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4 여친과 2인플 후기

토코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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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5 오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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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갤러리스트

너무 핫한 게임인지라 굳이 따로 설명을 드릴필요가 없을꺼 같습니다.

스트레치골 팩1,2 까지 우여곡절 끝에 구입을 했고 두번의 룰설명 끝에 겨우 돌리게 된 갤러리스트입니다.

설명할때 만큼은 이걸 당최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싶은데 막상 플레이하면 뭐 이리 쉬워? 하는 게임입니다.

물론 룰자체의 난이도가 쉬운거지 게임플레이난이도는 생각보다 무게감있습니다.

갤러리스트라는 이름에 맞게 그림을 사오고 파는 행동이 너무나 재미납니다.

그림을 사오는것도 재미나지만 게임시스템상 그림을 팔때 무조건 이득을 보기 때문에

어느정도까지 그림의 값어치를 올려놓고 팔까? 하는 생각에 게임내내 몰입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게다가 게임내에 테마성이 깊게 스며들어있어 정말로 갤러리를 운영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을수 있는 게임입니다.

2인플 후기는 거의 없다 싶을정도인거 같은데 제가 느낀바로는

다인플에 비해 상당히 여유로우면서 갤러리를 부유하게 운영할수 있습니다.

제가 다인플을 해본건 아니지만 킥-아웃액션과 그외 요소를 종합했을때 분명히 다인플에서는 꽤 타이트함이 느껴질꺼라 생각됩니다.

그에 비해 2인플에서는 생각했던 계획을 토대로 플레이하는게 가능하고 1:1의 구도이기 때문에 좀더 그림 구입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3인 이상 같이 플레이하는걸 조금 꺼려하는 저에겐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여친이 버건디보다도 재미있었다고 평할정도로 후한 평을 준 게임입니다.

그만큼 게임내에 재미와 테마가 잘 녹아있는 작품이었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세팅의 압박이 조금 있지만 아직 못해본 분이 계시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룰을 익힘에 압박이 드신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한 액션을 실행해보면서 테플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했던것보다 난이도가 꽤 낮은 게임입니다.

2.데어 이쎄

이 게임 후기가 왜이리 없는 걸까요?!!!!!

이게임은 정말 대박입니다!!!! 미쳤어요 그냥!!

이게임은 제가 지금까지 했던 게임들중에 심리전으로는 정말 세손가락안에 들만한 작품입니다.

왜 호들갑이냐고 할수 있겠지만 그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룰난이도 ,플레이 타임 ,게임의 재미를 세가지를 완벽하게 잡은 작품입니다.

글로 설명 드리면 심리적인 측면에서 너무 상세하게 하나하나 설명드릴꺼 같아서

링크로 대신해드립니다.

http://www.divedice.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525&category=002

3분이면 익힐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후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여친이랑 동생이랑 4판정도를 했는데 할때 마다 서로 물리고 물리는 심리전때문에 서로 웃고 난리가 났습니다.

한턴한턴 마커하나 움직이는거에 신중을 기하는 서로의 모습에 이 게임이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느껴질 정도였거든요.

꼭 관심가져주시길 바랍니다~~

3. 배틀라인

데어이쎄와 배틀라인 두개는 exile님의 물건이었습니다.

운좋게 장터에 물건이 있는걸 발견했고 아무고민없이 바로 질렀죠

배틀라인의 경우 예전부터 꼭 사야지 하면서 마음먹었던 작품이었는데 한글화의 귀차니즘과 카드게임치고(gmt게임의 조악한 퀄치고)

비싼 가격때문에 미루기만 했었는데 이참에 수중에 들어오게 되어서 너무나 기뻐했었습니다.

룰북도 있는 게임이고 쫌 유명한 게임인지라 설명을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크니지아게임중에서 명작이라고 평을 받는 게임들은 확실히 크니지아라는 이름값을 드높이긴합니다.

그 게임들은 해보면 그냥 재미있습니다. 딱히 뭘 깔것도 없습니다. 그냥 재미나요

배틀라인도 해보니까 역시나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2인플 게임치고 이렇게 간단한 룰에 심오한 전략이 가능하다는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포커 기반으로 이루어진 족보로 접근성도 높였으며 특수카드로 인한 일발역전의 재미까지 보장합니다.

