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야누스 스토리

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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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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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미랑완으로 게임 스토리를 몇 개 올렸는데

오늘은 원래 닉네임으로 적게 되었습니다. (이유는...구글 아이디로 접속했는데 뭔가 잘안되요. )

암튼 이번에 기다리던 트라야누스 를 받게 되어서

주변분들에게 룰 설명 전 간단하게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얘기 후 설명하면 이해를 잘하더군요.

(미랑완으로 검색하면 입문자에게 잘먹힌 스토리가 몇게임 있습니다.)

간단히 재미로 봐주세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각 지역의 영주들은 로마의 시민이기도 했지만

서로가 적이기도 했다.

각 영주들은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

수시로 자신의 병사들을 전방으로 보내어

주변 영토를 점령하는데 공을 들였고

동시에 해상 무역 사업과

로마 내에서의 지역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했기에

누구보다 먼저 건축가들을 고용하여

건물을 지어 나가는데에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그 모든 것들이 의회에서의 입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었으며

이런 상위 계급의 내부 갈등으로

힘들고 어려운 로마 시민들이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분기별로 다가오는 각 영주들의

곳간을 여는 날만 기다렸는데

각 영주들은 피폐한 로마 시민들의

기대 수요를 충족 시키지 못하면 신망이 떨어져

모든 조건에서 타 영주보다 입지가 불리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트라야누스.

이 곳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로마에서 자신의 입지 자체를 잃어 버리는 것이기에

형형색색의 비단으로 몸을 감싼 자신의 측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빈틈 없는 계획을 세우는 신중을 기했다.

트라야누스를 지배하는 자.

로마의 모든 것을 관장할 수 있는

토대가 생기기 마련이었기 때문에.

서기 110년.

트라야누스를 이어 2대 트라야누스가 될 자.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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