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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 슈필 2017 프리뷰 41-50

2,774 조회

2017.09.18 17:35

안녕하세요 라마나타입니다~

원래는 확장편으로 돌아오려고 했으나....

10개를 조금 어거지로 채울것 같아서, 조금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괴작편 2부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

괴작이라고 써서 편견을 가지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냥 저의 취향이라고 생각 해주세요~

에센 프리뷰는 신작 게임에 한줄이라도 짧게 소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적고 있습니다~
거창한거 없이 그냥 올해도 풍년이구나~~~ 하고 즐겨주시면 될것 같아요!

아직 룰북이 공개되지 않은 게임은 룰의 세부사항이 실제 게임과 다를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컴포넌트 사진도 물론 프로토타입인경우 달라집니다.

(실제 사례로, 예전에 아메리칸 레일로드라고 올렸던 사진이 알고보니 퍼클이었다는....)

아 그리고 넘버링은 순위나 평점, 재미도와는 그 어떤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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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 2017 프리뷰 6-10 보러가기

에센 2017 프리뷰 11-20(확장편) 보러가기

에센 2017 프리뷰 21-30(괴작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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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 2017 프리뷰 36-40 보러가기

41. Doggy Bag - 20유로

이 개뼉다구 같은 게임은 올리버 트위스트를 19세기 런던을 각색한 테마의 게임으로

패긴 이라는 나쁜놈이 거리의 강아지들에게 소매치기를 시키는 상황입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악동스럽지만, 눈매만큼은 너무나도 귀여운 강아지들이 되어서

밤이 되었을때, 패긴에게서 뼈다귀를 훔쳐내는 게임입니다.

(괴작이라고 안살꺼야.....???? 를 외치는 듯한 눈빛......)

게임의 진행은 상납으로 시작합니다.

패긴이 요구하는 뼈다귀를 숫자를 동전으로 던져 정합니다. 1개에서 4개까지의 숫자가 정해지면,

각각의 플레이어는 모두 그 숫자의 뼈다귀를 패긴의 주머니에 넣습니다.

뼈다귀는 색 별로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몇점짜리를 넣을지를 잘 결정해야 합니다.

그 후에 플레이어들은 돌아가면서 몇개의 뼈다귀를 훔칠지 정하고,

그 갯수의 맞는 특수 능력을 받게 됩니다.

물론 많은 갯수의 뼈다귀를 훔칠 수록 강한 능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훔치기로 한 사람부터, 주머니에 손을 넣어 뼈다귀를 뽑기 시작하면 됩니다.

까망이 나오면 꽝, 아니면 성공입니다.

3개를 훔치기로 했지만, 3개 모두 성공하면 탐욕을 부릴수도 있지만, 물론 실패할 경우 댓가를 치루겠죠!

적게 훔치기로 한 플레이어는 앞 사람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목이 타들어갈것이구요~

20유로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멋져보이는 컴포넌트,

대놓고 푸쉬 유어 럭 파티게임이지만, 나름 심리적 요소는 충분해 보입니다~

오잉크 게임의 트롤 이었나요? 비슷한 재미를 주지 않을까 싶네요~

42. Blackwood - 30유로

뭔가 모바일 게임 타이틀 화면 같은 블랙우드 입니다 ㅋㅋ

여러분은 마녀가 되어서, 신비한 재료들을 구할 수 있는 블랙우드 숲속으로 일꾼(마리오네트)를 보내서

포션을 만들거나, 주문을 완성하는 셋 콜렉션 게임 입니다.

일꾼을 놓는다곤 하지만 액션을 하는건 아닙니다.

여러분은 카드로 이루어진 숲의 구역에 일꾼을 놓게 되는데,

놓여진 카드를 값을 내고 가져오게 됩니다.

여러분은 마을 입구부터, 숲 안쪽으로 천천히 들어가고 있기 때문

일꾼을 놓은 카드를 무작정 가져 오는 것이 아니라,지금

탐험 마커가 위치해 있는 줄에 놓인 카드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첫번째 줄에 있는 일꾼들만 카드를 가져오게 되겠지만,

이 신비한 숲은 빈칸이 생기면 마을 쪽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냥 카드를 왼쪽으로 밀라는 뜻입니다. 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해결 순서는 주황색-흰색-보라색의 순서가 됩니다. 까만색은 이번 턴에 카드를 져올 수 없죠.

하지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때로는 선점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음 턴의 선은 해당 열에 가장 윗쪽에 일꾼을 놓은 사람이기 때문에, 눈치 싸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꽤 퍼즐퍼즐한 게임이 될것 같아요. 인터렉션도 엄청나게 강하구요.

일부러 줄을 땡겨서 훼방을 놓을 수도 있고, 선 싸움도 엄청나게 치열하구요.

