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 남양주, 의정부] 웅성웅성 보드게임 카페 12월 2주~4주 모임 후기

웅성웅성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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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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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성웅성보드게임카페 주인장입니다

맨날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렇게 몰아서 올리게 됐습니다

그 동안 모임이 없었던 건 아니구요... 많이 있었어요 ^^

12월 1주차에 1편을 마지막으로해서 업데이트가 없었던 점,

후기를 기다리셨던 분이 있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구요 ㅠ_ㅠ

수많은 게임이 플레이 되었지만 그중에 사진을 찍은 몇개만 후기를 올리려합니다 ^^

#1. 엘픈로드

본격 딴지 게임이죠

전 지역에 설치된 큐브를 최대한 많이 회수하여 내 고향까지 돌아오는 ~ ^^

카드 운도 필요하지만 딴지와 순간순간 편이 바뀌는 정치? 가 중요한 듯 해요 ㅎㅎ

개인적으로 빤딱빤딱한 플텍이 부러웠어요

#2. 뤄양의 사람들

처음에 이 게임을 접한 건 글로 배운 사람한테였어요

열심히 차용증쓰고 플레이했는데 마지막에 몇칸을 후퇴한건지...

나중에 제대로 배운사람과 했을땐 '차용증은 쓰지 말아야겠구나, 비싼 작물은 사지말고 교환해서 심어야겠다'

라고 느꼈어요 ㅋㅋ

초보자에게는 자기 할 일이 바빠서 딴지요소를 신경쓰지 못하는데 고수가 되면 딴지가 많이 있다고들 하네요 ㅎ

나중에 결혼해서 와이프와 오손도손하고 뤄양해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3. 히트망가

이 게임은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약간의 연기력과 관찰력이 필요되는 게임이죠

자기 차례때 바닥에 깔린 카드와 동일한 미러카드를 한장 받아요

그런 다음에 말풍선을 임의로 채워넣어요

예를 들어, 좌측 하단에서 두번째 책상에서 좌절하는 남자의 그림을 뽑았다.

"말도안돼...!!!!!!!!" 라고 얘기를 하는거에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그림을 보고 저렇게 표현했을까? 찾는거에요

공감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재미있게 했어요 ㅎㅎ

여럿이서 하다가 문득 느낀건데 잘 맞춰지는 사람이 나눠지는 것 같아요

저 사람이 이렇게 얘기했으니까 이 그림이겠지? 정답!!!!!!!!

맞춰지는 희열감이란? ㅎㅎ 굳!!!

#4. 쉽스

마틴월래스 신작이죠 ㅎ

제로니모님이 가져오신 게임인데 직접 해보진 못했어요

동영상으로도 만드셨는데 직접 카페에서 Live 강의를 하셨다는..ㅎㅎㅎ

#5. VINHOS(비뉴스)

포르투칼어로 '와인'이라는 뜻의 비뉴스죠

룰설명이 길긴 하지만 테마를 상당히 잘 살린 작품인듯해요

전략 좋아하시는 분이면 재밌게 하실 듯합니다 ㅎㅎ

#6. 세븐원더스

전 세븐원더스를 하나 세븐원더스 듀얼을 하나 항상 전쟁 테크를 많이타요

듀얼을 할때와 느낀 차이는

본판은 드래프트할때 '아, 여러개 고르고 싶다... 이 카드가 다시 나한테 돌아올 수 있을까?

듀얼은 상대가 카드를 가져갈 때 '아, 제발 다음 카드 좋은 거 나와라 얍'

내가 카드를 가져갈 때 '아, 제발 다음 카드 좋은 거 뜨지말아라 얍'

ㅎㅎㅎ너무 이기기 위한 마음이 들어가있나요?

#7. 슈퍼라이노

뜨레님의 추천을 받아 구매한 카드로 하는 젠가 '슈퍼라이노'

사길 정말 잘했어요~!!!

