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 슈필 2017 프리뷰 31-35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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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7 오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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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마나타입니다~

오랜만에(?) 정상적인 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굵직 굵직한 네임벨류 있는 게임들이군요~

어서 빨리 게임들을 만나보시죠!

에센 프리뷰는 신작 게임에 한줄이라도 짧게 소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적고 있습니다~

거창한거 없이 그냥 올해도 풍년이구나~~~ 하고 즐겨주시면 될것 같아요!

아! 이번편은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것이 있는데

아직 룰북이 공개되지 않은 게임이 대부분이라서 룰의 세부사항이 실재 게임과 다를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독일어 영상을 보고 게임 파악하는건 정말 힘듭니다......)

컴포넌트 사진도 물론 프로토타입인경우 달라집니다.

(실제 사례로, 예전에 아메리칸 레일로드라고 올렸던 사진이 알고보니 퍼클이었다는....)

아 그리고 넘버링은 순위나 평점, 재미도와는 그 어떤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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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Nusfjord - 53유로

디자이너: Uwe Rosenberg

대표작: 아그리콜라, 카베르나, 르 아브르

자게에 소개글을 한번 올렸던 게임입니다.

복붙을 하자면,

노르웨이 로포텐제도의 마을, 누스피요르드를 테마로 한 일꾼놓기 게임으로

아무튼, 게임은 지금은 관광지되버린 마을이 아니라 시절이 아니라, 어업으로 유명했던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왼쪽이 개인 보드 입니다.

공용 보드에서 액션을 고르고, 개인 보드를 개발? 발전? 시키는 방식입니다.

저 나무숲이 게임의 핵심이 되는데, 무언가를 짓거나, 나무자원을 얻으려면 숲을 치워야 하지만,

빈 칸은 감점이 되기 때문에 감점을 피하거나, 자원을 얻기 위해서는 때로는 나무를 다시 심어야 하기도 합니다.

윗쪽에는 Elder들을 고용해서 놓을 수 있고, 다양한 능력을 제공해 줍니다. 이분들에게 밥 (생선)을 줘야합니다 ㅋㅋ

빌딩도 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텍스트가 요즘 트랜드에 비해서 양이 많은것 같습니다~

굉장히 의외인건 주식의 존재입니다만, 자세히 살펴보니 신기한 대출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어업 회사인 모양인데, 돈을 떙기기 위해서 주식발행이 가능합니다.

이 주식을 자신이 회수하면, 문제가 없지만, 다른 플레이어가 가져가면, 낚시한 물고기의 지분을 나눠줘야 합니다.

조그마한 회사의 주식을 사기 위해서 액션을 허비하지는 않겠죠!

게임은 아주 무거워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딘에 비교하면 컴포넌트 양도 그리 많지 않구요. 자원도 돈, 나무, 물고기 뿐입니다.

왠지 낚시 3부작 같은걸 내놓으려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설마 르 하브르에서 이어지는 항구 3부작 같은건 아니겠죠....)

11월30일 발매라고 되어있으니, 에센에 가시는 분은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한달이나 먼저 구하실수 있어요~ (근데 구성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싼듯한 느낌이...)

아참, 그떄는 확인을 안했었는데 키니님이 예전에 소식 전해주셨었네욤!

키니님 글 보러가기

32. Altiplano - 55유로

디자이너: Reiner Stockhausen

대표작: 오를레앙

이 알파카파카파카해 보이는 게임은 오를레앙으로 유명한 Reiner Stockhause의 또다른 Bag빌딩(?) 게임입니다. ㅋㅋ

오랜만에 신작으로 돌아온것같네요.

귀여운건지 징그러운건지 알 수 없는 표지를 가진 알티플라노는 안데스 산맥의 고원 지대의 이름입니다.

(근데 게임 등록하신 분이 L을 빼먹으셨는지 알티파노로 등록 되어 있네용.. ㅜㅜ)

게임의 기본은 하급 자원을 상급자원으로 바꿔나가는 게임입니다.

알파카와 음식 토큰을 사용하면, 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알파카만 써서 음식을 얻을 수 있죠~

위사진에 보이는 타일들이 기본적인 액션이 행해지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저 토큰들이 여러분의 주머니에 들어갈 토큰이자 자원이자 승점입니다.

매 턴, 주머니에서 4개의 토큰을 꺼내서 이렇게 생긴 개인 보드에, 어떤 타일에 어떤 토큰을 보낼지를 결정합니다.

도로를 건설하면 4개에서 8개까지 꺼내는 토큰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일종의 일꾼늘리기의 느낌이죠.

이 외에도 특수 업그레이드, 상품배달, 미션카드, 그리고 많이 채우면 점수가 높아지는 창고의 존재가 있습니다.

백빌딩을 좋아하셨다면 확실히 살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것도 TMG에서 딜럭스 내놓지는 않겠죠.....?

33. Tribes: Early Civilization - 50유로

디자이너: Rustan Hakansson

대표작: 네이션스

네이션스의 작가 Rustan Hakansson이 새로운 타일 문명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고대 원시시대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킥스타터 펀딩을 진행 했었기 때문에, 라도 아저씨 비디오도 있고, 상대적으로 정보가 많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타일에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일종의 기술 테크트리로, 게임에 승점을 주는 타일입니다.

기술별 특수 능력이 있거나 한건 아니기 때문에 테마가 확 느껴지진 않아요 ㅋㅋㅋㅋ
기본적으로 아래쪽에 있는 능력을 올려줍니다.