마법 카드를 통해서 자리를 이동시키거나, 숲의 모양을 바꿀수도 있어서 꽤 재미난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3. Upstream - 25유로

우워어어어어 연어다아아아아아!!!!!

전 이 게임 아트워크를 처음 봤을때, 연어 때려잡는 게임인줄 알았는데.......

저희가 연어가 되는 게임 이었습니다..........

곰과 새들과 낚시꾼을 피해서 상류로 헤엄쳐 올라가야 합니다.....

플레이어 토큰은 하나 당 두마리의 연어를 나태내고, 만약 한번 먹히면, 토큰을 뒤집어서 한마리의 연어를 표시합니다.

매 라운드 최 하단 타일 3개가 없어지고, 윗쪽에 새로 3개의 타일이 깔리게 됩니다.

최상류에 도착하면 점수 타일이 놓여있어, 그곳에 도착한 연어만이 점수를 득점합니다.

이동 방식은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아니면 그냥 헤엄을 쳐서 갈 수 있지만,

곰은 점프를 뛰는 연어의 귀싸대기를 때립니다.

새는 헤엄쳐서 천천히 가고있는 연어를 낚아채가지요.

새로 나온 컴포를 보면 프로토타입 룰 말고도 이것저것 새로운 요소가 많이 추가된 모양입니다~

이건 분류를 뭐라고 해야 하려나요... 액션 포인트 이동 게임.....?!

아무튼 재미있어 보입니다!

44. Hippo - 10유로

엄청나게 간단한 이 게임은, 주사위, 영향력.. 게임입니다... ㅋㅋㅋ

주사위를 3개를 굴려서 나온 숫자를, 나눠서 쓰거나, 합쳐서 쓰는 게임입니다.

각 턴에 플레이어는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의 수영장에 자신의 토큰을 올려놓습니다.

3, 4, 6이 나왔다면 해당되는 레인에 아래쪽부터 놓으면 됩니다.

만약 다른 사람의 토큰이 있다면 위로 밀어 올리고, 레인의 크기보다 많은 숫자가 들어오면 밀려 나가는 방식이죠.

이때 3+4를 합쳐서 7에 넣을 수도 있고, 3과 10에 넣어도 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7은 놀이공간(?!)이기 때문에 제한없이 토큰을 넣을 수 있습니다.

추가 액션 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공간이 됩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주사위의 맛도 있고, 숫자를 이리저리 조합해보는 맛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싸고 컴포도 이뻐서 구매구매를.......

45. Roadkill - 25유로

위 히포와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게임입니다.

아니.. 로드킬이 테마라니..........

그냥 카드 놓기 게임입니다. ㅋㅋㅋ

가장 많은 동물을 까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이미 차에 치인 동물 카드는 같은 색의 동물 카드를 덮을 수 있고.....

트럭 카드는 차에 치인 동물 카드를 완전히 덮을 수 있습니다.....

청소 카드를 사용 하게 되면, 해당 줄에 있는 죽은 동물 카드들을 다 치울 수 있고...

수의사 카드를 사용하면, 죽은 동물 하나를 살릴 수 있습니다....

뭐 그런 게임입니다... ㅋㅋㅋ

카드는 자신의 도로에만 놓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로에도 놓을 수 있습니다.

인터렉션 엄청나게 강하고, 멱살 잡기 딱 좋은 게임일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사진 참 이쁘게 찍었네요...

46. Bronze - 35유로

러시아 작가의 게임입니다.

왠지 처음 보는 느낌이네요...?! 에센에는 러시아어 판만 일단 출품 등록 되어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광활한 대지에 자신의 거주지를 지어나가고, 교역 루트를 만들어서 득점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거주지를 놓기 위해서 기술 카드를 사용합니다.

기술 카드는 4개의 줄에 놓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놓는 카드를 포함, 양옆의 카드가 발동이 되며,

같은 줄에 있는 같은 종류의 기술또한 발동이 됩니다. 위 예시는 3개의 카드가 발동이 된 경우 입니다.

발동된 카드의 수에 따라서 거주지 마커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발동된 카드에 그려져 있는, 지역, 건물 그림에 따라서 해당되는 곳에 마커를 놓을 수 있습니다.

바다 지역에 있는 천막, 황무지에 있는 목조건물 뭐 이런 식이지요.

그래서 지어진 거주지는 교역 루트를 이루게 되고, 길게 이을수록 고득점을 하게 되는 방식 입니다.

좀 카드빨을 탈 것 같기도 하고, 더러운 길막기의 끝을 볼것같기도 한데 어떨려나요~

무지개같은 지역이 늘어져있는게 참 마음에 드네요~

47. Perfect Hotel - 17유로

커버만 봐서는 대체 무슨 게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빌드 앤 북 카드 게임이라니...?! 대체 뭘 하는 게임인걸까요?!

