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크게임즈 신작 두리안, 파프니르, 라이츠+스타트업스 개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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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12:12

이번에 새로 나온 신작 3종입니다. 먼저 두리안 개봉해볼게요.

구성은 이렇습니다.

일어+영어 룰북 한 장씩, 그리고 카드 구성물과 토큰, 목재 카드 홀더랑 종이 있습니다.

룰을 얼추 읽어봤는데 본인 카드를 비공개로 해야돼서 홀더가 필요하답니다. 코드777이나 하나비처럼 하는것이죠.

늘어놓으면 이렇습니다.

7인용이기때문에 홀더는 7개가 들어있구요, 종은 할리갈리처럼 치는게 아니라 잡고 흔들어야합니다.

카드 재질은 기가 멕힙니다. 린넨 피니쉬라고 하던가요.

뒷면은 이렇습니다. 사이즈는 87*36인데 참 기괴합니다. 어디 맞는 플텍이 있을까 싶네요.

그 다음은 파프니르입니다. 원래 파프니르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거대한 용 이름인데 닭으로 재해석을 했습니다.

항상 그렇듯 일어+영어 룰북이 있습니다.

구성물은 이렇습니다.

파프니르는 비공개 경매게임이기 때문에, 모던아트처럼 가림판이 있고 간략한 서머리의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오잉크스러운 토큰이 잔뜩있고, 가운데 지표로 놓는 작은 보드가 두개 있습니다.

파우치 내부에는 목재 토큰이 잔뜩 있습니다(파우치 안에 더있어요).

다만 오른쪽에 보이듯 하나가 불량으로 왔습니다.

다음은 라이츠(aka 스타트업스)입니다.

기존에 라이츠라는 오잉크 게임이 있었는데, 그걸 좀 개량해서 내놓은게 스타트업스라고 하죠. 근데 이 버전은 스타트업스를 라이츠의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스타트업스의 리테마(그런데 도리어 오리지널로 되어버린)입니다.

그런데 룰북이 이상합니다. 일어 룰북이 두갠데, 하나는 라이츠라고만 써있고 하나는 라이츠(aka 스타트업스)라고 써있습니다.

왜냐면, 이 게임은 두 게임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토큰의 숫자를 무시하면 라이츠로 기능하고, 온전히 구성품을 다 사용하면 스타트업스가 되는것이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룰북은 뒤로 뒤집으면 영문 룰북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원래는 오직 봄 게임마켓에서만 판매하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취소가 되어 해당 분량이 오잉크 공홈에 풀렸다고 합니다.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원래 라이츠가 카드 사이즈가 정말 이상했던걸로 유명했는데 드디어 정상적인 사이즈가 되었습니다.

슬리브킹 5992가 있어서 껴봤는데 슬리브가 조금 남습니다. 5687은 너무 딱맞네요. 딱 1mm만 더 큰 5789같은걸 쓰시면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스에서 봤던 큰 토큰들과 전형적인 오잉크 토큰이 한무더기 있습니다.

개봉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그리고 조만간 룰북을 작업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게임을 직접 사고싶으시면 https://oinkgames.com/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합니다.

게임 가격도 저렴해 이제 오잉크 게임을 사는데에 국내 쇼핑몰을 이용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개당 2200엔인데다가 배송비도 1000엔 언저리고, EMS로 보내서 정말 빠르게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