능력은 이동, 성장, 탐험, 무력 4가지인데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토에 사용되는 능력입니다.

플레이어는 각자, 자신만의 영토를 가지게 됩니다.

타일로 이루어진 이 영토는 여러분에게 자원을 제공하죠.

물론 자원을 먹으려면, 자신의 부족을 그곳에 정착 시켜야 합니다.

탐험 능력은 새로운 타일을 여러개 깔 수 있게 해주고,

성장은 부족의 출산...을 도와줍니다. 오두막 처럼 생긴 부족토큰을 여러개 놓게 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동은 새로 발견된 타일로 부족을 이동시켜주죠.

이 게임은 액션 타일을 선택하는게 기본 액션입니다.

[성장 - 이동 - 이동 - 탐험 - 성장] 이런식으로 타일이 놓여 있다면,

가장 왼쪽 성장은 공짜로 선택할 수 있지만, 탐험을 하려면 성장-이동-이동 3개의 타일에 1원씩 올려놓아야 합니다.

선택받지 못한 액션의 가치는 올라가고, 뒷쪽에 있는 액션을 하려면 돈을 내는 자주 보이는 방식이죠~

무력은 바로 이 액션 시스템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위에 보이는 이벤트 특수 타일이 끼어듭니다.

좋은 것도 있고, 나쁜것도 있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부 무력으로 결정이 됩니다.

예를들어, 당신이 가장 강한 부족이라면 승점 +2 라는 방식이죠.

자신의 무력만큼 다른 사람의 땅을 황폐화 시키는 악랄한 카드도 있습니다.

무력은 기본 액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 이벤트 타일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재미있는건, 무력이 약한 사람이 이 이벤트를 골라버려도 상관이 없다는 거죠.

남이 3점을 먹는게 보기 싫다면, 액션 타일 대신 이벤트를 골라버리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력이 강한 사람은 이벤트 타일이 너무 싸지기 전에 적당한 타이밍에 집어가야 합니다.

물론 그러면서 앞쪽에 놓인 액션에 돈을 올려놓게 되겠죠.

굉장한 눈치싸움 요소 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컴포가 너무 안 예쁩니다.....

원시시대라 그런지.. 기술 타일이 너무 단순해요.

확장도 들어가고, 부족능력 같은 다양한 요소가 들어간다면 좋겠지만...

한참후의 이야기가 되겠죠?

34. Transatlantic

디자이너: Mac Gerdts

대표작: 콘코디아, 네비가도르, 안티크

무려 2014년부터 프로토타입을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셨던 맥거츠씨의 신작입니다.

당시에는 Steam Ship Company라는 이름이었지만, 최종적으로 Tranatlantic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트랜스아틀란틱은 2-5인용 게임으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화물, 우편 그리고 승객을 운송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핵심은 새로운 배가 등장하면서 오래된 배를 밀어나는 방식에 있는데, 무려 50종의 실재 존재했던 배들이 등장합니다.

배들은 각자 선적량(톤), 속도(노트), 승객정원이 다릅니다.

이 배들은 다 석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석탄을 확보할수 있는 지역과, 무역을 할 수 있는 항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임은 카드 드리븐 액션 게임이라고 합니다. 매턴 하나의 카드를 내고, 해당하는 액션을 하는 것입니다.

덱빌딩.. 까지는 아니겠지만, 게임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카드가 등장하고, 할 수 있는 액션도 늘어나는 셈입니다.

굉장히 복잡해 보입니다... 뭔가 마스터피스 느낌이나서 굉장히 궁금합니다.

룰북이 어서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5. Montana

디자이너: Rudiger Dorn

대표작: 이스탄블, 고아, 카루바, 잠보

사실 이 게임은 아직 에센 출품이 결정된 게임은 아닙니다만...

분명히 등장할것 같아서 제 마음대로 넣었습니다. ㅋㅋㅋㅋ

중간 난이도의 전략게임을 참 좋아하시는 루디거 돈의 신작입니다.

게임은 정말 단순한데, 할 수 있는 액션은 3개 뿐입니다.

1. 일꾼 고용

2. 일꾼으로 자원 모으기

3. 자원으로 땅 먹기

일꾼 고용도 참신.. 하다고 해야할것 같은데, 위 사진에 보이는 회전판을 돌려서 화살표가 가르키는 일꾼을 먹는겁니다...... ㅋㅋ

(뭐야.. 병맛 같지만 신선해...)

일꾼 취득 방식으론 정말 특이하죠.. ㅋㅋㅋ

위 사진은 일꾼을 보내서 자원을 얻거나, 교환을 하는 액션을 합니다.

특이할건 없지만, 일꾼에 색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액션이 다릅니다. 물론 조커 일꾼도 있죠.

그리고 자원을 쓰셔서 6각형 거주지를 놓으시면 됩니다~

땅에는 자원이 있는 땅이 있어서, 그곳을 먹으면 즉시 특정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마 타일을 놓는 방식에 따라서 추가 점수가 있지않을까.. 하는데..

이것도 어서 룰북이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번편 반응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저의 괴작 취향에 실망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하지만 여러분도 불량식품같은 매력에 언젠간 빠지실 겁니다 ㅋㅋㅋㅋㅋ

이번엔 조금 무거운 게임들인데,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게임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편도 무거운 게임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ps. 저번편에 올라왔던 미플 서커스는 서커스 음악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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