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업 2판 다들 받으셨나요?

진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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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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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시월입니다.

카멜업 2판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파주에서 하루 정도 머물다가 오늘 도착해서

바로 뜯었네요! 이떄가 제일 행복해!!!

비닐 포장 벗기기 전에 박스에 손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포장을 뜯었습니다

일단 컴포들이 마음에 들더군요.

플라스틱 낙타는 어떤 느낌일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문직하고 집는 맛이 있었습니다.

코인도 좋고, 피라미드도 좋고

맵 펼치면 야자수 3d로 세워지는 것도 좋고

다 좋아요!

뭣보다 가장 좋은 건 트레이!!!!

아무래도 오거를 설계하다보니까 트레이에 굉장히 깐깐한 편인데요.

몇몇 게임에서 트레이가 있으나 마나 한 경우가 있는 걸 본지라...

모든 컴포넌트가 트레이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꽤나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기본 트레이는 가장 중요한 게 카드 수납 공간인데

플텍 사용을 고려했느냐,

했으면 어떤 플텍(소프트, 하드)의 사용까지 고려했느냐

에 따라 트레이의 평판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살짝 언급했듯이 기껏 만들어놓고 플텍 사용 하면 트레이를 사용할 수 없어 오거를 만드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죠. 기껏 만들어놓고 왜....

싶었는데요

카멜업은 역시 세심하게 신경을 쓴 만큼 플텍도 염두에 뒀더군요.

45*68 팝콘 하드 플텍을 사용해서 보관해보니 조금 오버되기는 하는데,

살포시 눌러주면 딱 맞게 가라앉는 걸로 보아 플텍 안의 공기가 좀 빠지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보관시 맵으로 눌러지기 때문에...

사실 트레이에서 코인들을 별다른 뚜껑없이 수납되는데 이거 안 섞일까?

싶었거든요.

맵이 트레이 맨 위(룰북 제외)에서 트레이에 딱 맞물려 뚜껑 역할을 해서 코인이 섞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함을 확인했습니다.

뭣보다 맵이 트레이에 딱 맞물리는 게 좋았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았다면 코인이 얇아서 충분히 섞일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카드를 수납하는 공간이 약간 + 형태로 되어 있는데,

처음 카드가 보관되어 있는 공간은

제가 사용한 플텍으로는 수납되지 않았고, 좀 더 핏한 플텍을 쓰면 수납이 될 것 같아 보입니다.

근데 조금 위로 단차가 올라와 있기 때문에

해당 공간은 플텍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처음에는 카드를 구분해서 보관할 수 있게 방향전환하며 보관하라고 그런건가? 싶었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플텍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지 않나 싶어요.

제가 사용한 플텍보다 핏한 플텍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사용하실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해결돼서 친구들과 카멜업을 돌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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