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클랜챔피언십 예선전 후기
결론은 기쁨 자랑이고 재미있습니다.
아직 많은 곳에서 예선전이 남아서 신청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1,2,3등만 상품이 있고 참가상은 없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 기분이 좋은 무한기다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보드게임클랜챔피언십에 다녀왔기 때문인데요.
일단 보드게임클랜챔피언십이 어떤 건지 설명해볼게요.
쉽게 말하면 보드게임대회입니다. 종목은 캘리코와 센추리
2명이 한 팀을 이뤄서 나가는데
1명당 캘리코 1번, 센추리 1번을 하면 끝이 납니다.
그래서 게임마다 등수별로 점수를 매겨서 팀의 총점이 높은 1~3개의 팀이 본선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저는 몇 주 전부터 알고 있었기때문에 미리 연습을 했었습니다.
대전에서는 3곳에서 각각 다른 날짜에 예선전이 있어서 3번 출전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저번 주는 같이 갈 사람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못갔습니다.
18일에 초등학생과 일단 신청을 해놓았는데
대전에서 본선에 올라가면 프리스콜레에서 본선을 할 수 있는 걸 알고
본선에 갈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보드게임DNA가진 친구를 섭외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어제 센추리와 캘리코를 가르쳐줬는데 센추리는 바로 파악하고 캘리코도 승리 공식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대회 당일.
사소한 시험에도 잘 떨기때문에.. 본선을 향한 욕심에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대회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성인들보다는 초중학생이 많았고. 초중학생에게 질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더 떨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센추리를 했습니다.
4명 중 1명은 중학생, 3명은 성인이었습니다. 한 분은 제가 아는 분이었고. 다른 한 분은 개인장갑까지 가져와서
그런데.. 원하는 카드조합이 안되고. 카드 가져오기를 너무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높은 점수카드를 가져오는 쪽을 선택했는데. 금화도 못 가져오고. 은화를 선택해야 하고.
중학생 아이가 카드 3장을 가장 먼저 사고. 아 나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3장씩 사게 되고. 특히 타지역에서 대전까지 오시고 장갑 끼시고 계신 분이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안 사서 금화 안주기를 계속 하고..ㅎㅎㅎㅎ
다른 분들 4장.. 이미 제 턴은 지나갔는데
결국 다른 분이 5개를 가져갈 상황이 보여서 마지막 차례만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살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업그레이드만 해야겠다 하고 있는데
제 앞에서 5번째 카드를 가져가시고. 마지막 제 차례.
마침 제가 딱 살 수 있는 카드가 나왔습니다!
4장이지만 점수 높은 카드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편에게 이겼냐고 물어보니 1등을 했다고 했습니다.
센추리 1등, 캘리코가 1등인 상태로.
이제 캘리코 시작되었습니다.
초등학생 1명, 중학생 1명, 성인 2명.
일단은 센추리때와 다르게 조금은 안심을 했는데..
앞에서 딱딱 필요한 걸 가져가서... 결국 11점 실패..
그래도 미션 성공을 잘해서 결국 1등!
우리편에게도 물어보니 1등!
전체 1등!
아주 만족스러운 예선전이었습니다.
본선이 기대됩니다.
그래서 팀 이름은 어우우..
상품은 조금 아쉬운 소나..
알고 보니 2등 상품이었습니다. 2등하신 분을 알고 있어서 예쁜 보스크랑 교환하자고 해야겠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