젠가에 지겨운 손님들에게 많이 추천해드리는데 5장의 지붕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해요

지붕카드마다 위에 모양이 달라요

자기 차례가 되면 지붕카드에 있는 모양대로 건물카드(ㄴ모양)를 배치하고 자기 지붕카드를 놓고 턴을 마쳐요

5장의 지붕카드를 먼저 털게 되면 이기게 되는데 그 전에 보통 높이 쌓은 집이 쓰러져서 게임이 끝나는 걸 많이 봤네요

나무젠가보다 휘청거리는건 심한데 잘 안쓰러져요 피사의 사탑처럼...ㅋㅋㅋ

#8. 핀카

정말 어렵게 구한 핀카에요

룰이 참 깔끔하고 컴포넌트 보세요 너~무 이쁘장하죠 ㅎㅎ

과일을 배달해서 제일 많은 점수타일을 획득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요

과일을 얻기 위한 방법은 만칼라 시스템이에요

중간중간에 특수토큰도 있구요

한 구역의 타일이 다 떨어질 때 보너스 과일 타일이 나오는데요

보너스 과일 타일 획득 기준은 해당 과일 타일을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획득 할 수 있어요

오늘의 미스 무화과는 접니다 ^^

개인적으로 무화과하고 포도 색깔을 바꾸면 더 좋았을뻔했어요, 아직도 헷갈리네요 ㅎㅎㅎ

#9. 번레이트

옛~~~날에 해적판으로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은 정품으로 플레이 했어요

영업부,재정부,인사부,개발부 네가지 부서가 있구요. 회사운영자금 100원으로 시작을 해서 매턴마다

고용을 하거나, 인재를 뺏어오거나, 운영자금을 늘리거나, 쓰잘데없는 일거리를 버리거나, 상대방에게 일을 던져주거나

진짜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배경으로 한 게임인데요

쓰잘데없는 일 주지마세요... 개발자 죽어나잖아요... ㅠㅠ 개발자 없으면 계약직 써야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요...

룰이 잘 기억이 안났는데 어렵게 구한 나의 부사장이 해고되고 Bad idea를 다발로 받으니까

'아 맞어 이런게임이었지' 느낌이 확왔던...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인듯하네요 ㅜㅜ

#10.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

그림 그리는 마피아 게임인데요

모든 사람이 주제어를 받고 진짜 예술가가 되어 그림을 그려요, 단 한사람만 빼고!!

그 한사람은 X를 받고 가짜 예술가가 되어 그림을 아는척하면서 그림을 그려요

웃음, 속임수, 물타기 모두다 섞여 있는 게임이에요

사진속에 그림은 무엇일까요? ^^ 맞추시는 분에게 3점 드리겠습니다.

#11. 퍼레이드

말 그대로 여러 동물과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건데요

예전에 배울 때 룰북에 설명이 살짝 다르게 나온 것이 있어서 헷갈렸던 기억이 나네요

정확히 정리하자면 내가 카드를 내면 카드 숫자만큼 앞에 있는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중에서

내가 낸 카드보다 숫자가 이하이거나 같은 색깔의 카드는 모두다 자기가 먹게 되는데요

먹는 카드 숫자가 모두 벌점이라서 최대한 안먹는게 좋지만

그게 힘들다면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해요

왜냐하면 점수계산 할 때 같은 색깔카드를 제일 많이 소유한 사람은 장수로만 벌점을 계산하걸랑요 ㅎㅎ

어느정도 카드운도 많이 작용하는 게임이에요 ㅎㅎ 게임 끝날때까지 한장도 안먹고 끝나는 경우도 봤어요...

내가 앞 사람이라 카드를 많이 먹어줘서 그런가...ㅠㅠ

#12. 스몰월드

이 게임을 하면서 한 번도 이긴적은 없지만 할때마다 재밌게 했어요

특성과 종족의 결합이 매번 다르고 전략을 다르게 세울 수 있어서 질리지 않고 재밌게 할 수 있네요

게임을 하다보면서 느낀점은 종족토큰 배치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었어요

바로... 정치!!

다른 사람과 정치를 잘해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인듯해요 ㅋㅋㅋㅋㅋㅋ

뭐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른 많은 게임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정치가 많이 느껴졌던 게임인 듯 하네요 ㅎㅎ

그래도 꿀잼~!!

저희 웅성웅성은 상계, 남양주, 구리, 의정부 지역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망설이고 있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톡주세요

010-6286-3419 / 카톡ID : ggaddu

웅성웅성 모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웅성웅성이 더욱 더 "웅성웅성"해질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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