이런 식으로 호텔을 쌓아 올리는 게임입니다~ ㅋㅋㅋ

호텔을 짓고 손님을 받아라! 뭐 이런 게임이겠네요~~

기본은 카드, 핸드관리 게임입니다.

자신의 차례에 할 수 있는 건 두가지 뿐입니다.

2장을 뽑고, 내 손에서 한장을 중립 지역에 내려놓기.

아니면 중립지역에 있는 같은 한가지 종류 카드를 전부 긁거나,

손에 있는 같은 종류 카드만을 사용해서 호텔층을 건설하기입니다.

해당 종류를 가장 크게 지은 사람은 보너스 점수를 받겠죠~?

그 외에도 시끄러운 관광객 카드라던가, 가장 높게 지은 사람도 추가 점수를 받는다던가 하는

추가 점수 요인들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기자기한 핸드관리 게임입니다~ 켈티스 카드게임이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인들 핸드관리 카드게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48. Mafiozoo - 45유로

디자이너: Rudiger Dorn

대표작: 이스탄불, 고아, 카루바, 제노아, 루이14세

제가 대표작에 루이14세를 넣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이 게임이 루이14세의 리테마 버젼이기 때문 입니다! ㅋㅋㅋㅋㅋ

아아.... 찾아보니 디리에님께서 소식을 전해주셨었네요...

디리에님 글 보러가기

스코어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영향력 이라는 부분을 살리기 위해 마피아 테마를 해놓고,

적정 연령을 낮추기 위해 동물 탈을 씌운게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보석이 가지고 싶습니다...

49. Favelas - 30유로

최근 점점 마음에 드는 위즈키즈의 신작입니다.

브라질 리오의 빈민지역을 멋지게 변신시킨 예술 프로젝트를 테마로 삼고 있는 듯 합니다

게임은 타일 쌓기 게임으로, 모든 타일을 다 쌓았을때 색깔별로 점수를 받는 방식입니다.

자신의 보드 위에 겹쳐서 2칸 혹은 한칸짜리 타일을 놓게되는데,

층이 다른 타일에 걸쳐 놓을 수 없고, 개인보드 밖으로 삐져나오게 해서도 안됩니다.

나름 특이한 요소라면, 타일을 놓을 때마다 득점 구조를 바꾸게 되는데

아마 비블리오스에서 보셨을 겁니다. 해당 색의 점수를 주사위로 표현해서, 시시각각 타일의 가치가 바뀌는 방식입니다.

실제 컴포가 아직 공개가 안되어서 궁금하지만...

타일 쌓기 좋아하시면 분이 아니라면 거르실 것 같네요 ㅋㅋ

50. Herbalism- 17유로

디자이너: Eros Lin, Liu Xiao

대표작: 부라노, 원형토루

보드게임 맛있어 보이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듯한 EmperorS4의 신작입니다.

표지만 봐서는 대체 무슨 게임인지 몰랐는데,

해독제나 클루와 같은 디덕션 게임 입니다.

다양한 조합의 약초들 사이에서 제대로된 조합을 찾아내기 위해서

플레이어들은 서로의 카드를 계속해서 교환합니다.

그리고 어떤 약초 조합이 정답인지 맞추는 방식입니다.

액션으로는

한장을 주고, 그 약초가 몇장인지 말하게 하기나,

한가지 색을 다 주고, 다른 색을 전부 받기 등의 액션이 있습니다.

이 액션들은 플레이어 마커가 놓여진 약초 카드에 해당하는 색만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룰북의 액션 설명도 너무 귀엽네요!)

3~4인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플레이타임도 늘어지지 않을 것 같고 깔끔할것 같습니다.

간단한 디덕션 게임이지만, 액션 방식이 생각보다 흥미로워서

하나미코지때 처럼 단순함 속에 쫄깃함이 있으려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소거법에 의한 디덕션을 좋아하시고, 예쁜걸 좋아하신다면 한번 살펴보시길!

아, 물론 저는 이뻐서 뽑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준비한 게임들은 여기까지 입니다~~~

왠지 다시 보니 이쁜 게임들만 고른 느낌이..........

그래도 가격들이 괜찮은 편이라서 필러게임을 찾으신다면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아마 3~4개 정도는 구매까지 갈 것 같네요 ㅋㅋ

요즘 "최고의 보드게임의 해를 뽑아보자" 라는 글도 재미로 쓰고 있는데,

혹시 아직 보지 못하신 분은, 한번 살펴보시고 관심 있으시면 투표해주세요~~~!!

[4라운드] 당신의 "보드게임의 해"는 언제였죠? - 2010 vs 2008 vs 2004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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