다작의 왕이다. 인간복사기 뭐 이런 수식어가 붙긴해도 크니지아가 그냥 좋네요

저희 커플에게는 크니지아의 작품성향이 맞아서 쫌 더 이분 작품을 파고 들고싶습니다.

연속 내리 두판을 했는데 첫판은 테플 느낌으로 제가 완전히 발라버렸으나 두번째 판에서

가소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저에게 역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화려하게 여친이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2인플게임의 왕관은 세븐원더스-듀얼이 썻지만 그걸 보고 비웃는 배틀라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게임은 계속 종종 꾸준히 항상 돌리고 싶네요.

4.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

이 게임도 너무 핫해서 불타오를 지경이죠

드디어 저도 즐겨보게 되었습니다.

룰이 너무 쉽습니다. 직관적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읽는 족족 머릿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잔룰이랄것도 별로 없고 액션의 가짓수가 많아 보여도 연관성이 깊어서 딱히 헷갈릴만한 요소가 없습니다.

난이도로 치면 정말 브릿지게임같은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박스에 플레이타임이 20~25분으로 책정되어있는게 이해가 갈 정도였거든요

이 게임은 트루아와 오를레앙, 버건디의 아주 작은 요소들이 생각나는 게임이었습니다.

주사위를 이용한 전략게임들의 장점들을 고루고루 골라와서 다시 재해석한 느낌으로

깊지도 얕지도 않은 전략게임이었습니다.

비록 2인플이긴 했지만 다인플이면 더욱 재미있을꺼 같구요

2인플이긴해도 타 게임들에 비해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경쟁력있는 작품입니다.

그냥 한마디로 재미있다는 얘기죠

핫한 게임은 이유가 있는 법인것 같습니다. 아직 안해보셨다면 해볼려고 기를 쓰셔도 될만한 작품입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게임이 너무 빨리 끝납니다. 뭔가를 이제 해볼까?!!!! 하는데 마지막 라운드입니다.

5.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한통에 정리하기!! 라는 정리글까지 올렸었는데 플레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타 게임들에 밀렸다기보다 2인플이 그리 좋지 않다는 평에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잊혀지던 게임이었습니다.

이번에 겨우겨우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미룬게 후회가 되네요.

2인플인데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2인플 정식룰로 했더니 너무 빨리 끝난감이 있었습니다. 긱이나 보드라이프글에 먼가 하우스룰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게 그 룰로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너무 짧다보니 전략적인 부분이 조금 약했었거든요.

에러플도 쪼금 있었긴한거 같은데 첫플레이치곤 너무 인상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꼭 찝어주셨던 방타일 금액배치부분은 이 게임의 정말 핵심적인 꿀잼 포인트였습니다.

방타일사와서 놓는거 보다 금액에 배치하는게 정말정말 재미납니다.

상대방의 놓여진 타일들을 보고 현재 펼쳐진 타일들을 비싼금액에 둘지 싼금액에 둘지 딜레마에 빠지는데

그 시간동안에 상대방 반응을 보는게 정말 재미있거든요.

물론 다인플이면 분명 더욱더욱 재미있을겁니다. 허나 개인적인 느낌으로 3인플 이상 절때 비추드립니다.

사람이 많을수록 방타일 배치에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게임이 자칫 지루해질꺼 같아요

모든 플레이어가 상당한 숙련자라면 이 게임은 아마 협잡으로 바뀔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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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게임을 이것저것 질러서 보유량이 쫌 늘어났습니다.

그 늘어난 게임들은 여친에게 들이댔는데 생각보다 다 적응을 빨리 해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게임중에서야 어렵다고 할만한 게임은 메이지워즈정도이긴한데

그외 게임들이 이제 거의 무난하게 돌릴수 있을 경기까지 올라왔다는게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합니다.

아직까지도 룰설명은 잘 견뎌내지못하긴 하지만 이해도에서 예전과 엄청난 차이를 보이니 플레이하는데 한결 수월합니다.

이로써 보드라이프생활을 좀 더 깊게 들어가도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서로 경쟁이 가능한 게임

서로 분석하고 파훼하는 게임을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최근에 지른 스타워즈LCG인데요.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여친과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먼가 어마어마한 재미를 안겨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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