해서 놓을 수 있습니다.

이 카드에는 보물상자가 그려져 있어서, 그 숫자만큼 보물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보물을 먼저 차지하는 사람은 지도 카드를 깐 사람이 아니라

그곳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사람부터 보물을 가져갑니다.

그러나 너무 앞서나가면, 지도 카드가 충분하게 깔리지 않아서 보물탐색을 실패 할지도 모릅니다.

보물에는 저주가 걸려있어서, 너무 탐욕을 부리면 저주로 인해서 모든 점수를 잃을수도 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에서 범인이 되는 거라고 보시면 될것 가타요. 물론 여러명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카드는 보물탐색에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작은섬(액션칸)으로도 쓸 수 있고,

숫자 1의 지도카드는 저주를 상대방에게 먹이고, 오름차를 무시, 가장 밑으로 넣을 수 있는 등 특수 능력도 있습니다.

모은 보물은 셋 콜렉션 요소로 보물 종류마다 다른 점수 계산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명이 조금 난잡하지만, 나중에 영상 같은걸 보시면 굉장히 쉽게 이해 가실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나왔던 왓츠유어게임사의 작품들 보다 더 끌리는 테마와 분위기 입니다~

53. John Company - 40 유로

디자이너: Cole Wehrle

대표작: Pax Pamir

이 게임은 1720년부터 250여년간 세계를 움직인 영국 동인도 회사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름만 회사 하나고, 실재로는 여러개의 회사가 등장하는 그런 게임이 아닙니다.

진짜로 플레이어들 모두가 동인도 회사의 구성원이 되어 함께 하나의 회사를 운영하는 게임입니다.

협력이냐구요? 아닙니다.

18xx로 예를 들어 볼까요.

플레이어들은 구매담당, 타일담당, 배송담당 등의 회사 직책을 담당합니다.

기차 구매는 A가 하고

타일을 놓는 선택은 B가 하고

어디서 어디로 배송을 해서 이익을 뽑을 지는 C가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얻어진 이익을 배당할것인지 말것인지는 회장 직책에 있는 D가 합니다.

물론 직책은 고정이 아니라, 승진, 그리고 은퇴가 있습니다.

은퇴는 많은 승점을 쉽게 벌어주기 때문에 은퇴가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회사에서 힘이 있을때, 나의 이득과 회사의 이익을 위해 힘쓰다가 (꿀 빨다가) 은퇴해서 골프치러 다니면 됩니다.

감이 오시나요? ㅋㅋㅋ

스케일이 굉장히 큰 게임입니다...

주식부터 시작해서, 인도의 정치적 상황에 따른 상황 변화,

군사담당이 결정하는 새로운 식민지 점령을 통한 교역로 확보,

플레이어간의 협상, 자원거래, 법령 투표 등등, 엄청나게 요소가 많은 게임입니다.

아마 저는 절대 안할 게임이지만,

룰을 보면서 "미쳤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하면 진짜 박 터지게 할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차기 회장은 누구를 밀어줄 것인가! 이런 상황... 머리가 벌써부터 어지러워집니다 ㅋㅋㅋㅋ

54. Mystery of the Temple - 21 유로

디자이너: Wei-Min Ling

대표작: Planet Defender, Shadows in Kyoto

열일중인 EmperorS4사의 게임입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서 굉장히 퍼즐 스러운 게임인데 영롱한 컴포와 일러가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예쓰 라고 하기엔 시스템이 짜임새가 있어보여서 이쪽에서 소개 해드립니다.

기본적으로는 자원을 모으고, 자원을 치환하고, 그 자원을 사용해서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저주를 푼다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아진 자원은 자신의 보드에 사진의 오른쪽처럼 모이게 됩니다.

이 때 모으는 보석의 순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주를 풀때는 연속으로 이어진 보석을 붙여서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예시의 경우, 파-빨-빨, 아니면 빨-노-노의 체인을 사용해야 합니다.

간단히지만 고민하게 만드는 류의 게임이라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즘 퍼즐 퍼즐한 게임이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물론 엄청나게 스케일 큰 테마 게임들도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요 ㅋㅋ

55. Azul - 40 유로

디자이너: Michael Kiesling

(이젠 대표작 안쓸께요... 키슬링아찌...)

올해 정말 열심히 일하시네요~

크래이머 옹과 게임도 하나 내놓긴 하는데... 개인 취향엔 안맞아서 소개를 할지 안할지....

아무튼! Azul은 타일 드래프팅 퍼즐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이 타일을 가져오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1. 공장(원반)에서 한가지 색의 타일을 전부 가져오고 나머지는 전부 가운데로 보내는 방법

2. 가운데에서 한가지 색의 타일을 전부 가져오는 것 (이때 선 마커도 가져옵니다)

가져온 타일은 대기공간 한개의 줄을 선택해 전부 놓아야 합니다.

첫번째 줄은 한개의 타일을 놓을 수 있고, 두번째는 2개.. 다섯번째 줄에 5개, 이런식으로 늘어납니다.

만약 타일이 오버가 된다면, 땅바닥에 떨어지고 후에 마이너스 점수가 됩니다.

(진짜 바닥이 아니라, 개인보드의 공간 이름입니다)

대기 공간에 타일을 놓는 규칙은,

- 무조건 같은 색을 놓아야 합니다. 노란색을 하나 저번 라운드에 놓았다면, 꽉 찰때까진 노랑만 놓아햐 합니다.

- 오른쪽, 완성 부분에 해당 색이 없어야 합니다. 3번째 줄에 빨강을 완성 시켰었다면, 3번째 대기줄에 빨강을 놓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타일 가져오기를 끝내면, 꽉 찬 대기줄의 타일을 완성 구역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꽉 채워지지 않은 칸은 아직 완성 구역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 꺼에요~

점수 득점은 이어지는 타일을 전부 득점하는 방식입니다.

위 예시에서는 세로3점, 가로4점, 총 7점을 얻었습니다.

게임이 끝났을때 꽉찬 세로 줄 당 추가점수, 꽉 찬 가로줄, 5개 다 채운 색은 추가점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타일들로 마이너스 점수를 계산합니다.

아참, 선 마커도 바닥에 놓여서 마이너스 점수에 해당되기 때문에, 선을 너무 자주 잡아도 안좋습니다. ㅋㅋ

엄청 퍼즐퍼즐한데 엄청 샤방샤방 이뻐요.....조커타일 확장도 있는데, 이게 들어가면 전략성도 확! 올라갈 것 같습니다.

(사실 전략성 따위는 상관 없고.. 확장은 빨간색 주머니를 줍니다...... 가...가지고 싶어....)

아참, 이거 센츄리를 만든 플랜B 꺼라서, 한글판 나올 확률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쿨스텁에서 판매제한도 걸려있구요 ㅋㅋ

센츄리 한글판을 내놓은 만두게임즈 이려나요... 느낌상 행밥삘이 강하게 나는 게임이긴 한데...

뭐 아닐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나오면 좋겠네요~

이번 에센 프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맺음말은 짧게 쓸께요~

왜냐하면..

몇시간 있으면 7대륙 2차 펀딩이 열리거든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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